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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용어들인 명오(明悟) 와 영명(靈明) 의 정의(definitions)들 [capax Dei]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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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ㅣ No.1791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91.htm 에 접속하면, 아래의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 1: 중국에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1584년부터 그 이후에 출판된 그리스도교 한문본 교리서들에서 번역 용어들로서 자주 사용되어 온 (i) "명오(明悟)"(ii) "영명(靈明)"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은 무엇인지요?

 

질문 1에 대한 간략한 답변:

(i) "명오(明悟)"는 영어로 "understanding/intelligence"으로 번역되는,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이해/오성(悟性)/지능(知能)"으로 번역되고 있는, 라틴어 단어 "intellegentia"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입니다.

 

(ii) "영명(靈明)"은, 영어로 "intellect [i.e., the sum of the cognitive facilities (except sense or sense and imagination), the capacity for reasoning truth, late 14c. [(감각을 혹은 감각 및 상상을 제외하고) 인지(認知) 능력들의 총화(總和), 진리를 추론하는 능력, 14세기 후기](*)"으로 번역되고 있는, 라틴어 단어 "intellectus"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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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1) 이 용어 정의(definition)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OnLine Etymology Dictionary에 주어진 영어 단어 "intellect"에 대한 어원 설명이다:

https://www.etymonline.com/word/intellect <----- 필독 권고

 

왜냐하면, (i) 죽궁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의 사고의 틀이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신학 대전"이고, 그리고 (ii) 이 방대한 대전이 저술된 연대가 13세기 중반이기 때문에, 바로 위의 어원 사전에 제시된 "intellect"라는 영어 용어의 어원 설명은 더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2) 아래의 제2-2항에는,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intellect(지성, 知性)"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는데, 바로 위의 제(1)항에 제시된 어원 설명과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이며, 또한 [바로 아래에 발췌된] 이 설명에서는 "intellect(지성, 知性)"이 인간들과 천사들에 의하여 소유하게 된다고 서술하고 있음에 주목하라: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i/i216.htm

(발췌 시작)

INTELLECT

 

The spiritual power of cognition, knowing reality in a nonmaterial way. The faculty of thinking in a way essentially higher than with the senses and the imagination. It is possessed by human beings, disembodied souls, and the angels, both good and demonic.

 

지성(intellect, 知性)/영명(靈明)

 

어떤 비 질료적 방식으로 실체(reality)를 알게 되는, 인지(cognition)에 있어서의 영적(spiritual) 힘/능력(power)을 말합니다. 감각(senses)들 및 상상(imagination)과 함께 하는 방식보다 본질적으로 더 높은 어떤 방식에 있는 사고력(the faculty of thinking)을 말합니다. 이 능력은, 인간(human beings)들, 육체에서 분리된 영혼(souls)들, 그리고, 선한 그리고 악마인, 천사(angels)들 둘 다에 의하여, 지니게 됩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3) 그리고 다음은 Merriam-Webster's Dictionary에 주어진 "intellect"에 대한 설명에서 발췌한 것이며, 바로 위의 제(1)항에 제시된 어원 설명과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이다:

 

출처: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intellect

(발췌 시작)

intellect

 

the power of knowing as distinguised from the power to feel and to will : the capacity for knowledge.

 

지성(intellect, 知性)/영명(靈明)

 

[다섯 개의 감각 기관으로써] 느끼고(feel) 그리고 의도하는(will) 능력으로부터 구분되는 것으로서, 앎(knowing)의 능력 ; 지식을 위한 수용력/능력.

(이상,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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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그리고 이들 사이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the image of the Trinity in the soul

spirit (신(神) = 영(靈)) > intellect (명())(*1) > memory (함()) 

                                                            understanding (오())

                            > spirit's   intellectual   appetite (욕())

                                       

즉,


spirit (신(神) = 영(靈))

     > spirit's intellect [영명(靈明), 즉, 지성](*2) 

          > spirit's intellect's memory (영명함 = 명함 = 기함(記含)/기억)

             spirit's intellect's understanding (영명오 = 명오(明悟)/오성(悟性)) 

     > spirit's intellectual appetite/spirit's will (영명욕 = 명욕 = 애욕(愛慾)/의지)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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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여기서 사용되고 있는 낱글자 ""이,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었던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 사이에서, "intellect(지성)"에 대응함에 대하여서는, 아래의 제2-4항제2-5항을 꼭 읽도록 하라.
 

