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성서공부

수요성서 (3월22일) 빠스카,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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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식 [vlxj3004] 쪽지 캡슐

2006-03-28 ㅣ No.90

 

           †그리스도님 우리의 평화                               3;27

 

 

하느님이 사람이 되셨고

가장 비천하게 세상에 오셨습니다

태초에 성부 하느님과 누리셨던 영광을 내려 놓으시고

우리를 살리시려고 하느님이 사람이 되시어 오셨습니다.

 

주님

그런데 이 피조물 들이

감히 하느님이신 주님을 죽이고자 모이를 하고 있으며

인간이 하느님을 살해 하려고 합니다.

 

모든 귀결을 익히 아시고 계시는 주님은

모순 되고 역겨운 인간의 역사에 얹혀 잠잠한 양의 모습으로

성부 하느님의 섭리에 의탁 하시는 예수님 이십니다.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자기들의 이익에 편승하여

사탄이의 계략에 말려 들어 하느님을 살해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계획을 아시고 계시면서도

묵묵하게 그 십자가의 길을 가시고자 하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주님

표현 할 단어가 없는

큰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리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리옵니다.

 

 

※ 공생애를 마무리 하시고자 빠스카의 제물이 되시는 길로

   들어 서시는 예수님 ※

 

26 장 4 절

흉계를 꾸며 예수를 잡아죽이려고 모의하였다.

 

*흉계를 꾸며,(돌로)

돌로,(원형,돌로스)

미끼, 거짓말, 흉계, 라는 뜻으로

 

동물을 잡을때 미끼를 사용 하듯이

죄없는 자를 교활한 술책을 동원 하여 붙잡는 것을 뜻합니다.

 

돌로, 앞에 전치사 톤(엔) 이 있는것은

산헤드린 공회를 열면서 회의의 주제는

오로지

예수님을 어떠한 방법으로 어떤 명분으로 잡을것인가 를 의논 하였고

예수님을 잡는데 있어서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 했는데

결국은

교활한 미끼를 이용 하자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입니다.

 

교활한 술책을 사용 하는것은

백성들이 예수님을

메시아 혹은 대 예언자로 알고 있기 때문에

백성들을 속이기 위함 이었습니다.

 

군중 심리를 이용해

자기들의 교활한 술책이 합법적 이라는 포장이 정당화가 되고

군중들은 동요치 않토록 유도해 내는 방법론 이었습니다

 

이 교활한 합법성에 이용 당한 제자가 가리옷 유다 였습니다

산헤드린 공회 종교 지도자들은 유다의 배반으로

명분이 있는 합법성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무너지는것 같지만

실상은

사탄의 교활한 술책을 이용 하시고 계시며

인간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 내시는 결론을 만들어 내셨던 것입니다.

 

*잡아죽이려고 모의하였다,(히나...크라테소신 카이 아포크테이노신)

산헤드린 공회가 음모를 꾸민 목적이 무었인지

마태오는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크라테소신,(원형,크라테오)

정복하다, 복종 진압하다, 억누르다, 획득하다, 용서하지 않다,

라는 뜻입니다.

 

아포크테이노신,(원형,아포크테이노)

죽이다, 파괴하다, 멸절 시키다, 입니다.

 

크라테소신, 아포크테이노신,

예수님을 붙잡아 죽이는데 있어서

조금의 실수가 있어서는 않되며

치밀한 각본대로 움직여야만 하고

단 번에 죽여야 만 된다는 그들 끼리의 밀약

곧 산헤드린 공회의 사전 결정 이었다는 뜻입니다.

 

크라데소신, 이라는 단어를 마태오가 사용 한 것은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 즉 산헤드린 공회 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 했는지를 이야기 하고싶은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독사의 새끼들 이라는 치욕적인 욕설을 들었으며

자기들의 종교적 입지가

점점 밀려 나는 위기감이 팽배 했다는 것이며

 

백성들로 부터 받고 있는 강제적 존경심도 밀도가 낮아짐을 느꼈고

위선적이며 과포장된 자기들의 허울이 점점 벗겨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원인 제공을 하고있는

 

예수님의 존재 자체를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상황은 자기들 편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 해서라도 예수님을 죽여야 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뜻의 단어가

크라테소신, 아포크테이노신, 입니다.

 

5 절

그러면서도

"백성이 소동을 일으킬지 모르니 축제 기간만은 피하자." 하였다.

 

그러면서도.....하였다,(엘레곤 데)

예수님을 잡아 죽이는 구체적인 방법과 과정을 이들은 합의 했으며

과월절 명절은 피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는, 밀인데

서로의 입장 차이를 줄일려고

서로의 의견을 확인 했다는 뜻입니다.

