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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탄 대축일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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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칠년 [Lilly] 쪽지 캡슐

1999-12-24 ㅣ No.1150

예수 성탄 대축일 전야

 

 

 

마태오 1장 1~25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경위는 이러하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을 하고 같이 살기 전에 잉태한 것이 드러났다. 그 잉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요셉은 법대로 사는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낼 생각도 없었으므로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에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서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어라. 그의 태중에 있는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하고 일러주었다.

 

 이 모든 일로써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임마누엘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의 천사가 일러준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마음에 새기고 깨닫기

 

 

 

.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상식’이 필요합니다. 상식이란 영어로 ’common sense’ 즉 ’공통의, 일반의, 보통의 감각’이지요. 하지만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데에는 그 상식이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언제나 갖고 있는 고정관념, 변함없이 그대로인 하루, 세상의 평범한 판단기준으로는 날마다 새롭게 다가오신는 주님을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사랑과 겸손, 열린 마음일 것입니다.

 

 

 

.. ’법대로’ 정신은 사회 공공질서를 지키기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따라서 법을 어기는 사람에게는 재판과 처벌이 따릅니다.

 

 나는 내 마음의 법에 거슬리는 사람을 판단하고 단죄한 적은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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