(*2) 게시자 주: spirit's intellect [영명(靈明), 즉, 지성]의 두 개의 구성원(elements)들인, 영(spirit)의 능력(faculties/powers)들인 "기함""명오"는, 마태오 리치 신부님(152-1610년)"천주실의", 앙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수신서학" 등에서, 신조어 "(영재)"로 불리고 있음.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의 글[제목: 영재(靈才) 라는 신조어 한문 교리 용어의 출처와 의미에 대하여 [capax Dei]]은 다음에 있으니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85.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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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18년 1월 12일자 내용 추가 끝]

 

[내용 추가 일자: 2017년 3월 30일] 

여기서, 영명(靈明) = 영의 지성; (피조물의 경우) 영을 지니게 된 지성,

                영명함 = 영의 지성의 기억; (피조물의 경우) 영을 지니게 된 지성의 기억, 

                영명오 = 영의 지성의 "이해"/"오성"; (피조물의 경우) 영을 지니게 된 지성의 "이해"/"오성", 

                영명욕 = 영의 "지성의 욕구"/"의지"; (피조물의 경우) 영을 지니게 된 "지성의 욕구"/"의지".

[이상, 2017년 3월 30일자 내용 추가 끝]

(이상, 질문 1에 대한 간략한 답변 끝)

 

게시자 주: 위의 간략한 답변을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도출하는 과정은 이어지는 본글에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기본 참고 자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455.htm [2013년 10월 6일자 졸글]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45.htm [2015년 6월 20일자, 성 아우구스티노(St. Augustine, 354-430년)capax Dei 관련 자료 모음]

 

1. 들어가면서

이번 글에서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이들 두 개의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에 대응하는 영어/라틴어 용어들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찾아 내는 과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 우선적으로,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영명(靈明)"이라는 용어와 이 용어에 대한 설명이, 굿뉴스 서버 제공의, 우리말 가톨릭 대사전 등의 여러 사전들에 수록조차 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search.asp?smethod=keyword&group=all&keyword=%BF%B5%B8%ED

 

1-2. 그리고 다음의 주소를 클리하면, 굿뉴스 서버 제공의, 우리말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명오(明悟)"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는데,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view.asp?ctxtIdNum=4118&keyword=%B8%ED%BF%C0

 

그러나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여기에 주어진 설명은, 이 용어의 정의(definition)라기 보다는, 용례들을 섞어 놓아 독자들을 더 헷갈리게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는지요?

 

특히, 차용(借用) 번역 용어 "명오(明悟)"에 대응하는 영어 용어가 "intellect(지성, 知性)"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것은 명백한 오류(error)라는 생각입니다.

 

1-3. 다른 한편으로, 다음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한자자전에 주어진 설명입니다:

 

출처: http://hanja.naver.com/word?q=%E4%B8%89%E5%8F%B8

(발췌 시작)

三司 (3사)

 

① 영혼(靈魂)의 세 가지 관능(官能). 명오(明悟), 기함(記含), 애욕(愛慾) .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3: 그러나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한전"에는, 위에 발췌된 "三司(3사)"에 대한 설명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http://www.zdic.net/c/9/149/323262.htm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3월 3일]

1-4.

 

1-5. 다음은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明悟"에 대한 설명 전문인데 이 한자 단어의 고유한 의미는, 16세기 말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되셨던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께서 영어로 "understanding[이해(理解)/오성(悟性)]"으로 번역되는 용어가 나타내는 한 개의 개념을 나타내기 위한 한자 단어로서 바로 이 "明悟"를 차용(借用) 번역 용어로 선택한 것이, 참으로 적절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art.tze.cn/Refbook/entry.aspx?bi=m.20080419-m300-w001-039&ei=5EE15FC2740914DF1128406E782648B33F1842273081B0AF4216E55502530F9B52D37397C3FFE61C&cult=TW&bv=1

(발췌 시작)

明悟

 

    【1】聰慧;覺悟 [졸번역: 총명하고 슬기로움; 환히 이해함/깨달음(coming to understand)]。{金}{王若虛}《進士彭子升墓志》:“{子升}幼明悟過人﹐倜儻有立志﹐讀書爲文悉得其妙處。”{宋}{葉適}《宋故孟夫人墓志銘》:“嘗見佛者{宗杲}重其明悟﹐使從其徒曰{無著道人}{妙總}﹐{總}亦以其所知許之。”《晉書·傅咸傳》:“{咸}字{長虞}剛簡有大節。風格峻整﹐識性明悟。”【2】明白,領悟 [졸번역: 명백함, 깨달아 앎]。《小說選刊》1981年第11期:“女兒這一提醒﹐花王才明悟。”【3】美麗聰明。{宋}{孫光憲}《北夢瑣言》卷二十:“{蕭氏}寡而無子﹐其容態明悟﹐國人具聞。”

(이상, 발췌 및 일부 문잗을의 우리말 번역 끝)

[이상, 2018년 3월 3일자 내용 추가 끝]

 

2.

