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흐린날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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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chery] 쪽지 캡슐

2001-03-02 ㅣ No.6127

 

3월 하고도 2일...

날씨가 찌뿌둥한것이~ 웬지 지금 선미의 기분과 너무 비슷한거같아요~

괜히~ 쓸쓸하구..꿀꿀하고...그런것이~~ 어째~~

어젠 칭구들과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봤담니다~

전번주에 게시판에서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하는 글을 보구...꼬옥~

봐야 겠단 생각을 하다...드뎌 어제 봤답니다~

칭구들은 그냥 그렇다구..뻔한 스토리 같다라는 말을 연거푸 했지만...

저는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영화가 끝이 나~ 자막이 올라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스크린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주인공들이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가..가슴와 와 닿구...

어찌나 슬프던지~ 주루룩 흐르는 눈물을 남몰래 닦으며~~~

그리고...웬지~ 나도 어느 누군가에게 저런 사람이 될수 있을까?? 하는 의문속에~~서...

영화속 주인공이 남이 아닌 내가 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쓸데없는 상상을 하면서 말이에요~~

"첫사랑"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고, 어느 무엇보다 깨끗한 사랑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첫사랑은 절대루 이루어지지 않는다고들 하던데...첫사랑이 마지막 사랑까지 이어진다면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 되지 않을까요??

이승에서 못 이룬 사랑을 저승에 가서까지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 선미 맘을 찡하게 했던 영화속의 말 ~~~~~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할수 밖에 없기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다시 태어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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