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겸덕(謙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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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15-03-15 ㅣ No.1292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겸덕(謙德)

/ 하석(2015. 3. 15)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존경받는 큰 어른들은 겸덕을 잘 갖추고 있다.

철인 소크라테스는 스스로 진리에 대한 무지를

고백하며, ‘너 자신을 알라고 우리에게 충고한다.


겸손은 자신을 비하하는 열등의식이 아니라,

자신의 분수를 알고 부족함을 인정하는 태도지만,

남에 대해서 존중심을 가지며 배우고자하는 자세로,

어느 한 부분의 길고 짧은 것에 그리 괘념치 않는다.


대개의 사람들은 철들고 나이 들어가면서,

서서히 자신의 한계를 깨달아가며 마음 그릇이 커진다.

겸손하면 남의 장점을 볼 수 있고, 남 존중할 줄도 안다.

염소가 황소보다 힘이 세지 못하다고 열등의식을 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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