2-1. 다음에 발췌된 한문본 교리서의 본문 중에는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35_천주강생인의.htm  

천주강생인의_상권_제1장_천주무시_초제전지인물_이시재_8-11 (<----- 클릭하십시오) [노제불이 = ] [아당 = 아담] [액와 = 하와] [복지 = 에덴의 동산, 주: 여기서는, 소위 말하는, "에덴의 동산" 이 "지당" 대신에 "복지" 로 차용 번역되었음] [주: 제2쪽에 "천당", "지옥", "천신", "사마", "노제불이" 라는 차용 혹은 음역 번역 용어들의 설명/정의(definitions)들이 주어져 있음. 제3쪽에 "인류", "아당", "액와", "복지" 라는 차용 혹은 음역 번역 용어들의 설명/정의(definitions)들이 주어져 있음] [(2017년 3월 26일) 주: "천주 초제조 천지, 즉 화성2종 영명(靈明)지물"이라는 언급이 있음.] 

 

바로 위의 출처에는 "천주 초제조 천지, 즉 화성2종 영명(靈明)지물"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바로 이 언급이 결정적인 clue 라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이성 혹은 이해/오성을 지닌 피조물(rational creatures)들(*) [즉, 천사들과 인류]에게 허락하신 것이 바로 "지성(intellect, 知性)""의지(will)"임이, 예를 들어,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신학 대전(Summa Theologiae)에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http://www.newadvent.org/summa/1079.htm <----- 영어기 수월한 분들의 필독 권고

 

-----

(*) 게시자 주: 형용사 "rational"을, "이성적"으로 번역하는 대신에, "이성 혹은 이해/오성을 지닌"으로 번역한 것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는, Merriam Webster Dictionary에 주어진 설명을 따른 것이다: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r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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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리고 또한,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intellect(지성, 知性)"에 대한 설명인데, 여기에서도 이것이 인간들과 천사들에 의하여 소유하게 된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i/i216.htm

(발췌 시작)

INTELLECT

 

The spiritual power of cognition, knowing reality in a nonmaterial way. The faculty of thinking in a way essentially higher than with the senses and the imagination. It is possessed by human beings, disembodied souls, and the angels, both good and demonic.

 

지성(intellect, 知性)/영명(靈明)

 

어떤 비 질료적 방식으로 실체(reality)를 알게 되는, 인지(cognition)에 있어서의 영적(spiritual) 힘/능력(power)을 말합니다. 감각(senses)들 및 상상(imagination)과 함께 하는 방식보다 본질적으로 더 높은 어떤 방식에 있는 사고력(the faculty of thinking)을 말합니다. 이 능력은, 인간(human beings)들, 육체에서 분리된 영혼(souls)들, 그리고, 선한 그리고 악마인, 천사(angels)들 둘 다에 의하여, 지니게 됩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2-3. 다음의 파란색 글자들을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글 중에서도, "영명(靈明)"이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35_천주강생인의.htm  

천주강생인의_상권_제6장_천주성삼_강생제2위비략_15-17 (<----- 클릭하십시오) [주: 차용 번역 용어들인, 성삼위의 제1격과 제2격, 제3격을 지칭하는 "파덕륵(罷德肋)", "비략(費畧)" , "사피리다삼다"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 용어들이 처음으로 도입된 "천주성교실록" 을 그대로 따르고 있음. 그리고  제1격을 "부" 로, 제2격을 "자" 로, 제3격을 "애", "성신" 으로 부른다고 설명하고 있음. 이들을 유비에 의하여(by analogy) "인성" 안에서 설명하고 있음. 첫 번째 각주와 본문에서 "영명(靈明)"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성 아우구스티노(St. Augustine)의 설명에 따른 성자(즉, 하느님의 아드님) 이라는 용어의 의미/정의(definition)가 주어져 있음]

