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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판 프랑스어 공동 번역 성경 TOB 에 대한 안내 [성경공부_문헌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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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ㅣ No.1001

 
 
+ 찬미 예수님
 
2010년 12월 25일자 공지된,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의 "주석 성경"의 출판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글은, 이 "주석 성경"의 입문과 각주로서 받아들이기로 한 TOB [공동 번역 성경]에 대한 글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이 글은, 다음의 출처에서 소개하고 있는, 2010년 11월에 출판된 프랑스어본 TOB [공동 번역 성경]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비록 이 안내문이 2010년판 TOB 의 내용에 대한 것이지만, "주석 성경"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2004년판 TOB 성경의 입문 및 주석들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에 출판된 "주석 성경"에 대하여 납득할 수 없는 오해를 하는 분들도 계시고 하여, 부질없는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을 마련하였습니다. 프랑스어 안내문으로부터 영어 번역과 우리말 번역은 제가 한 것이며, 번역 오류가 발견될 때에는 당연히 바로 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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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판 TOB 성경
 
 
La Traduction oecuménique de la Bible (TOB), publiée en 1975, a marqué un tournant dans la longue histoire de la traduction de la Bible. Pour la première fois au monde, des biblistes catholiques, protestants et orthodoxes travaillaient ensemble pour produire une traduction moderne et une annotation dont la fiabilité et le sérieux sont aujourd’hui reconnus par tous.
 
(영어 졸번역)
The ecumenical Translation of the Bible (TOB), published in 1975, marked a turn in the long history of the translation of the Bible.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ld, Catholic, Protestant and orthodox bible scholars worked together to produce a modern translation and an annotation of which reliability and seriousness are acknowledged by all today.
 
(우리말 졸번역)
1975년에 출판된 TOB[공동 번역 성경(the ecumenical Translation of the Bible)]은 성경 번역의 오랜 역사에 있어 하나의 전환점을 표시하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가톨릭, 프로테스탄트 및 정교회 성경 학자들이 현대 번역본 및 오늘날 모두에 의하여 그 신뢰와 진지함을 인정받는 주석을 산출하고자 함께 작업하였습니다.
 
La Bible TOB a bénéficié depuis d’importantes révisions proposant un texte plus précis et harmonieux prenant en compte les avancées de la recherche biblique. Le suivi en a été réalisé par l’Association oecuménique pour la recherche biblique (AORB) en coordination avec les éditeurs. Une première mise à jour a donné lieu à l’édition de 1988, intégrant les remarques ou suggestions des lecteurs, et harmonisant la traduction de certains mots ou passages parallèles.
 
(영어 졸번역)
The Bible TOB benefited since important reviews offering a more definite and more harmonious text taking into account the advances of biblical research. The monitoring was accomplished by the ecumenical Association for biblical research (AORB) in coordination with the editors. A first updating gave rise to the edition of 1988, inserting comments or suggestions of the readers, and harmonizing the translation of certain words or parallel passages.
 
(우리말 졸번역)
이 TOB 성경은 성서 연구의 진전들을 고려한 더 정확하고 더 조화로운 본문을 제공하는 중요한 개정(revisions)들 때문에 덕을 보았습니다. 이에 대한 감시(monitoring)는 편집자들과 공동 작업으로 공동 번역(ecumenical) 성서 연구 위원회(AORB)에 의하여 수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갱신 작업(updating)은, 주석들과 독자들 제안들을 삽입한, 그리고 특정한 단어들 혹은 병행 구절들에 대한 번역을 조화롭게 한, 1988년 판을 산출하였습니다.
 
Une quinzaine d’années plus tard, une équipe oecuménique de cinq spécialistes a été chargée de réviser les introductions et l’annotation du Pentateuque, la traduction ne subissant que quelques ajustements. Cette édition parue en 2004 comprenait également une révision des introductions générales à la Bible, à l’Ancien Testament et aux Prophètes ainsi que du tableau chronologique.
 
(영어 졸번역)
About fifteen years later, ecumenical team of five specialists was made responsible for reviewing introductions and annotation of Pentateuch, translation being subjected only to some adjustments. This edition appeared in 2004 also consisted of a review of the general introductions to the Bible, to the Old Testament and to the Prophets as well as of the chronological table.
 