 

데: 그러나, 라는 뜻으로

 

예수님을 죽이는 일 에는 일사천리로 결정을 보았고

잡아 죽이는 시기에 대해서는

수 차례 논의를 거치면서 결정할 정도로

시기에 대해서 갑론 을박이 있었다고 말하는 뜻의 단어가 데, 입니다.

 

*소동을 일으킬지 모르니,(히나 메 도뤼보스 게네타이 엔 토 라오)

과원절 명절 기간이 되면

전국에 있는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으로 몰려 들것이며

각 국에서 디아스포라 들이 몰려와

 

예루살렘 성은 수 백만명이 되기 때문에

백성들이 폭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예측을 하였기에

명절은 피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9:31 ㅡ 34, 절

그 날은 과월절 준비일이었다.

다음날 대축제일은 마침 안식일과 겹치게 되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체를 십자가에 그냥 두지 않으려고

빌라도에게 시체의 다리를 꺾어 치워달라고 청하였다.

 

그래서 병사들이 와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사람들의 다리를 차례로 꺾고

 

예수에게 가서는 이미 숨을 거두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는 대신

 

군인 하나가 창으로 그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거기에서 피와 물이 흘러 나왔다.

 

라는 말씀 처럼

군중들을 의식하고 있는 이들의 치밀함 입니다.

 

도뤼보스....엔 토 라오: 큰 소동, 입니다.

 

백성들은 예수님이 그간에 보여 주셨던 기적의 내용을 보면서

메시아로 등극 하시기를 열망 했습니다

 

그리고 

산헤드린 공회 종교 지도자들은 이것을 제일 우려 했다는 것이며

과월절 전에

일사 천리로 예수님 죽이는 일을 마무리하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히나 메: ~ 하지 않도록, 입니다.

과월절 명절 기간에는 백성들을 의식 안할수  없으므로

예수님을 잡아 죽이는 일은 절대로 일어 나서는 않된다는

그들의 의지 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생각이고

하느님의 섭리는 과월절에 맞추셔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셔야만 하는 이유가 있으셨습니다.

 

구약의 중요 사상은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 입니다.

이 제사라는 거울은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제사의 핵심 사상은

빠스카 제사 인데 이 빠스카는 곧 예수님을 의미하는 하느님의 어린양 입니다.

 

구약의 제사,

곧 율법의 완성을 예수님은 당신의 십자가로 완결을 지셔야 하셨고

과월절(빠스카) 의 어린양 이신 예수님은

빠스카의 제물로 성부 대전에 전 인류의 죄를 업으시고

빠스카 명절에 맞추어 바쳐 지셔야 했기 때문에

 

이들 종교 지도자들이 과월절 명절 기간은 피하고 싶었지만

하느님의 계획은

예수님이 과월절에 돌아 가셔야 했다는 것입니다.

 

사탄이에 의해서

하느님의 계획은 방해를 받는것 같지만

사탄이의 계략 이상의 능력을 갖고 계시는 하느님 이시므로

하느님의 계획을 사탄이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창세 이후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수많은 하느님의 종들을 통해서 미리 말씀하신 예언들이

하나도 어긋남이 없이 이루시는 하느님 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육체 만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마귀를 두려워 하지말고

육체와 영혼을 멸할 수 있는 하느님을 두려워 하라고 말씀 하셨던

것입니다.

 

 

※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예수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여인 / 

   배반을 약속하는 유다 ※

 

6 절

그 때 예수께서는

베다니아에 있는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셨는데

 

* 나병환자 시몬의,(시모노스 투 레프루)

13 절 까지 향유를 부은 여인의 기사가 이어 집니다.

 

레프루: 나병환자, 입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나병환자 시몬은

누구인지 정확한 기록이 없고

요한복음 12:1, 절 에서 언급된 나자로, 와 연관된 인물로 추측 할 수 있을 뿐 입니다.

 

*계셨는데,(게노메누,(원형,기노마이))

향유를 예수님께 부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예수님은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셨다는 뜻입니다.

 

이 향유 사건은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입성 하시기 하루 전에 일어난 사건 입니다

 

▲요한복음 12:1ㅡ4,절

예수께서는 과월절을 엿새 앞두고 베다니아로 가셨는데

그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가 사는 고장이었다.

 

거기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만찬회가 베풀어졌는데

라자로는 손님들 사이에 끼여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아 있었고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있었다.

 

그 때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드렸다.