 

2-4. 다른 한편으로, 다음에 발췌된 "구탁일초", 권3, 1632년(숭정 5년) 윤11월 16일에 기록된 바에서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 "명(明)"이,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intellect"를 말함을 대단히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발췌 시작)

 

(유관 부분 발췌 시작)

若論人之靈魂,雖其靈明略與神同, 而神之,為照明者;人之,為推明者。推明者,一時不能盡徹,而能漸漸推之。故有初念誤執一是,轉念推悟,而能悔為非者矣。今日誤為一事,明日推悟,而能斷不為者矣

 

인간의 영혼(靈魂)을 논한다면, 비록 그 영명(靈明)은 생략하여 더불어 영(神, spirit)과 한가지이나, 그러나 영(神, spirit)의 밝음()은 꿰뚫음(통달함)/분변함/구별함을 비춤(照明)을 말하고, 그리고 인간의 밝음()은 꿰뚫음(통달함)/분변함/구별함을 추론함(推明)을 말하니라.(*) 꿰뚫음(통달함)/분변함/구별함을 추론하는 자(推明)는, 한 때에는 능히 다하여 꿰뚫지/통달하지() 못하나, 능히 차츰 차츰 [꿰뚫음(통달함)/분변함/구별함을] 추론하니라. 그러므로 첫 생각에서 하나가 옳다고 잘못 잡으나, 생각을 바꾸고 이해/깨달음(悟, understanding)을 추론하여(推), 그리하여 능히 뉘우치며 [그것이] 옳지 않다(非者)고 할 수 있느니라. 오늘 잘못하여 하나의 일을 행하나, 내일 이해/깨달음(悟, understanding)을 추론하여(推), 그리하여 능히 [그 일을] 끊고 행하지 않을 수 있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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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한한대사전", 권6, 제630쪽뿐만이 아니라 다음의 "한어대사전"에 제시된 설명에 의하면, 한자 낱글자 "明""꿰뚫다(통달하다); [시비(是非) 등을] 분변하다, 구별하다"라는 의미들을 가지고 있다:

 

출처: http://art.tze.cn/Refbook/entry.aspx?bi=m.20080419-m300-w001-039&ei=5EE15FC2740914DF1128406E782648B33F1842273081B0AFA3C3F905351476E625A6CB3E1DB2240C&cult=TW&bv=1
(발췌 시작)

 

”【10】懂得;了解;通曉。[졸번역: 이해하여 얻다; 자세하게 납득하다; 훤하게 깨달아서 알다]《荀子·正名》:“以兩易一,人莫之爲,其數也。”《南史·隱逸傳下·劉慧斐》:“{慧斐}尤釋典,工篆隸。”{元}{揭傒斯}《寄題胡氏園趣亭》詩:“詩書吾所好,農圃也須。”{沈從文}《從文自傳·一個老戰兵》:“他又醫術,誰跌碰傷了手腳時,隨手采幾樣路邊草藥,搗碎敷上,就可包好。” [...]【27】分辨;區分。[졸번역: 분변하다; 구분하다].《左傳·隱公五年》:“昭文章,貴賤,辨等列,順少長,習威儀也。”《荀子·正名》:“是非之形不。”

(이상,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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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유관 부분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2-5. 이상 이 글의 제2항에서 고찰한 바로부터,

 

(이 글의 결론 1) 중국에 선교사로 퍄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의 한문본 문헌들에서 "명(明)"이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intellect [지성(知性), 즉, the sum of the cognitive facilities (except sense or sense and imagination), the capacity for reasoning truth, late 14c. [(감각을 혹은 감각 및 상상을 제외하고) 인지(認知) 능력들의 총화(總和), 진리를 추론하는 능력, 14세기 후기](*) 를 말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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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1) 이 용어 정의(definition)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OnLine Etymology Dictionary에 주어진 영어 단어 "intellect"에 대한 어원 설명이다:

https://www.etymonline.com/word/intellect <----- 필독 권고

 

왜냐하면, (i) 죽궁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의 사고의 틀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신학 대전"이고, 그리고 (ii) 이 방대한 대전이 저술된 연대가 13세기 중반이기 때문에, 바로 위의 어원 사전에 제시된 "intellect"라는 영어 용어의 어원 설명은 더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2) 아래의 제2-2항에는,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intellect(지성, 知性)"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는데, 바로 위의 제(1)항에 제시된 어원 설명과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이며, 또한 [바로 아래에 발췌된] 이 설명에서는 "intellect(지성, 知性)"이 인간들과 천사들에 의하여 소유하게 된다고 서술하고 있음에 주목하라: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i/i216.htm

(발췌 시작)

INTELLECT

 

The spiritual power of cognition, knowing reality in a nonmaterial way. The faculty of thinking in a way essentially higher than with the senses and the imagination. It is possessed by human beings, disembodied souls, and the angels, both good and demonic.