(우리말 졸번역)
약 십오 년 이후에,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공동 번역 팀(edumenical team)이, 번역은 일부 수정들에 한하는 조건으로, 모세 오경에 대한 입문들과 주석을 개정하는 책임을 지도록 결성되었습니다. 이 판(edition, 版)은 2004년에 나타났으며, 연대표에 대한 재검토뿐만이 아니라. 또한 성경에 대한, 구약 성경에 대한 그리고 예언서들에 대한 일반 입문들의 재검토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Dès 2004, la mise à jour de l’ensemble de la traduction, de ses introductions et de ses notes a également été décidée. De nouvelles équipes oecuméniques se sont mises aussitôt au travail.
 
(영어 졸번역)
From 2004, the investment on the updating of the whole translation, its introductions and also its notes was decided. New ecumenical teams were put on at job immediately.
 
(우리말 졸번역)
2004년부터, 전체 번역, 그 입문들 그리고 또한 그 주석들의 갱신 작업에 대한 투자가 결정되었습니다. 새로운 공동 번역 팀들이 작업에 즉시 투입되었습니다.
 

La nouvelle édition de 2010
The new edition of 2010
2010년의 새 판
 
La traduction elle-même a été revue dans une double perspective : d’une part, des retouches ponctuelles portant sur des mots, correction des fautes d’orthographe ou de ponctuation, rectification dans la numérotation de versets, etc ; d’autre part, des retouches systématiques dans l’intérêt à la fois de la fidélité au texte source et de la clarté de la langue.
 
(영어 졸번역)
Translation itself has been reviewed again in a double perspective: on one hand, punctual modifications concerning words, correction of the errors of orthography or punctuation, correction in the numbering of verses, etc; on the other hand, systematic modifications in the interest at the same time of the fidelity to the source text and clarity of the language.
 
(우리말 졸번역)
번역 그 자체는 또다시 다음과 같은 이중의 관점 안에서 재검토되었습니다: 한편으로, 표현들과 관련한 꼼꼼한 수정들, 철자법상의 혹은 발음상의 오류들의 교정, 절들의 번호 매김에 있어서의 교정 등; 그리고 다른 한 편으로, 동시에 출전 본문(source text)에의 충실성 그리고 언어의 명료성을 위한 체계적인 수정들. 
 
 
Quelques exemples du travail réalisé :
Some examples of accomplished job:
성취된 일에 대한 일부 예들:
 
Les noms divins. Les qualificatifs « puissant » ou « tout-puissant » qui accompagnent ces noms sont en réalité étrangers aux noms divins respectifs pour lesquels il fallait trouver un équivalent français. Ainsi la séquence très fréquente Adonaï (Elohim) Çebaoth, littéralement le Seigneur (Dieu) des armées, rendue par « le Seigneur (Dieu), le tout-puissant » a été revue en le Seigneur (Dieu) de l’univers, qui rend mieux l’étendue des compétences du Dieu de la Bible. Dans la même perspective, l’appellation Shaddaï, qui était rendue par « le Dieu Puissant » a été tout simplement transcrite. Les études récentes reconnaissent en effet ignorer complètement sa signification. A la première occurrence (Genèse 17,1) une note apporte sur ce point les précisions utiles. Le titre Pantokratôr, qui apparaît dans les livres deutérocanoniques de l’Ancien Testament et dans le Nouveau Testament, est uniformément rendu par le Souverain (au lieu de tout-puissant).
 
(영어 졸번역)
The divine names. The "powerful " or "all-powerful" qualifiers which accompany these names are foreign in reality in the respective divine names for which it was necessary to find a French equivalent. So the very frequent sequence Adonaï (Elohim) Çebaoth, literally the Lord (God) of armies, translated into “the Lord (God), the Almighty” has been reviewed in the Lord (God) of the universe, which translates better the expanse of competences of the God of the Bible. In the same perspective, the appellation Shaddaï, which was translated into "the Powerful God" was simply transcribed. The recent studies acknowledge in effect ignores its signification completely. In the first case (Genesis 17,1) a note brings useful details on this point. The title Pantokratôr, which appears in deuterocanonical books of the Old Testament and in New Testament, is uniformly translated into the Sovereign (instead of Almighty).
 