그러자 온 집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그러나

마태오가 연대기를 무시하고

예수님이 예루살렘 입성 이후에 기록을 하고 있는것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음모를 꾸미고

유다의 배반에 이어 수난의 길을 가셔야 만 하는 상황 속에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유다의 배반과 대비 시키기 위하여 언급하고 있는것 입니다.

 

7 절

어떤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와서 식탁에 앉으신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매우 값진 향유가 든 옥합을,(알라바스트론 뮈루 바뤼티무)

이 여인은

죽었다가 예수님에 의해서 다시 살아난

나자로의 누이 이며 마르타의 동생인 마리아 입니다.

 

▲요한복음 12:3

그 때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드렸다.

그러자 온 집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뮈루,(원형,뮈론)

나무에서 나온 수액으로 만든 기름이나 고약 으로서

진한 향취를 내뿜는 방향제 종류 입니다.

마르코는 이것을 나드, 라고 하였습니다

 

▲마르코 14:3, 절

예수께서 베다니아에 있는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의 일이다.

마침 예수께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셨는데

어떤 여자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것을 깨뜨리고 향유를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나드,

인도 히말라야 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무의 뿌리에서

얻을 수 있는 향유로서 강한 휘발성의 향취를 냅니다

이 향유는

부드러운 대리석으로(바스트론) 만든 합에 넣어져서 유통이 되었습니다.

 

이 향유를 사용 할 때에는

주둥이 부분을 깨고 사용을 하였습니다.

 

▲마르코복음

어떤 여자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것을 깨뜨리고 향유를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이 대리석 합에 들어 있는 향유는 희소 가치가 높았으며

가격 으로는

당시의 노동자가 1 년을 벌어야 하는 금액 300 데나리온 가치가 있는

정도의 금액 이었습니다.

 

▲마르코복음 14:5, 절

그러자 거기 같이 있던 몇 사람이 매우 분개하여

"왜 향유를 이렇게 낭비하는가?

 

이것을 팔면 삼백 데나리온도 더 받을 것이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을 터인데!"

하고 투덜거리면서 그 여자를 나무랐다.

 

*식탁에 앉으신,(아나케이메누,(원형,아나케이마이))

옆으로 바스듬히 누워있는 상태의 자세 입니다.

 

유대인들의 식사 자세는 식탁이 없고

바닥에 자리를 깔고 다리를 접고 식사를 하는 일반인 들과

부자들은

축제나 잔치에서 식사를 하는 자세인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식사가 끝나고 난 후 일수도 있고

식사 전 이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식사를 하신다는 먹는 동작의 단어 에스디오, 가

명기 되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부었다,(카테게인,(원형,카타케오))

위에서 부터 아래로 흘러 내리도록 부은 행위, 입니다.

시제가 부정 과거를 사용 했으므로

단 번에 향유를 다 부은것 입니다.

 

부음을 당하신 예수님은

머리에서 부터 발 끝 까지 이 향유로 도유가 되신 상태 입니다.

 

마리아의 이러한 행위는

당시에 진정으로 귀하게 여기는 분에게 최고의 예우를 해 드리는

존경을 표하는 행위 였습니다

 

오라버니인 나자로 를 죽음에서

다시 살려주신 은총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리는 마음 입니다.

 

마르타, 마리아, 나자로, 를 귀하게 대우해 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나자로의 누이인 마리아는

예수님께 옥합을 깨고

향유를 머리에서 발 끝 까지 붓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씻겨 드리고 있는

최대의 경의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1:33, 34, 35, 44,절

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신 곳에 찾아가 뵙고 그 앞에 엎드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마리아뿐만 아니라 같이 따라온 유다인들까지 우는 것을 보시고 비통한 마음이 북받쳐 올랐다.

 

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죽었던 사람이 밖으로 나왔는데

손발은 베로 묶여 있었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겨 있었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주어 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루가복음 14:8, 9,절

이 여자는 내 장례를 위하여 미리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이니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알려져서 사람들이 기억하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이 행위와 당신의 죽음과 연계를 시키시면서

9 절 에서 말씀 처럼

마리아에게 깊은 정과 사랑을 보이시고 그에게 고마움을 표시 하셨습니다.

 

향유를 준비한 마리아는

장성한 남자가 1 년을 노동해서 벌어야 모을 수 있는 큰 금액 이라면

여자의 입장에서 몆 년은 모아야 살 수 있는 큰 거금 이었습니다.

 

본인이 가장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예수님에게 자기의 모든것을 다 내 놓고 있는것 입니다.

