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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동화(지혜주머니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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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희 [kitty2529] 쪽지 캡슐

2000-07-12 ㅣ No.1384

 

 

봄비 오는 날 저녁, 어머니가  그리워졌다.

 

그는 두번째로 비단  주머니를 열었다.

 

가만히 종이학을 풀었다.

 

거기에서 이번에도 어머니의 말이 나왔다.

 

"아들아,

 

남의 말을 네가 말할 때보다도 더 정신 기울여 들어라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

 

네 말을  잘한 것보다도 효과가 크기도 하다."

 

어느 날에는 아내한테 환멸이 생기기도하였다.

 

그는 이날 역시 비단 주머니를

 

열고서 종이학을 꺼내어 풀어 보았다.

 

 

다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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