(우리말 졸번역)
하느님의 이름들. 이들 이름들에 수반하는 “힘 있으신(powerful)” 혹은 “전능하신(all-powerful)” 한정사(限定詞, qualifiers)들은 실제적으로, 그에 대응하는 한 개의 프랑스어 상당 어구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는, 각각의 하느님의 이름들에 있어 생소합니다(foreign). 그래서 매우 잦은 연속인, “전능하신 주님(하느님)으로 번역이 된, 글자 그대로 군대들의 주님(하느님)[the Lord(God) of armies]인, 아도나이(Elohim) Çebaoth는, 성경에 있어서의 하느님의 역량들의 펼쳐짐을 더 잘 번역하는, 우주의 주님(하느님)으로 재검토되었습니다. 꼭 같은 관점에서, ”힘 있으신 하느님(the Powerful God)“으로 번역되었던 호칭인 Shaddai 는 단순히 발음 나는 대로 표기하였습니다(was transcribed). 최근의 연구들은 그 의미를 완전하게 무시합니다. 첫 번째 경우에 있어(창세기 17,1) 한 개의 주석(a note)은 이러한 점에 대하여 쓸모 있는 상세한 설명들을 제시합니다. 구약 성경의 제2경전들에 있어 그리고 신약 성경에 있어 나타나는 Pantokratôr 라는 호칭은 [전능하신 분(Almighty) 대신에] 획일적으로 주권자(the Sovereign)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Le qualificatif « jaloux », accolé au nom divin, ayant toutes chances d’être compris au sens de « envieux » a été systématiquement remplacé. On lit maintenant : un Dieu exigeant. Quant à la jalousie de Dieu, elle a fait place à son zèle dans les cas où Dieu prend le parti de son peuple, et à son ardeur quand il s’en prend à lui.
 
(영어 졸번역)
The "jealous" qualifier, associated with the divine name, having any chances to be understood in sense of "envious" was systematically replaced. They read now: a demanding God. As for the jealousy of God, it made room for his zeal in cases where God takes the part of his people, and in their ardour when it is to blame on him.
 
(우리말 졸번역)
하느님의 이름과 관련된 “시기하는(jealous)” 이라는 한정사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는] "질투하는(envious)"의 의미로 이해되는 기회(chances)들을 가지기에,(*) 체계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다음과 같이 읽힙니다: 요구하시는 하느님(a demanding God). 하느님의 시기(the jealousy of God)에 관하여,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에 참여하시는 장소의 경우들에 있어, 그리고 당신을 비난할 할 때의 그들의 격정(ardour) 에 있어, 이 교체는 당신의 열의(zeal)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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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일자: 2011년 4월 10일]

(*) 번역자 주: 하느님의 이름과 관련하여 "a jealous God" 라고 번역되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 절은 NAB(New American Bible) 에서, 예를 들어, 탈출기 20,5이다.
 
그런데, 영어로 "a jealous God"라고 번역된 표현을 새 번역 성경 탈출기 20,5에서,
 
"시기하는 하느님"으로 번역하는 대신에, 
 
"질투하는 하느님"으로 번역을 하였는데,
 
이렇게 번역한 것은, "jealousy(시기)"와 "envy(질투)"로 번역되는 단어들의 사이의 개념적 차이점을 모르다 보니, 우리말로의 번역시에 이 외래어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제대로 반영한 한자 단어를 선택하지 못하여 발생하게 된, 명백한 번역 오류라는 생각이다. 이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글들을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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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verbe « prophétiser », quand il décrit l’activité du prophète, porte-parole de Dieu, ouvrait la porte à un contresens, dans la mesure où il était compris au sens usuel de « prédire ». Il a donc été avantageusement remplacé par parler en/comme prophète. Etc.
 
(영어 졸번역)
The verb "prophesy", when it describes the activity of the prophets, spokesmen of God, opened the door to a misinterpretation, as much as it was interpreted in common sense to "predict". It has been therefore favourably replaced with speaking in/as prophet. Etc.
 
(우리말 졸번역)
“예언하다(prophesy)” 라는 동사는, 이것이 하느님의 대변자들인 예언자들의 활동을 설명할 때에, "예측하다(predict)"라는 통상적인 의미로 해석되는 정도까지 많이, 잘못된 이해로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예언자로서 말하다 로 유익하게 교체되었습니다.
 