 

이 장면에서

예수님께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귀한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갖고있는 가장 귀하게 여기는것 소중하게 여기는것 을

정성껏 꺼낸 다음에

그것을 깬 다음 속에 들어있는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 드리고

나의 육체와 영혼을 합하여

정성껏 예수님의 발을 닦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어떠한 순간과 처지 에서도

예수님이, 성령님이, 하느님이, 가장 기뻐 하실수 있는 일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느냐고 하는 마음 만 없다면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그렇게 살도록 인도해 주시기

때문 입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은 기껏 살아봐야 80 ㅡ 100 년 이기 때문 입니다

80 ㅡ 100 년과 영원한 시간과는 비교가 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8 절

이것을 본 제자들은 분개하여 "이렇게 낭비를 하다니!

 

*분개하여,(에가낙테산,(원형,에가낙테오))

성질 화 를 내다, 짜증을 내다, 분개하다, 라는 뜻으로

▲요한복음 12:4, 5,절

예수의 제자로서 장차 예수를 배반할 가리옷 사람 유다가

 

"이 향유를 팔았더라면 삼백 데나리온은 받았을 것이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었을 터인데

이게 무슨 짓인가?" 하고 투덜거렸다.

 

유다는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가 도둑이어서 이런 말을 한 것이었다. 그는

돈주머니를 맡아가지고 거기 들어 있는 것을 늘 꺼내 쓰곤 하였다.

 

라는 말씀 처럼

유다와 몇몇 제자들이

유다의 말에 동조를 하면서 분개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복음서의 막바지를 기록하고 있는 마태오 는

예수님은 곧 십자가의 길로 가실 것이며

죽음을 향해서 가시고 계시는데

 

당시의 제자인 우리들은

너무나도 한심한 믿음이 없는 모습을 예수님께 보여 드렸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에이스 티: 도대체 무슨 이유로, 라는 뜻으로

마리아를 공격적으로 책망하는 제자들의 모습 입니다.

 

9 절

이것을 팔면 많은 돈을 받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을텐데." 하고 말했다.

 

*이것을 팔면....줄 수 있을텐데." 하고 말했다

(에뒤나토....프라데나이....도데나이)

에뒤나토,(원형,뒤나마이)

아쉬움을 나타 내면서 ~ 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마음 입니다.

 

이 말은 가리옷 유다의 말 이었는데

겉으로는 그럴듯이 이야기 했지만 실상은 그 향유를 착복 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태오는 유다의 입장을 생략 하였는데

그 이유는

제자들의 영적 무지에 촛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 입니다.

 

10 절

예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이 여자는 나에게 갸륵한 일을 했는데 왜 괴롭히느냐?

 

*그것을 아시고,(그누스(원형,기노스코))

신적인 통찰력으로 알아 차리시고, 라는 뜻입니다.

 

제자들의 분개와 아쉬운 마음과 유다의 도적질 하려는 모든 마음을

다 알아 차리시고. 라는 뜻입니다.

 

*왜 괴롭히느냐,(티 코푸스 파레케테)

직역: 너희가 어찌하여 큰 고통을 야기 시키느냐, 입니다.

 

코푸스: 가슴을 치면서 큰 슬픔을 나타내는 고통의 모습, 입니다

파레케테,(원형,파레코)

너희들의 천박한 행위로 인하여

진정으로 자기의 모든 전부를 내 놓은 이 여인이 받아야 만 되는 고통을 뜻합니다.

 

지금까지 마태오 복음을 공부해 오면서

마태오가 특별하게 기록 하고 있는 특징 중에 하나는

예수님께 적극적인 믿음을 보인 그 사람 에게는

예수님도 특별하게 응대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꾸중에

예수님은 여인의 편에 서시고 그를 감싸 주시고 계십니다

이 장면을 이용 하시면서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연계 시키시고 계십니다.

 

*나에게,(에이스 에메)

~ 을 향하여, ~ 을 위하여, 라는 뜻으로

예수님 자신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나의 죽음과 장례를 위해서

행위한 특별한 행동, 이라는 뜻입니다.

 

11 절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 곁에 있겠지만

나는 너희와 언제까지나 함께 있지는 않을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 곁에 있겠지만

(판터테 가르 투스 프토쿠스 에케테 메드 헤아우톤)

▲신명기 15: 11, 절

그렇다고 하여

너희가 사는 땅에서 가난한 사람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너희가 사는 땅에는

너희 동족으로서 억눌리고 가난한 사람이 어차피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너희 손을 뻗어 도와주라고 이르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근거로 말씀 하시는 뜻입니다.

