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동성당 게시판

모두 잠든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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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michaelhun] 쪽지 캡슐

1999-05-30 ㅣ No.161

안녕하세요?

춥고 덥고 하는 날시에 건강들 하시지요?

매번 이렇게 글을 올리지만 답은 거의 없더라구요.  그리고 게시판의 활용도 저조한 것 같구요.

아마 처음에는 신기하고 해서 많이들 이용했는데 이제는 재미가 흥미가 없어졌나봐요.

그렇다면 내가 슬퍼지지요.  아니면 모두가 바쁘기에 그런것인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지금 나는 청년 피정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당에서 밤을 낮으로 삼아 하고 있지요.  모두가 아주 열심이랍니다.

나는 그냥 있어요.  건달처럼 왔다 갔다 하면서.

내일이 아니 오늘 주일이 걱정되지만 잘 되겠지요.  있는 것이라고는 체력 뿐이니까 말입니다.

 

모두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잘들 자고 있으면 좋으련만.

안녕히들 건강하게 그리고 예쁘게 지내세요.

 

답장을 하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기다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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