Pour le Nouveau Testament, la principale retouche a porté sur la traduction du grec Ioudaioi par « Juifs » dans l’évangile de Jean. Le français et le grec n’ont pas les mêmes significations : en français, le terme « juif » est susceptible de deux acceptions seulement selon les cas — (1) adepte de la religion juive, (2) descendant de Jacob ; en grec, il peut désigner aussi, selon les cas, soit les Judéens (3), soit les autorités du judaïsme d’alors (4), en l’occurrence les membres du sacerdoce jérusalémite. Une équipe oecuménique a cherché à identifier l’acception convenable dans les 68 cas faisant problème dans l’évangile johannique, en proposant chaque fois l’équivalent français que le contexte rendait satisfaisant.
 
(영어 졸번역)
For the New Testament, the main retouching concerned the translation of Greek Ioudaioi by "Jewry" in the Gospel of John. French and Greek have no same meanings: in French, "jewish" term is likely of two acceptations only depending on circumstances — (1) supporter of jewish religion, (2) descendant of Jacob; in Greek, it can indicate also, depending on circumstances, either Judéens (3), or authorities of Judaism at the time (4), in this case the members of the jerusalem priesthood. An ecumenical team tried to identify proper acceptation in the 68 cases making problem in the John's Gospel, by offering every time the French equivalent which makes context satisfactory.
 
(우리말 졸번역)
신약 성경에 있어, 중요 손질은 그리스어 Ioudaioi 를 요한 복음서에서 “유다인(Jewry)”으로 번역함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스어와 프랑스어는 다음과 같이 꼭 같은 의미들을 가지지 않습니다: 프랑스어에 있어, “jewish” 라는 용어는 상황에 따라 오로지 두 개의 어의(語義, acceptations)들이 가능합니다 - (1) 유다 종교의 지지자, (2) 야곱(Jacob)의 후손; 그리고 그리스어에 있어, 이 단어는 또한, 상황에 따라, 유다 지역의 사람들(Judéens) (3), 혹은 그 당시에 있어, 이 경우에 있어 예루살렘 사제단의 구성원들인, 유다주의의 권력자들을 가리킬 수 있습니다 (4). 공동 번역 팀은 요한 복음서에 있어, 매번 문맥이 만족스럽게 되는 프랑스어 동의어를 제공함으로써, 문제를 일으키는 68개의 경우들에 있어 어의(語義)를 식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Toutes les cartes et plans ont été actualisés et entièrement redessinés.
 
(영어 졸번역)
All maps and plans were updated and entirely re-drawn.
 
(우리말 졸번역)
모든 지도들과 평면도들은 개정되었으며 그리고 완전하게 새로 그려졌습니다.
 
 
La grande nouveauté : six livres en plus
Great novelty: six books on top of that
훌륭한 새로움: 그 위에 여섯 권들
 
La TOB 2010 constitue aussi un événement éditorial et oecuménique sans précédent, puisqu’elle contient six livres deutérocanoniques supplémentaires, en usage dans la liturgie des Eglises orthodoxes : 3 et 4 Esdras, 3 et 4 Maccabées, la Prière de Manassé et le Psaume 151. L’ajout de ces livres, sous l’impulsion de l’Institut de théologie orthodoxe Saint-Serge, confirme le caractère oecuménique de la TOB. Consultées sur cette initiative, les différentes Eglises ont donné leur approbation officielle.
 
(영어 졸번역)
TOB 2010 also constitutes an unsurpassed editorial and ecumenical event, since it contains six deuterocanonical additional books, in usage in the liturgy of the orthodox Churches: 3 and 4 Esdras, 3 and 4 Maccabées, the Prayer of Manassé and the Psalm 151. The addition of these books, at the instigation of the Institute of orthodox theology Saint-Serge, confirms the ecumenical character of TOB. Consulted on this initiative, the different Churches gave their official approbation.
 