가난한 사람을 구제 하는것은 언제나 너희들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여인의 이 행위는 나의 죽음에 대한 특별한 행위이며

내게는 가치 있는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12 절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나의 장례를 위하여 한 것이다.

 

나의 장례를 위하여,(프로스 토 엔타피아사이 메)

엔타피아사이,(원형,엔타피아조)

장사 할 준비를 함, 입니다.

죽은자 에게 향유를 붓는 행위는 유대의 관습 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셨을 때

향유 부음은 받지 못하셨습니다

 

▲마르코복음16:1ㅡ4, 절

안식일이 지나자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무덤에 가서 예수의 몸에 발라드리려고 향료를 샀다.

 

그리고 안식일 다음날 이른 아침 해가 뜨자 그들은 무덤으로 가면서

 

"그 무덤 입구를 막은 돌을 굴려내 줄 사람이 있을까요?"

 하고 말을 주고받았다.

가서 보니 그렇게도 커다란 돌이 이미 굴러져 있었다.

 

▲루가복음23:56, 24:3, 절

그리고 집에 돌아가 향료와 향유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안식일에는 계명대로 쉬었다.

 

그래서 그들이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았으나

주 예수의 시체는 보이지 않았다.

 

요한복음 19:40 절에는

이 두 사람은 예수의 시체를 모셔다가

유다인들의 장례 풍속대로 향료를 바르고 고운 베로 감았다.

 

라는 기사는 있지만

향료를 부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향유를 붓는 귀중한 일을 하였던 것입니다.

 

13 절

나는 분명히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알려져서 사람들이 기억하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알려져서 사람들이 기억하게 될 것이다

 (랄레데세타이 카이 호 에포이에센 하우테 에이스  므네모쉬논 아우테스)

랄레데세타이,(원형,랄레오)

그것이 말하여 질 것이다,

후세에 많은 전도자 들에 의해서 이 여인의 이야기가 말하여 질것이다, 입니다.

 

에이스: ~ 을 위하여, 

므네모쉬논,(원형,므네몬)

어떤 인격체나 사물을 보존시켜 주는것을 뜻합니다.

 

아우테스,(원형,아우토스) : 그녀의,

에이스 므네모쉬논 아우테스: 그녀를 기념 하기 위하여, 입니다.

주보 성인 성녀들의 기념일 을 뜻하는 의미 입니다.

 

 

※ 예수님을 팔아 버리기로

   종교 지도자 들과 약속하는 가리옷 유다 ※

 

14 절

그 때에

열두 제자의 하나인 가리옷 사람 유다가 대사제들에게 가서

 

*그 때에,(토테)

마리아의 희생적인 모습으로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장면과

예수님의 제자인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 버리는 장면을

대조를 시키는 의미로 토테, 를 쓰고 있습니다.

 

성지 주일 하루 전에 있었던 마리아 사건을

성주간 화요일로 뛰어넘는 의미로서 토테, 이기도 합니다.

 

산헤드린 종교 지도자 들은

예수님을 잡아 죽이는 것에 대해 과월절 명절은 피하기로 결정을

하였지만 예수님의 제자 유다의 도움으로

거사 일을 당기는 입장이 됐다는 의미의 토테, 이기도 합니다.

 

15 절

"내가 당신들에게 예수를 넘겨주면

그 값으로 얼마를 주겠소?" 하자 그들은 은전 서른 닢을 내주었다.

 

*내가 당신들에게 예수를 넘겨주면,(카고 휘민 파라도소 아우톤)

카고,카이 와 에고 의 결합어로

나의 특별한 노력으로 라는 의미를 매우 강조하는 뜻입니다.

 

이것의 속 뜻은

자기 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노력으로

돈을 더 받아내기 위하여 술수를 부리는 고단위 흥정 입니다.

 

파라도소,(원형,파라디도미)

넘겨주다, 양도하다, 포기하다, 버리다, 위험에 내 맡기다,

위태롭게 하다, 라는 뜻으로

예수님을 무가치하게 여기고 위험 속에 던져 버린다는 뜻입니다

 

여기에다

예수님을 붙잡기 좋은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놓고 그들에게

결정적인 거사 일 과 시간과 방법을 제시 했다는 뜻입니다.

 

▲47, 48, 50 절

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열두 제자의 하나인 유다가 다가왔다.

그를 따라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몰려왔다.

 

배반자는 그들과 미리 암호를 짜고

"내가 입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붙잡아라."

하고 일러두었던 것이다

 

예수께서

"자, 이 사람아, 어서 할 일이나 하여라." 하고 말씀하시자

무리가 달려들어 예수를 붙잡았다.

