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펌]안티조선과 이해인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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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용 [20autumn] 쪽지 캡슐

2001-02-28 ㅣ No.1558

 

얼마전 이해인 수녀님께서 조선일보에 기고를 하신 사건(?)

굿뉴스 자유게시판에서 이슈화 된 적이 었었다.

 

요즘은 안티 조선이 한참 유행하는 시절 아닌가..

 

지금은 거의 사그라들고 식은 화제거리여서 글을 올려놓기에 늦은감이 있지만

옳은말을 한 사람이 있길래 그 사람의 말을 빌려보며,

아울러 조선 VS 한겨레 관련 간단한 간식거리를 올려본다.

 

(개인적으로 펌글 전반부는 잘 모르겠으나-그런거 따지기엔 좀 짧으니까, 경력이나, 나이나, 지식이나..- 후반부가 맘에 든다.)

 

 

조선일보 한겨레 비교하기에 관심있는 사람은 읽으세요.

그리고 시간 있는 사람은 한 마디 쓰시고.. ^^

 

-------------------------------------------------------간  식  거  리--------------------------------------------------------------------

 

 

요즘 안티조선이 하도 유행을 해서..

 

조선일보 말만 꺼내도 두드러기 일으킬 것처럼 정색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도 주부들이나 젊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풍부하다는 강점을 가진 신문인데..

 

구독자 확보하려고 과감히 김치냉장고까지 뿌렸었고.. 푸하~!(농담)

 

특히 디지탈 조선 사이트에는 돈을 바른 흔적이 역력하다.

 

신문사이트인데 별 생각없이 놀 데가 아주많다.

 

어쨌든 요지는

 

조선이든 한겨레든 뭘 택하든 간에

 

중용을 잃지 않는 것이 어려운만큼 참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리고

 

안티또한 쉬운게 아닌 것 같다..

 

 

 

-------------------------------------------------------펌          글--------------------------------------------------------------------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다.

 

피보다 진한것은 종교다.

 

지구촌 여기 저기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전쟁의 대부분이 종교전쟁이었던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종교보다 더 진한 게 있다. 그게 바로 정치다. 정치가 종교를 앞서고 있다.

 

 

 

안티 조선이 불거진 시기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물론 그 이전 일제시대부터 불거지긴 했어도 이번 처럼 조직적으로 이슈화 한 것은 처음이다.

 

왜 그랬을까?

 

정치논리에 휘말려서이다.(아니라고 그러겠지. 그런 사람은 순수한 사람이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찬성도 있을 수 있고 반대도 있을 수 있다. 획일적으로 찬성만 요구한다면 그것은 민주국가가 아니다.

 

자기가 반대하는 신문에 글을 기고했다해서 잘못됐다는 논리는 정치논리에 중독된 군상들의 사고일 뿐이다.

 

더욱 그 글의 내용이 그 신문이 지향하는 바와 상반된 아주 좋은 글(이해인님의 글)인데 왜 그런 글을 정부 정책을 찬양하는 신문(한겨레)에 싣지 거기에 실었느냐는 것은 편향된 그들의 사고방식이 단적으로 들어났을 뿐이다.

 

 

 

나는 조선일보 애독자가 아니다. 안티조선이란 말이 나오기 이전 그들보다 먼저 안티한 사람이다. 그런데도 지금은 오히려 조선일보가 읽고 싶다. 역겨운 군상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정치! 역겹고 지겹다.

 

이제 순수한 종교인이 되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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