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성당 게시판

세례명(주보성인)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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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태 [nwspring] 쪽지 캡슐

2001-05-01 ㅣ No.943

다른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가톨릭에서 세례명을 정하게된 유래가 실린 페이지를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다 아시는 이야기인것 같지만

세례명을 자신의 생일과 겹치는 성인을 정한다거나

이름이 예쁜 성인을 딴다거나 하시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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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란 -> 가톨릭교회 등에서 특정한 개인·단체·지역·국가·교구·성당 등의 보호자로 받드는 성인.

 

------- 부연 설명

보호성인·주보성인(主保聖人)이라고도 한다. 가톨릭 신자들은 자기가 특별히 좋아하는 성인이나 성녀를 선택하여 수호성인으로 모시고 그들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받게 된다. 또한 단체들도 수호성인을 가지는데, 예를 들면, 세례자 요한은 설교자들의 수호성인, 소화(小花) 테레사 성녀와 프란체스코 사베리오 성인은 전교(傳敎)의 성인으로 받들어진다. 직업·단체의 경우에 수호성인을 정할 때에는 교황청의 재가를 받도록 되어 있다. 교회가 수호성인을 가지게 된 것은 순교자의 무덤 위에 성당을 세운 데서 비롯되는데, 이때 그 순교자가 수호성인이 되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 산피에트로대성당·산파올로성당 등이 있다.

 

또한 한국에도 갈현동·가락동성당은 성바오로 정하상(丁夏祥)을, 이문동·이태원성당은 성안드레아 김대건(金大建)을, 청담동성당은 성베드로 유대철을 수호성인으로 삼는 등 한국인 성인을 수호성인으로 삼는 성당이 늘고 있다. 3세기까지는 오직 순교자만이 수호성인이 될 수 있었는데, 그리스도교가 인정된 이후부터 증거자·주교·성당설립자·선교사·신비(예를 들면, 삼위일체·십자가·구세주 등) 등도 성당의 수호신으로 사용하였다. 특히 프로테스탄트교회에서는 수호성인에 대한 관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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