 

이렇게 예수님이 체포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한 가리옷 유다 였습니다.

 

*그들은 은전 서른 닢을 내주었다 (에스테산 아우토 트리아콘타 아르귀리아)

 

에스테산,(원형,히스테미)

무개를 달다, 라는 뜻입니다.

 

당시에 금, 은 을 지불 할때는

저울에다 무개를 달아 주었기 때문에

유다에게 주려고

은 30 을 저울에 무개를 달고 지불 했다는 뜻입니다.

 

▲즈가리야 11:12, 절

내가 그 장사꾼들에게

품삯을 주고 싶으면 주고, 말테면 말라고 했더니,

그들은 은 삼십 세겔을 품삯으로 내놓았다.

 

▲출에급기 21:32, 절

황소가 남의 남종이나 여종을 받았으면 그 종의 주인에게

은 삼십 세겔을 물어주고 황소는 돌로 쳐죽여야 한다

 

라는 말씀 처럼

구약 예언의 성취 이면서

비참한 노예 1 명의 몸 값 으로

전 인류를 구원 하시는 하느님이

노예로 전락을 하여서 노예처럼 무가치하게 팔려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3 년 동안 같이 다닌 제자에 의해서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16 절

그 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유다는.....기회만 엿보고 있었다,(에제테이 유카이리안)

에제테이,(원형,제테오)

구하다, 찾다, 라는 의미로

잃은것을 발견 하거나 원하는 것을 간절하게 찾는행위, 를 뜻합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겨 줄 기회를 계속적으로 치밀하게

찾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유카이리안,(원형,유카이리아)

시기가 좋은, 이라는 뜻 유카이로스, 에서 유래된 단어 입니다.

 

가장 적절한 시기

즉 예수님이 군중들 과도 떨어져 있고 제자들 과도 떨어져 있는

한적한 시기를, 가장 적당 하다고 여겨지는 그 때를 찾아서, 라는 뜻입니다.

 

군중들과 접하지 못하는 시기에 예수님을 넘겨 줄 것을

종교 지도자 들은 유다에게 요구를 하였다는 것이며

유다는 예수님의 행동 반경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때를 누구 보다도 잘 알고 있었으므로 그 시기를 찾았고

 

유다는 겟세마니아 동산에서 기도 하실 때

예수님을 넘겨 주기로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웠고 그 때에 예수님을 넘겨 줬습니다.

 

▲36, 46, 48,절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게쎄마니라는 곳에 가셨다.

거기에서 제자들에게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너희는 여기 앉아 있어라." 하시고

 

일어나 가자. 나를 넘겨줄 자가 가까이 와 있다."

 

배반자는 그들과 미리 암호를 짜고

"내가 입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붙잡아라."

하고 일러두었던 것이다.

 

 

※ 최후의 만찬 /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와 성혈의 성체성사 제정 ※

 

구약의 모든 규례와 말씀과 예언의 말씀은

모두 예수님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신약의 핵심적인 내용은

지금 예수님이 제정 하시는 성만찬 곧 성체성사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신약과 구약의 모든 내용은

이 성체성사에 귀결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구약의 모든 결론은 성체 성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 절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선생님께서 드실 과월절 음식을 어디에다 차렸으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무교절 첫날에,(테 데 프로테 톤 아쥐몬)

아쥐몬,(원형,아쥐모스)

발효되지 않은, 효모가 없는, 이라는 뜻으로

누룩을 넣치 않고 빵을 먹어야 하는 절기 무교절을 뜻합니다.

 

과월절과 무교절을 지키는 규례는

유대력 으로 니산월 13 일 오후 3 ㅡ 5 시 사이에

과월절 어린 양을 잡습니다.

 

그 날 저녁 해가 진 후 과월절이 시작되면

과월절 음식인 쓴 나물과 무교병 그리고 양을 먹는것으로

과월절을 지키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과월절 당일 부터 7 일간 무교절을 지켜야 합니다.

 

유대인 들은 통상적으로 과월절 과 무교절을 혼용해서 지키고 있습니다

 

무교절 첫 날 이라는 뜻은

과월절이 시작 되는 13 일 하루전 12 일 입니다.

성주간 수요일에 해당하는 날 입니다.

 

18 절

예수께서는 이렇게 일러주셨다.

"성안에 들어가면 이러이러한 사람이 있을 터이니

그 사람더러

'우리 선생님께서 자기 때가 가까이 왔다고 하시며

제자들과 함께 댁에서 과월절을 지내시겠다고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성안에...그 사람더러,(에이스 텐 폴린 프로스 톤 데이나)

에이스 텐 폴린: 그 성 안에,

예루살렘 성 안을 지칭 하시는 것입니다.

