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정의구현사제단 근본 정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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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가 지배하는 하느님 나라를 바로 이순간, 이 자리에 건설한다는“ 정신아래 설립되어 지금은 용사 참사 현장에서 힘없고 억울한 피해자 유가족들 편에 서서 사태 해결을 위해 헌신하고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가난하고, 소외받고, 억울하고, 억압당하는 사람들 편에 서서 이 땅에 정의, 평화를 정착, 확산시키는 일에 헌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계속 정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제단은 예수님의 재림에 의해 공심판 후 마지막으로 이루어질 하느님 나라 이전이라도,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바로 이곳, 역사의 이 시기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가르치고 있는 “진정한 하느님 나라의 건설”, 즉 “하느님의 현존이 있는 인간 역사의 이 순간, 이 자리에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가 지배하는 하느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노력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를 고려해볼 때, 앞으로 사제단 활동은 정치,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지금 보다 더욱 더 민주화 된 나라가 되어 모든 이들이 더불어 잘 사는 나라의 실현, 불의 타파, “못 가진 자와 억울한 자, 소외된 계층”에 대한 우선적 배려와 불평등, 불공정 시정, 고통 해소를 위한 노력에 집중되지 않을까 한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위한 선도적 활동을 전개해온 훌륭한 단체인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처럼 앞으로도 할 일이 산적해 있는 것이다. . 사제단은 우리의 구원이란 총체적인 구원으로 인간 개개인의 구원뿐 아니라 공동체의 구원, 나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인간과 관계된 모든 것의 구원과 정화 그리고 성화를 의미한다고 가르친다. 위와 같은 사제단의 “그리스도의 사랑, 형제애”에 바탕을 둔 활동,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도 단체로서의 위치, 그간의 행적과 활동을 고려할 때 일부 보수, 기득권자들이 왜곡으로 뒤범벅된 비판으로 사제단을 폄하함은 심히 안타까울 뿐이다. 19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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