 

지성(intellect, 知性)/영명(靈明)

 

어떤 비 질료적 방식으로 실체(reality)를 알게 되는, 인지(cognition)에 있어서의 영적(spiritual) 힘/능력(power)을 말합니다. 감각(senses)들 및 상상(imagination)과 함께 하는 방식보다 본질적으로 더 높은 어떤 방식에 있는 사고력(the faculty of thinking)을 말합니다. 이 능력은, 인간(human beings)들, 육체에서 분리된 영혼(souls)들, 그리고, 선한 그리고 악마인, 천사(angels)들 둘 다에 의하여, 지니게 됩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3) 그리고 다음은 Merriam-Webster's Dictionary에 주어진 "intellect"에 대한 설명에서 발췌한 것이며, 바로 위의 제(1)항에 제시된 어원 설명과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이다:

 

출처: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intellect

(발췌 시작)

intellect

 

the power of knowing as distinguised from the power to feel and to will : the capacity for knowledge.

 

지성(intellect, 知性)/영명(靈明))

 

[다섯 개의 감각 기관으로써] 느끼고(feel) 그리고 의도하는(will) 능력으로부터 구분되는 것으로서, 앎(knowing)의 능력 ; 지식을 위한 수용력/능력.

(이상,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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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결론 2) 중국에 선교사로 퍄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의 한문본 문헌들에서 "영명(靈明)"이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spirit's intellect[영의 지성(知性)]; (피조물의 경우) 영을 지니게 된 지성(知性)"를 말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

3-1. 다음에 발췌된 바에서는, 성삼위 하느님의 세 위격들에 대한 언급 다음에, 갑자기 "명오", "애욕"들 사이의 관계 대하여 언급되고 있는데, 그런데, 바로 이러한 서술 구조는 이들 용어들이 성삼위 하느님의 세 위격들에 대한 설명과 어떠한 관련이 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43-1607_미카엘_루지에리/1584_천주성교실록.htm  

천주성교실록_7_천주성성장_30-32 (<----- 클릭하십시오) [주: 차용 번역 용어들인 성삼위의 제1격과 제2격, 제3격을 지칭하는 "파덕륵(罷德肋)", "비략(費畧)" , "사피리다삼다", "성신" 등과 같은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2017년1 월 9일) 주: ,"백쇄(?)아""신성", "명오", "애욕(rational appetite, 즉, 의지, will)", "애정(love)", "자립자", "의뢰자", "유형자", "무형자", "천신", "5색" (즉, 푸른빛/청, 누른빛/황, 붉은빛/적, 흰빛/백, 검은빛/흑), "5상" (즉, 인, 의, 예, 지, 신), "명재", "7정" (즉, 희, 노, 애, 구/락, 애, 오, 욕), "인", "물", "귀신", "지정", "지순", "정성", "순성", "순체", "지령", "지신", "지령신", "지능(intelligence)", "무시종", "무선후", "무이변", "3체1위" 등과 같은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발췌 시작)

 

무릇, 신성(神性)을 가진 자는 본래 명오(明悟)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또한 애욕(愛慾)/의지(rational/intellectual appetite, will)를 가지고 있나니라. 명오(明悟)[행위]를 맡은 자는 먼저 도출하여 그리하여 [주체(subject)로 하여금] 알게 하는 것이고, 애욕(愛慾)/의지(rational/intellectual appetite, will)[행위]을 맡은 자는 후에 뒤따라서 그리하여 [주체로 하여금 알게 된 바를] 행하게 하는 것이니라. 명오(明悟)가 없으면 혼매(昏昧)하여, 마땅히 행하여야 하는 바에 대한 지식을 획득하지 못하고, 애욕(愛慾)/의지(rational/intellectual appetite, will)가 없으면 허약(虛弱)하여[즉, 나약(懦弱)하여], 이미 알고있는 바의 행함을 획득하지 못하나니, 이들 둘은 서로 의존/화합하고(相須) 서로 의뢰/의존하나니라(相頼). 명오(明悟)의 기능은 원래 사물를 밝히어 반드시 사물의 상(象)/모습을 낳아서(生) 그리하여 이 상/모습의 있음(being)을 [마음(nous, mind)/지성(intellect) 안에] 품게/기억하게 하는 것이고, 애욕(愛慾)/의지(rational/intellectual appetite, will)의 기능은 한 사물을 사랑하여(愛) 반드시 한 애정(愛情)을 낳아서 그리하여 이 애정을 [심장(heart)] 안에 품게/기억하게 하는 것이니, 바로 이것이 신성(神性)의 묘한 작용(妙用)이며, 무릇 신성(神性)을 가진 자는 모두 그러할뿐이니라.

