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시 한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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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이번 축일에 저희 공동체 식구들 중 한분이 제게 보내준 편지의 일부입니다.....
마음 안에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인내하십시오 질문 그 자체를 사랑해 보도록 노력하십시오 지금 대답을 찾지 마십시오 대답이 지금 주어지지 않는 이유는 대답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지금 당신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부둥켜 안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을 품고 살다 보면 당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당신이 그렇게 찾았던 대답이 어느날 당신 안에서 발견될 것입니다.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날 밤에 읽고 또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 책상에 붙여 두고 책을 보다가도 다시 조용히 바라보면서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