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아름다운 이야기 2...

인쇄

김재관 [pusyong] 쪽지 캡슐

1999-12-27 ㅣ No.1179

곱추와 예쁜 소녀의 사랑이야기

 

곱추와 예쁜소녀가 살았대.

 

곱추는 예쁜소녀를 사랑했지.

 

그래서 곱추는 예쁜소녀에게 사랑고백을 하기로 결심했어.

 

 

어느날 곱추는 소녀의 집으로 찾아갔어

 

소녀의 집 앞에서 벨을 눌렀더니 소녀가 나오더래

 

그래서 곱추는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어

 

하지만 소녀는 곱추의 모습을 보고 뒤돌아 가버렸어.

 

 

그때 곱추는 조용히 말했어.

 

 

나는 태어나기 전에 하느님을 만났어요...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어떤소녀와

 

깊이 사랑하게 된다고 하셨죠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곱추라고 하셨어요.

 

 

나는 하느님께 말씀 드렸어요.

 

 

그녀 대신 내가 곱추가 되겠다고...



6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