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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토비가 포켓몬을 못이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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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칠년 [Lilly] 쪽지 캡슐

1999-12-28 ㅣ No.1204

한동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우리의 텔레토비.

 

그들은 참으로 많은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키키도 했다.

 

유아 정신의 획일화,단순화... 하물며 뚜비를 통한 인종 차별문제에 까지..

 

후에는 보라도리가 호모라는 설까지 돌아서 우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캐릭터 상품의 불법복제 단속이 되지않아 많은 ’짭’토비까지

 

나올 정도로 최고의 인기이던 텔레토비....ㅡㅡ+..그.러.나

 

 

 

...그들은 이제 한물 갔다.-_-;

 

 

 

포켓몬스터라는 맞수가 나왔고 그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듯하며

 

그들의 캐릭터 상품은 없어서 못팔지경이다. 특히 그들을 소재로 만든

 

빵은 실로 굉장하다. 그 띠부씰인가 뭔지를 모으느라 빵은 안먹고

 

껍데기만 뜯어서 스티커만 가져가는 신종 절도도 나타났다더라...--

 

 

 

 

 

=텔레토비가 포켓몬스터를 죽어도 이길수 없는 이유=

 

 

 

1.이름에서 부터 텔레토비는 취약성을 보여준다.

 

  텔레토비는 영어로 teletubbies. 이 tubbie 라는 것을 해석하면

 

  살찐사람, 혹은 통모양의 것..속된말로 뚱땡이이다.

 

  그에반해 포켓몬스터의 pocketmonster의 monster는 괴물이다.

 

  뚱댕이 vs 괴물....이처럼 이름에서 부터 토비는 밀리고 있다.

 

 

 

2.텔레토비의 몸안에 사람이 들어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바이다.

 

  이것은 텔레토비에 대해 환상과 꿈을 가지고 있던 어린이들에게는

 

  상당한 충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켓몬은 그 자체로서도

 

  충분히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포켓몬 한마리 한마리 마다

 

  업그레이드가 된다는 사실은 더욱더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다.

 

  텔레토비? 업그레이드는 커녕 대사도 안바뀐다...-_-;

 

 

 

3.이번엔 텔레토비와 포켓몬을 정면 대결 시켜보자. 쌈을 붙여보는거다..--+

 

  당연히 포켓몬이 이긴다. 왜냐.. 텔레토비는 결정적 필살기 같은건

 

  있지도 않다. 할줄 아는건 아이조아..또또...그딴것 뿐이니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포켓몬에게 비길리 없다....

 

  (아이조아..따위로 짜증나게 만드는 정신공격부분은 모르겠지만..--)

 

 

 

4.수적으로는 더욱더 열세이다. 4:150...즉 2:75...1:38 정도로

 

  상대해야한다. 변변치않게 할줄 아는것도 없는 텔레토비로서는

 

  그야말로 고역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오는 캐릭터만해도 포켓몬은 적이라도 특유의 귀여움을 지니고 있지만

 

  텔레토비의 등장인물은..특별히 나쁜짓도 안하는 아기얼굴 햇님도

 

  역겹다.....-_-;...나레이터는 말할것도 없다...

 

 

 

 5.캐릭터 상품에로 눈을 돌려보자. 이 부문에서도 텔레토비는

 

  열세일 수 밖엔 없다. 포켓몬의 상품 범위는 실로 광범위하다,

 

  앞에서 언급했던 빵은 물론이요(빵보단 스티커가 목적이지만..--)

 

  게임, 시계, 인형, 옷, 핸드폰줄...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다.

 

  특히 피캬츄 특유의 귀여움을 살린 캐릭터 상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빵종류의 경우 150마리라는 특징을 살려 각각 다른 맛을 만들어

 

  금방금방 싫증내는 요즘 아이들의 구미에 잘 맞는다.

 

  텔레토비도 히트상품이 있긴하다. 바로 텔레토비 쭈주바이다.

 

  그러나 텔레토비 모양을 본떠 만든거라 심각한 문제를 불렀으니..

 

  바로 배부분에서 아이스크림이 걸린다는 것이다.

 

  (정말 안나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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