(우리말 졸번역)
TOB 2010은 또한, 동방 교회의 전례에서 사용 중인, 다음과 같은 6권의 제2경전 추가 경전들을 포함하고 있기에, 비길 데 없는 편집적 및 교회 일치적 사건을 이룹니다: 에스드라 3서 및 4서(3 and 4 Esdras),(*) 마카베오 3서 및 4서(3 and 4 Maccabees), 므나세의 기도(the Prayer of Manassé) 그리고 시편 151. 정교회 신학 연구소 Saint-Serge의 부추김을 받아, 이들 경전들의 추가는 TOB의 교회 일치적 특징을 확인합니다.  이러한 발의를 고려하여, 별개의 교회들은 자신들의 공식적 인가를 허락하였습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3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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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외경들인 이들에 대한 더 자세한 글은 다음에 있다:
http://www.catholic.com/quickquestions/are-1-and-2-esdras-non-canonical-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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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용 추가 끝].

Ces livres additionels ont été placés après les livres deutérocanoniques reçus par les catholiques. Ils ont été traduits, introduits et annotés sous la supervision d’un comité scientifique, selon les principes propres à la TOB. Certains de ces textes n’existaient pas jusqu’à maintenant en traduction française.
 
(영어 졸번역)
These additional books have been put after deuterocanonical books accepted by the Catholics. They were translated, introduced and annotated under the supervision of a scientific committee, according to proper principles in TOB. Some of these texts did not exist in French translation up to now.
 
(우리말 졸번역)
이러한 추가 경전들은 가톨릭 교회에 의하여 승인된 제2경전들 이후에 배치되어져 있습니다. 이들은, TOB의 고유한 원칙들에 따라, 학술 위원회의 감독 하에서 번역되었고, 소개되었으며 그리고 주석되었습니다. 이들 본문들 중의 일부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어 번역본으로 존재하지 았았습니다.
 
Une grande introduction aux livres deutérocanoniques, inédite, complétée par un tableau récapitulatif des canons juif et chrétiens de l’Ancien Testament offre un nouveau regard sur la formation complexe du canon des Ecritures et sa réception dans les diverses traditions.
 
(영어 졸번역)
A great introduction to deuterocanonical books, unpublished, supplemented by a summary table of jewish and Christians cannons of the Old Testament gives a new look on the complex formation of the cannon of Scriptures and its reception in various traditions.
 
(우리말 졸번역)
미출판의, 구약 성경에 대한 유다교 및 그리스도교 정경들에 대한 요약표에 의하여 제공되는, 제2경전들에 대한 훌륭한 입문은 다양한 전통들 안에서 성경의 경전의 복잡한 형성과 그 받아들여짐에 대하여 새로운 관심을 제공합니다.
 
 
Le texte biblique de la TOB 2010 est disponible en deux éditions : Notes intégrales et Notes essentielles, coéditées par BIBLI’O (Société biblique française) et les éditions du Cerf.
 
(영어 졸번역)
The biblical text of TOB 2010 is available in two editions: Entire Notes and essential Notes, co-edited by BIBLI'O (French  biblical Society) and the Editorial of the Cerf.
 
(우리말 졸번역)
TOB 2010의 성경 본문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판들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BIBLI'O (프랑스어 성경 위원회) 및 Cerf 편집진들에 의하여 공동 편집된, 전체 주석들 및 핵심 주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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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끝.
 
 
참고 사항:
 
제가 평소에 사용하는 영영사전들인 Merriam Webster's On Line Dictionary, Merriam Webster's Collegiate Dictionary, 그리고 Merriam Webster's Unabridged Dictionary 들의 모음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프랑스어 자료들을 제가 참고할 때에 사용하는, 각각 30년 및 20년간 소장 중인, Off Line 프랑스어 사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981년 판 Cassell's French Dictionary, French - English (총 762쪽) , English - French (총 635쪽), MacMillan Publishing Company
 
2. 1990년 판 Harper Collins Robert, French Dictionary, French - English (총 768쪽), English - French (총 833쪽), Standard Edition, Harper Collins Publis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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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영어 및 우리말 번역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 2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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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 록 > > 
 
 

「주석 성경」 출간 의미 내용

 

객관적이고 명료한 ‘말씀’ 이해 새 지평 열다, 이스라엘 역사·문화·지리 등 폭넓게 해설, 학문 연구뿐 아니라 사목 활동에도 필수, 「공동 번역 성경」 재번역·보완 내용 구성

 
「주석 성경」 출간으로 한국교회 공용 ''성경''을 보다 깊이있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물꼬가 트였다.

