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성당 자유게시판
외로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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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99-05-07 너에 목소리가 그리워 너에 얼굴이 보고싶어 난 언제나 너를 기다리며 생각했다. 그러나 넌 나에 마음을 알면서도 아무런 연락도 없구나! 나에 마음속에 자리잡은 너에 모습이 점점 야속하고 미움으로 변해가는 내 마음이 무척이나 싫구나…. 하지만 너에 마음속에 있는 나에 존재라는 것이 너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조금씩 느껴질때면 왜그리도 내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 너를 알고 많은 시간이 흐르고 너와 함께보낸 시간들이 너에게는 아무런 존재의 느낌이 없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그런 사소한 것들이었다고 받아드리기에 너무나도 내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너와 가까워지지 못하면 너가 나와 가까워 질수없다면 난 될수있으면 너를 미워하지않고 조금씩 천천히 나도 모르게 잊어버리려 하는데 넌 그런 내 마음속도 모르고 가끔은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구나. 예전에는 그런 너에 모습까지도 이뻐보이고 싫지가 않았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너가 밉고 싫어지는지 모르겠다. 너가 나에게 하는 행동과 말투를 들을때면 괜히 짜증이 나고 힘이들고 지치기까지 한다. 왜 그런지는 나보다도 너 자신이 더 잘알거라 생각이 든다. 95년 겨울 널 만난후로 줄곳 너를 바라보았는데 …. 그 시간동안 넌 나에게 아무 런 감정도 가지지 않고 오히려 나 자신을 매우 힘들게 하는구나. 너에 마음속에 나를 받아들일수 없다면 이젠 내가 너에 마음속에 들어가있는 내 감정들 과 내 마음속에 있는 너에 감정과 모든 것들을 이제는 모두 꺼내버리고 모두 모두 내다 버리고 싶구나!! 이제는 너도 나도 모두 벗어버리자! 아니! 어떻게 보면 넌 벗어버릴 것도 없겠지만 좋은 감정이 아닌 사사로운 감정이라도 나에 대한 모든 것들을 벗어버려라. 나도 너에 대한 그리움과 보고싶던 감정,좋아하는 감정등등 모두 벗어 버리려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너를 사랑한것보단 내 자신이 항상 외롭고 쓸쓸하다 보니까 너에 대한 대상이 나에 외로움에 보상으로 여기고 너한테서 나에 대한 외로움을 잊 어 버리려고 했다는 생각이든다. 그러다 그 외로움을 피하려고 너르 만나고 좋아하 고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외로움이 싫어서……. 앞으로는 외로워도 그 외로움을 피해 누구를 만나지 않을거다. 나 자신뿐 아니라 그 상 대방도 힘들고 나를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아니 외로워 하지 않을거다. 외로움이란 누군가와 있다가 없을 때 느끼는게 외로움이지 나는 이제까지 혼자 살아왔고 내 주위엔 아무도 없었기에 외로움을 느낄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싶다. 외로움을 느끼고 싶지도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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