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Re:474]-2 좋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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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anthwa] 쪽지 캡슐

2000-04-13 ㅣ No.477

좋으시겠습니다. 형제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다른 분의 글을 인용하셨더군요.

형제님과 꼭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의 글을 몇개 더 올려드리죠.

정말 행복하시지 않습니까? 형제님같은 생각들이 모여 한국 천주죠는 지금도 지극히 평화롭답니다. 누가 죽건 말건...

                           < 박신부님을 기리는 홈페이지에서 옮긴 글입니다.>

                                      http://my.netian.com/~mcd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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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박남규(nk9340) 죽은 박신부 가지고 더럽게 떠드네

게시일: 2000-03-30 01:17:39

본문크기: 4 K bytes 번호: 9715 조회/추천: 813/14

주제어:

 

 

박신부가 무슨 반독재 투쟁하다 최루탄 맞아 죽었냐.

 

돌립운동하다 일경 고문에 죽었냐.

 

선배신부나 주교에게 맞아 죽었냐.

 

죽은자에게는 안되었지만, 그는 억울하고 괴롭고 이세상이 싫어서 우리의 사제로서는

 

본받지 못할 방법으로 먼저 갔을 뿐이다. 대단한 일도 아니고 본인이 행한일 본인 책임이다.

 

쓸데없이 조회자 숫자 경쟁하듯하지 말고, 개떡같은 글들 그만 써라.

 

나는 그대들의 글들을 접하고 피곤하기 이를데 없다.

 

설령 박신부를 평소 못살게 굴었던 몇몇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대중앞에 몰아 넣고

 

책임을 묻고 장작 패듯 팬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들도 미소한 형제일 뿐이다.

 

죄 없는자 먼저 돌로 팍 쳐라!!!

 

*** 참고로 어떤작자가 그랬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가톨릭이 언제 독재와 야합한적이

 

    있는지 잘 알아보시길 바란다. 함세웅이와 문규현이가 정말 웃겠다. 또 돈과 권력에

 

    눈이 어두운 적이 있던가. 특히 바티칸 2차 공의회 이후에 한국에서.

 

*** 목사가 사기치고 살인하고 성폭행하고, 방송국 때려 부수고 중들이 시주돈 백마고지

 

   탈환작전하드라도 그 동네 사이트에 일언반구도 없고 only bible만을 천하유아독존만을

 

  되뇌이는 현실을 그대는 아는가 모르는가. 그러는 사이에 개신교와 불교는 신자가

 

  2000만이다.

 

  그 동네 짠맛나는 소금과 목탁은 잊은지 오래다.

 

  그 동네 사이트에는 오직 가톨릭 쥑이는 교육이 성황을 이루고 성도가 5000명이면

 

  당회장은 거이 God인것 처럼 행동한다. 신자가 250명이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고

 

  1000명만 되면 목사 아들 딸 외국 유학 안보내는게 바보 취급 받을 지경이다.

 

*** 왼 돌맹이들이 이렇게 나에게 날아오냐. 어이쿠쿠!!

 

 

 

그만하라고? 그래 그만 쓴다.

 

 

게시자: 박남규(nk9340) 와장창 동의한다 9600번에

게시일: 2000-03-28 00:56:14

본문크기: 4 K bytes 번호: 9604 조회/추천: 332/8

주제어:

 

 

김동원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논리적이고 신앙생활에 실지로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으면합니다.

 

그리고 무슨일이 있드라도 자살하면 안됨니다.

 

억울하고 고생하고 힘들어서 자살하여 죽는 다면 우리나라 4600만중에 50-60%는 every day

 

자살하여 죽어야 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드라도 특히 우리들은 하느님을 의지하며

 

자살과 살인을 제외한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여 양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되었지 않았을까.

 

온 성당게시판에 신부 자살이야기를 도배하고 돌아다니는 행태는 당장 중지해야 합니다.

 

나도 나의 자식들에게 세상을 살아 가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은 자살만은

 

"절대로 안된다고" 절대로 안된다고 가르칩니다. 왜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지금은 독재 시절도 식민지 시절도 아니기때문에 자살은 자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김대건 신부 시절도 아니고 양심선언하던 과거도 아나자 않은가.

 

돌아가신 박신부님의 연옥영혼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또한 모두의 용서와 평화를 위하여.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게시자: 박남규(nk9340) 사순절에

게시일: 2000-04-01 20:30:23

본문크기: 5 K bytes 번호: 9811 조회/추천: 27/3

주제어:

 

 

1. 저가 며칠전 본게시판에 글을 띄우면서 경어를 쓰지 못한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오며 크게 반성합니다.

 

2. 박신부가 돌아가신 사실을 가지고 주교, 본당신부, 본당수도자 그리고 일부 본당신자들에

 

   게 의혹을 제기하며 비난하고 또 한국가톨릭 전체를 매도한 망발을 저지른 분들을 저는

 

   용서합니다. 글 쓴 저를 매도한 분들을 물론 용서하고 잊었습니다.

 

3. 상기 2번과 관련하여 의혹과 비난으로 게시판을 도배하고 가톨릭의 명예를 실추시킨

 

   분들은 저를 제외한 모든 분들에게 사과해야 될것입니다.

 

4. 추후로 박신부 죽음과 관련하여 가톨릭 전체에 의혹을 자꾸 제기하고 그에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바보스런 일을 그만둘 것을 강력 요청합니다.

 

5. 소탐대실, 빈대 잡으려고 초가 삼간 태우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느 시대에나 어느 조직에도 사람이 모이다 보면 유다는 있게 마련이다.

 

   인민재판, 마녀사냥 그리고 왕따 등 버려야할 습성으로 미소한 자를 구박해서야

 

   되겠습니까.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작금의 시대에 살면서.

 

6. 앞에서 언급했지만 소탐대실인 것을 예를 들어 말합니다.

 

   근래에 김영삼 전대통령이 장로로 있었던 강남의 충현교회에 담임목사인 김성관(전임

 

   담임목사 김창인의 아들)이가 있다. 그자가 집에서 자는데 그것도 야밤에 신자들이

 

   난입하여 개패듯 패버린 테러가 발생했다.

 

   그 교회는 신자가 수십만(30만명)명 이고 homepage도 근사하다.

 

   들어가 보시길 바란다. 상기 테러 사실이 조금이라도 언급되었는지를.

 

   그곳 대학생부, 청년부 homepage에도 그야말로 no comment다.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너무나 대조적인 우리동네 본게시판이 매우

 

   씁쓸할 뿐이다.

 

7. 여기 가톨릭 자유게시판이 비판보다는 격려를 미움보다는 사랑을 주고 받는 광장이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이 사순절에 고백성사를 받고 거듭나는 부활절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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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끝일까.....

 

    박신부님, 당신의 고통이 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당신의 슬픔이 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끝날을 위해, 아직은 저희와 함께 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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