주교회의는 최근 ''성경''에 대한 입문과 본문에 대한 각주 및 참고 자료 등을 수록해 「주석 성경」(46배판/3868쪽/신·구약 합본 10만 원, 신구약 분책 10만5000원)을 펴냈다.
 
 
▲ 한국교회가 독자적으로 완역해 선보인 「주석 성경」.
 
 

이 주석 성경은 성경의 배경이 되는 이스라엘의 문화와 역사, 지리 등도 폭넓게 해설하고 우리말 표기원칙과 관용적 표현 등에도 일관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일선 사목자들과 신학생들은 물론 신자들과 성경에 관심있는 일반인 누구나 성경 말씀을 더욱 객관적이고 명료하게 알아듣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성경의 주석은 학문 연구만이 아니라 일반 사목활동에서도 필수적인 내용이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성경 말씀에 대해 올바로 알고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교회법(제825조 1항)에도 성경에는 필요하고 충분한 해설을 붙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서는 분도출판사의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도서출판 일과 놀이의 「해설판 공동번역 성서」 등이 나온 바 있으나, 본격적인 의미의 주석 성경으로는 평가받지 못했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주석 성경 출판기념회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공부하고, 그것을 교회와 세상 안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나누는 측면에서 주석 성경의 발간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주석 성경」은 신자들이 각자 알아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기준에서 성경말씀을 알아듣고, 세상에서 살아갈 기준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특히 강 주교는 "지난해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교황 권고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교회와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더욱 귀담아 듣고 연구할 뿐 아니라 더욱 잘 살아가도록 촉구하셨다"며 "「주석 성경」을 통해 보편교회가 제시하는 전망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개척해 나가는데 큰 기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이형우 아빠스도 "성경말씀은 개개인의 생각보다는 교회의 거룩한 전통과 가르침을 배경으로 더욱 분명히 드러난다"며 "「주석 성경」이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오류에 빠지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와 울타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 아빠스는 "동방정교회와 개신교 형제들의 전통까지 함께 고려한 이 주석 내용은 많은 성서학자들이 인정하는 안정된 균형 감각과 객관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 「주석 성경」이 사목자들의 강론과 교리교육은 물론 모든 신자들의 성경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이 주석으로 우리들의 신앙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빈다"고 전했다.

 
 
▲ 주교회의 성서위원회는 4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주석 성경」 출판기념회를 마련하고 출간 소식을 널리 알렸다.
「주석 성경」은 새 「성경」의 본문에 입문과 각주 등의 해설을 더했다.
 
 


■ 과정

주교회의 성서위원회는 지난 1988년 주교회의의 결정에 따라 성경 번역을 시작했다. 이어 1992년부터 낱권으로 시안을 출판, 번역에 대한 비판과 비평을 수렴해왔다. 그 과정 중 번역 책임을 맡고 있던 임승필 신부가 선종, 위원회는 ''새 번역 성서 합본위원회''를 구성해 본문 번역을 마무리했다. 이어 주교회의는 2005년 춘계 정기총회를 통해 ''새 번역 성서''의 제목을 ''성경''으로 정하고, 한국교회 공용 성경으로 채택했다. 이 결과 2005년 9월 20일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독자적 번역을 통해 완성한 새 「성경」이 출판됐다.

하지만 당시 본문과 주석을 동시에 작업하기엔 어렵다는 판단 아래, 주석은 성경 본문 번역 이후에 별도로 작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아울러 주교회의 성서위원회는 새로운 입문과 각주 작업의 가능성을 여러차례 숙고, 프랑스어 「공동 번역 성경」(La Traduction Oecumenique de la Bible, TOB)의 입문과 각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성서위원회는 주석 성경 위원으로 김건태·김영남·신교선·정영한·정학근·홍승모 신부와 강대인 주교회의 행정실장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주석 성경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위원회는 2006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총 7차례의 주석 성경 독회를 거쳐 낱권의 입문과 각주를 재번역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 「주석 성경」 출판기념회에서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왼쪽)가 주교회의 사무총장 이기락 신부에게 「주석 성경」을 전달하고 있다.
 
 


■ 내용

「주석 성경」은 지난 2005년 출간된 새 「성경」에 입문과 각주 등을 붙여 나온 성경이다. 이 입문과 각주 내용은 프랑스어 「공동 번역 성경」의 주석을 바탕으로 했다.