(이상, 발췌 및 유관 문장들의 우리말 번역 끝)

 

3-2.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1-1618_디에고_데_판토하/1600_방자유전.htm 

(발췌 시작)

3-4. [교리용어 출처] 다른 피조물들로부터 사람을 구별하게 하는, 인간의 영혼(human soul)의 기능(faculties)들인, "명오", "기함(즉, 기억, memory)", 그리고 "애욕(즉, 의지, rational appetite, will)" 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들의 의미는 방자유전_권4_114-130_전인류원시 (<----- 클릭하십시오)의 제19쪽과 제20쪽에 주어져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육신(body)", "생각(thought)", [인간의(human)] "영혼(soul)", "자립(자)[즉, 본체(substance)] 등의 차용 번역 용어들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3-5. [교리용어 출처] "명오""애욕(즉, 의지, rational appetite, will)" 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들과 그 의미들은, 다음에 있는, 미카엘 루지에리 신부님(1543-1607년)의 저서인 "천주성교실록" 제20쪽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천주성교실록_7_천주성성장_30-32 (주: 위의 제3-1항에 있음)

(이상, 발췌 끝)

 

3-3.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루도미나 신부님 외 두 분의 선교사 신부님들에 의하여 저술된 "구탁일초", 권4, 제25쪽, 1633년(숭정 6년) 9월 6일자 대화에서, 성삼위 하느님의 세 위격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유비(譬)에 의한(by anology) 한 설명으로서,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인 "기함(memory)", "명오", "애욕(rational appetite, 즉, 의지, will)"들 사이의 관계가 서술되어 있음:

(발췌 시작) 

 

천주의 삼위일체는 그 정의(義, definition)를 명료하게 드러냄이 어려우나, 설명하는 자들 다수는 신(神, spirit)의 삼사(三司)로써 유비(譬)로 삼느니라. 파덕륵은 유비(譬)하여 기함(記含)이고, 비략은 유비(譬)하여 명오(明悟)이며, 사피리삼다는 유비(譬)하여 애욕(愛慾)/의지(rational/intellectual will)인데, 기함(記含)인[즉, 기억을 암송하는] 즉 명오(明悟)를 낳으며(生), [그러나] 이 낳음은 마치 애욕/의지가 발(發)[출]함에서 획득함이 있음과 같지 않은데, 예를 들자면, 글자를 살펴봄 같은데, 내가 해당 글자의 모양(形)이 있음을 암송하는(記) 즉 해당 글자에 대한 이해(悟)가 있음을 낳는(生) 것인데, 바로 이것이 기함(記含)이 명오(明悟)를 낳는다는(生) 것이나, 그러나 이 낳음을 심장(心)이 사랑함을 다하여 반드시 능히 하는 것은 아니니라. 이러한 까닭으로 반드시 기함(記含)과 명오(明悟)가 흔열(欣悅)의 정(情, passion)을 발(發)함과 같이, 비로소 애욕(愛慾)/의지(rational/intellectual will)를 무성해지게(成) 하므로, 바로 이 애욕(愛慾)/의지(rational/intellectual will)가 다만 발(發)[출](procession)을 말함이 허락될뿐이지, [발]생(生)(generation)의 정의(definition)를 말함은 허락되지 않나니라. 