 

프로스 톤 데이나: 이러 이러한 자에게,

 

예수님은 실명으로 말씀 하셨지만

본 복음서를 기록할 당시에는 핍박이 심한 상태 였기에

마태오가 익명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톤 데이나, 는

예수님이 사전에 알고 계셨던 사람 이기에

그 사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람 이라고 말씀 하셨기 때문 입니다.

 

마르코와 루가 는 좀더 구체적으로

이 사람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큰 다락방이 있는 저택을 갖고 있는 소유자 라는 것입니다.

 

▲마르코복음 14:13, 14, 15,절

예수께서는 제자 두 사람을 보내시며

"성안에 들어가면 물동이에 물을 길어가는 사람을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그리고 그 사람이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우리 선생님이 제자들과 함께 과월절 음식을 나눌 방이 어디 있느냐고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러면 그가 이미 자리가 다 마련된

큰 이층 방을 보여줄 터이니 거기에다 준비해 놓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루가복음 22:10, 11, 12,절                     

예수께서 이렇게 지시하셨다.

"너희가 성안에 들어가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사람을 만날 것이다.

그 사람이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그 집 주인을 보고

내가 제자들과 함께 과월절 음식을 먹을 방이 어디 있느냐고 묻더라고 하여라.

 

그러면 그 집 주인이 이층의 큰 방 하나를 보여줄 것이다.

그 방에 자리가 다 마련되어 있을 터이니 거기에다가 준비를 하여라."

 

*그 사람더러....하고 말 하여라,(에이파테 아우토)

성서에는

사전에 과월절을 준비 할 그 사람이 누구인지

예수님의 지시를 받는 장면이 나오지를 않지만

과월절을 준비한 이 사람은 사전에 예수님께 자기의 집에서

과월절을 지내시기를 요청 하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러 이러한 자 라고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 인지를

심부름을 보내는 두 제자에게 구체적으로 알려 주셨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그 사람은

제자들을 자기가 준비해 논 2 층 다락방으로 제자들을 안내 했다는 것입니다.

 

*자기 때가 가까이 왔다고,(호 카이로스 무 엥귀스 에스틴)

카이로스,

어떠한 중요한 일을 결단 해야하고

그 결단으로 인해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별한 기간을 뜻합니다.

 

성부 하느님에 의해서 계획 되어진 특별한 일정 이며

이 계획의 실행으로

인간 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결과를 이루는 중요한 때를 뜻합니다.

 

19 절

제자들은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과월절 준비를 하였다.

(카이 에포이에산 호이 마데타이 호스 쉬네탁센 아우토이스 호

 이에수스 카이 헤토이마산 토 파스카)

 

*시키신 대로...준비를 하였다

(카이 에포이에산...호스 쉬네탁센 아우토이스...카이 헤토이마산)

장소는 예수님이 소개해 준 어떤 그 사람의 집 이었고

과월절 준비는 제자들이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빠스카 어린양을 잡았다는 문구는 전혀 등장하지를 않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 자신이 빠스카의 어린양 이시기 때문이며

 

어린양,

곧 당신 자신의 몸과 피를 최후의 만찬에 제일 중요하게

언급 하시므로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의 살과 피로

영원한 계약을 맺으시는 성체 성사에 더 큰 비중을 두셨고

 

빠스카의 어린양을 잡는 그 시간에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운명 하시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빠스카 양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뜻입니다.

 

20 절

날이 저물었을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옵시아스 데 게노메네스 아네케이토 메타 톤 도데카)

 

*날이 저물었을 때에,(옵시아스 데 게노메네스)

직역: 저녁이 되었을 때, 입니다.

 

유대의 하루 시작 개념은

날이 저물 때를 기준으로 시작 합니다.

시간적 으로는 오후 6 시가 지났습니다.

유대의 날짜 계산법 으로는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시점 입니다

이 날은

과월절 예비일인 13 일이 시작되는 날 입니다.

 

▲요한복음 13:1, 19: 14, 절

과월절을 하루 앞두고

예수께서는

이제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이 세상에서 사랑하시던 제자들을 더욱 극진히 사랑해 주셨다.

 

그 날은 과월절 준비일이었고

때는 낮 열두 시쯤이었다.

빌라도는 유다인들을 둘러보며 "자, 여기 너희의 왕이 있다."

하고 말하였다.