이에 따라 「주석 성경」은 1992년부터 낱권으로 발간됐던 「신·구약성서 새 번역(구약 1~18권, 신약 1~10권)」에 수록된 입문과 각주를 2004년에 나온 「공동 번역 성경」의 개정판에 따라 재번역하고 보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재번역 부분은 모세오경이다. 또한 위원회는 예언서와 역사서의 입문, 연대표, 지도 등도 충실히 보완했다.

지난 2005년 발간된 「성경」은 가능한 ''본문''에 충실한 번역과 교회 공용을 목표로 발간됐다. 성서위원회는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내용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공동 번역 성경」이 객관적으로 번역된 새 「성경」의 본문과 잘 부합한다는 평가 아래 최종 번역 본문을 「공동 번역 성경」으로 정했다.

「공동 번역 성경」은 현대 성서학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번역본으로 1987년 신구약 합본이 발행됐다. 2004년에는 모세오경의 입문을 완전히 수정한 개정판이 나왔으며, 현재 로마서부터 본문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인 성경이다. 특히 「공동 번역 성경」은 가톨릭뿐 아니라 개신교와 동방교회 학자들이 교파를 초월해 번역에 참가해 완성, 거의 모든 그리스도교인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근본주의적 해석을 배제, 객관성을 유지함으로써 모든 교회 공동체들의 주석 방법이나 해석 경향을 모두 만족시키지 못하는 한계점도 안고 있다.

■ 특징

성서위원회는 「주석 성경」을 내는데 있어 「공동 번역 성경」의 주석을 단순히 번역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정, 보완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주석 성경」은 성경을 읽는 이들이 본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지리, 문화적 배경 등을 충실히 설명했다.

입문에서는 물론 각주에서도 히브리 사람들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언어습관을 설명, 번역 자체에 대한 이해를 쉽게 풀어냈다. 반면 본문에 대해 주관적인 해설이나 논란이 되는 신학적 내용 등은 가급적 뺐다. 논란이 되는 본문들은 권위있는 여러 현대 번역본들을 참조, 가장 중립적이고 본문 내용을 잘 번역한 것을 선택해 옮겼다. 각주에는 직역과 다른 번역 가능성도 덧붙여 본문 자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것도 눈여겨볼만하다.

히브리말 수사본, 칠십인역과 다른 그리스말 수사본, 쿰란 수사본, 아람말 역본, 시리아말 역본, 라틴말 역본 등 주요 번역본들을 소개한 것도 특징이다. 위원회가 여러 수사본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본문들의 각주 내용으로 달아, 본문 자체의 문제와 본문 비평의 견해들을 알고 비교해볼 수 있도록 힘을 실은 것이다.

또한 위원회는 본문 자체에 나타난 언어유희와 은유법 등 다양한 문학적 기법들을 되도록 살리려고 노력했으며, 입문과 각주에서도 이를 설명해 본문이 의도한 바를 명확히 알리는데 힘썼다.

아울러 최근 연구 경향에 따라,(*) 모세오경의 주석에서는 '문헌 가설'을 거의 내세우지 않고 오래된 이야기와 전승들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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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이에 대한 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 다음의 글의 제3항참고 자료 2(25:41 - 27:38 요약)을 또한 꼭 읽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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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사무총장 이기락 신부는 "「성경」은 가능한 한 본문에 충실한 번역과 교회 공용으로 쓴다는 두가지 목표 아래 번역됐지만, 이 두 목표를 한꺼번에 이룬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실제 전례 사용 등에서는 다소 불편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제 본문에 충실한 번역이 나왔으니, 이를 토대로 더욱 많은 성서학자들이 진지하고 독창적인 연구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신부는 "언어는 사회문화적 발전과 더불어 끊임없이 진화하는 것이므로, 하느님의 말씀을 그 시대의 모든 사람에게 전해야 하는 성경 번역은 늘 새롭게 시작되고 끊임없이 지속돼야할 과제"라며 "이러한 연구 활동이 독자적인 새로운 주석 작업을 촉진하고 나아가 번역문의 개정 또는 새로운 번역으로 이어져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석 성경」은 2월 중순부터 구입 가능하다.

※구입문의 02-460-7582~3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주석 성경」의 입문·각주는 프랑스어 「공동 번역 성경」을 바탕으로 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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