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성인동화(지혜주머니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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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오는 날 저녁, 어머니가 그리워졌다.
그는 두번째로 비단 주머니를 열었다.
가만히 종이학을 풀었다.
거기에서 이번에도 어머니의 말이 나왔다.
"아들아,
남의 말을 네가 말할 때보다도 더 정신 기울여 들어라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
네 말을 잘한 것보다도 효과가 크기도 하다."
어느 날에는 아내한테 환멸이 생기기도하였다.
그는 이날 역시 비단 주머니를
열고서 종이학을 꺼내어 풀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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