 

성주간, 성 목요일 에서 성 금요일로 넘어가는 날 입니다.

성 목요일 세족례는 아직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형 언도를 받으시고

십자가의 길과 십자가 처형이 몆 시간 전의 상황 입니다.

 

*예수께서...식탁에 앉아,(아네게이토)

직역: 그가 기대고 있었다, 입니다.

 

성체 성사를 제정 하시기 위하여, 다가 올 당신이 마셔야만 될 잔에

대해서 예수님은 마음을 정리 하시고 계셨습니다.

 

21 절

같이 음식을 나누시면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같이 음식을 나누시면서,(카이 에스디온톤 아우톤)

제자들과 과월절 식사를 하시는 장면 입니다.

 

원래 과월절 음식은 14 일 먹어야 하는데

예수님은 하루 앞당겨 제자들과 과월절 식사를 하시는 중 입니다.

 

그 이유가 있으셨습니다.

유대의 과월절 명절에는 사람을 처형 하지를 않았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금요일 날 처형을 받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아시고 계셨기 때문에

과월절 음식을 하루 앞 당기셔서 실행 하셨던 것입니다.

 

과월절 하루 전 오후 3 시 쯤에

유대의 모든 가정은 어린양을 잡게 되는데

예수님은 그 시간에

십자가에서 빠스카 어린양으로

우리를 위하여 성부 대전에 십자가 제사로

당신 자신의 죽음으로 바쳐 지시게 되는것 입니다.

 

구약 성경의 모든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날 입니다

구약 예언의 성취와 신약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날 입니다.

동물을 잡아 바치는 제사를 파기 하신 날 입니다.

 

구약의 약속을 신약으로 흡수 하셨고

당신 자신의 제사로 모든 죄악을 없이 하신 날이며

사망과 죽음에 대해서 그 역활을 못하도록 선고를 하시는 날 입니다

신약의 세계, 이 신약 세계를 이끌고 갈 교회의 탄생 시점의 날 입니다

 

이러한 입장 이셨기 때문에

성 만찬 곧 과월절 음식을 하루 앞 당기신 것이며

그 날 지극히 거룩한 성체 성사를  제정 하신것 입니다.

 

*나를 배반할 것이다,(파라도세이 메)

파라도세이,(원형 파라디도미)

사람이나 사물을

다른 사람에게 그 처분권을 넘겨주는 의미 입니다.

 

노예 1 명의 값어치로 은전 30 에

예수님을 팔아 처분하는 뜻입니다.

 

시제가 직설법 미래형 으로

예수님은 유다의 행적을 다 아시고 계셨다는 뜻입니다.

아시는 것도 세세히 샅샅이 정확하게 아셨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다의 계획을 제지하지 않으셨는데

그것은

성부 하느님의 섭리 이시며 뜻인 줄 아셨기 때문에

단순하게 그렇게 될 것이라는 언급만 하셨을 뿐

하느님의 계획을 겸손되이 받아 들이셨습니다.

 

한편 유다는 마귀의 하수인 으로서

회계하지 않았고 마음은 더욱 강퍅해저만 갔습니다

 

▲요한복음 13:2

예수께서 제자들과 같이 저녁을 잡수실 때

악마는 이미 가리옷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를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22 절

이 말씀에 제자들은 몹시 걱정이 되어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물었다.

 

*몹시 걱정이 되어,(카이 뤼푸메노이 스포드라)

뤼푸메노이,(원형 뤼페오)

슬픔 속에 집어 던지다, 슬프게 만들다, 입니다.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슬픔속에 제자들은 참담한 심정으로

깊이 빠져 들어 갔다는 뜻입니다.

 

제자들은 자기들 중에 예수님을 팔 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청천벽력이며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사실로 인하여

더욱 깊은 슬픔 속으로 들어 갔다는 뜻의 단어가 스포드라, 입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메티 에고 에이미 퀴리에)

직역: 주님 설마 저는 아니지요? , 입니다.

 

유다를 제외한 다른 제자들은 퀴리에, 를 호칭 하면서

감히 예수님을 판다는 생각은 추호도 할 수 없는데 라는 인식으로

주님(퀴리에) 이라고 예수님을 부르고 있는데

 

이 장면이 지나고 25 절 에서 유다는

다른 제자들과 동일한 질문을 하면서 퀴리에, 라고 예수님을 부르지

않고 선생님(랍비), 이라고 호칭을 하고 있습니다.

 

▲ 25 절

그 때에

예수를 배반한 유다도 나서서

"선생님, 저는 아니지요?"

하고 묻자,

예수께서 "그것은 네 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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