(이상, 발췌 및 유관 문잗릉의 우리말 번역 끝)

 

3-4. 이상 고찰한 바를 근거로 하여, "신학 대전" 본문 중에서 성삼위 하느님에 대한 언급과 함께 "memory", "will" 등이 또한 많이 언급되고 있는 부분들은 다음의 출처들에 있으며, 여기로부터,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판단할 때에, "결정적인 clue"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1: http://www.newadvent.org/summa/1079.htm#article7 [제7조] <----- 영어기 수월한 분들의 필독 권고

출처 2: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455.htm

출처 3: http://www.newadvent.org/summa/1093.htm#article7 [제7조] <----- 영어기 수월한 분들의 필독 권고 

 

(출처 2/출처 3으로부터 발췌 시작)

Augustine (De Trin. x, 11) assigns the image of the Trinity in the soul to "memory, understanding, and will."

 

성 아우구스티노 (De Trin. x, 11)(*)는 영혼 안에 있는 성삼위(Trinity)의 모습/상(image)"기억(memory), 이해(understanding), 그리고 의지(will, 즉, rational appetite, 즉, intellectual appetite)"에 할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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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성삼위(Trinity)에 대한 히포의 성 아우구스티노(St. Augustine, 354-430년)의 저서 On the Trinity 중의 해당 부분, Book X, Chapter 11 전문을 읽을 수 있다:

 

http://www.newadvent.org/fathers/130110.htm [영문본]

http://www.thelatinlibrary.com/augustine/trin10.shtml [라틴어 원문, XI, 17 첫 문장: ... memoriam, intellegentiam (주: 즉, understanding/intelligence), uoluntatem ... ]

-----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3-5. 지금까지 이 글의 제2항과 제3항에서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이 글의 결론 3) 중국에 선교사로 퍄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의 한문본 문헌들에서 "명오(明悟)"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intellect's understanding (지성(知性)의 이해)"에 대응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7년 3월 30일] 

더 구체적으로,

 

(이 글의 결론 4) 중국에 선교사로 퍄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의 한문본 문헌들에서 "명오(明悟)"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이성 혹은 이해/오성을 지닌 피조물(rational creatures)들에게 사용될 경우에는, "intellect's understanding (영을 지니게 된 지성(知性)의 이해)"에 대응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상, 2017년 3월 30일자 내용 추가 끝]

 

게시자 주 3-5:
(1) 이제, 다음의 주소에 있는, 우리말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명오"에 대한 설명에 어떠한 오류(errors)들이 있는지 차분히 살펴보도록 하라: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view.asp?ctxtIdNum=4118&keyword=%B8%ED%BF%C0

 

(2) 또한, 다음의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개정된 우리말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명오"에 대한 설명에 어떠한 오류(errors)들이 있는지 차분히 살펴보도록 하라:

 

"명오" "베드로회"

(이상, 게시자 주 3-5 끝)

 

(3) 다음은 위의 본글의 작성 중에 들여다 본 참고 자료들 중의 일부입니다:

http://www.newadvent.org/fathers/130110.htm 

 

http://www.newadvent.org/summa/1.htm

http://www.newadvent.org/summa/1019.htm 

http://www.newadvent.org/summa/1077.htm

http://www.newadvent.org/summa/1078.htm

http://www.newadvent.org/summa/1079.htm [제6조]

http://dhspriory.org/thomas/summa/FP/FP079.html#FPQ79OUTP1 [제6조]

http://www.newadvent.org/summa/1093.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455.htm [2013년 10월 6일자 졸글]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45.htm [2015년 6월 20일자, 성 아우구스티노capax Dei 관련 자료 모음] 

 

[내용 추가 일자: 2017년 4월 4일]

3-6. 이 글에 이어지는 글 [제목: 번역 용어인 영성(靈性) 은 영혼을 그 형상(form)으로 가지는 인간의 모자/형상인(formal cause)을 말한다]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92.htm  <----- 필독 권고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1584년 경부터 중국에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선교사 신부님들에 의하여 한문 문화권에 처음 도입되었던,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신학 대전(Summa Theologiae)"사고의 틀 안에서자구적 의미(literal senses)들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리스도교 전통적 교리 용어들인, 이들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정의(definitions)들을 올바르게 이하는 것은,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학문을 더 깊숙히 이해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 2017년 4월 4일자 내용 추가 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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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지금까지 약 20시간 (여기에는 최근 며칠 사이의 자료 조사 포함) (그러나 여기에는, 2015년 8월 초부터 석 달 이상의 기간에 걸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하여 독자적으로 그리고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던, 핵심 문헌들의 조사, 확보된 자료들에 대한 분석, 그리고 유관 자료들의 손쉬운 추출 및 활용을 위한 여러 단계들을 거친 기초 작업 등은 당연히 제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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