석촌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현모에게..

현모가 어제 많이 아파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은 많이 나았니? 학교를 가지 못할 정도로 아팠으면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였을 텐데도, 오늘 보니 성서쓰기까지 해놨더구나..

오늘 병원에 갔다왔니? 병원에 가기 싫겠지만, 빨리 나아서 신부님하구 놀려면 병원에 가서 꾹 참구 의사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돼.. (사실 신부님도 주사가 넘 싫어서 병원에 잘 안가.. --;  그렇지만 너무 아플때는 빨리 나을려구 가거든..)

현모가 빨리 나을 수 있도록 신부님이 기도할께.. 그래서 빨리 나아 가지고, 내일 건강한 얼굴로 만날 수 있도록 말이야.. 내일은 꼭 건강해 질거야.. 현모도 꼭 기도하고 잠자리에 들어.. "예수님, 내일 성당가서 예수님하고, 선생님하고, 친구들하고 만날 수 있도록 꼭 낫게 해주세요" 라고..

내일 봐.. ^^

신부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