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정의구현사제단 근본 정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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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향 [cpark] 쪽지 캡슐

2009-07-07 ㅣ No.9882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하느님의 정의와 평화가 지배하는 하느님 나라를 바로 이순간, 이 자리에 건설한다는“ 정신아래 설립되어 지금은 용사 참사 현장에서 힘없고 억울한 피해자 유가족들 편에 서서 사태 해결을 위해 헌신하고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가난하고, 소외받고, 억울하고, 억압당하는 사람들 편에 서서 이 땅에 정의, 평화를 정착, 확산시키는 일에 헌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계속 정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제단은 예수님의 재림에 의해 공심판 후 마지막으로 이루어질 하느님 나라 이전이라도,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바로 이곳, 역사의 이 시기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가르치고 있는 진정한 하느님 나라의 건설”,  하느님의 현존이 있는 인간 역사의 이 순간, 이 자리에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가 지배하는 하느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노력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를 고려해볼 때, 앞으로 사제단 활동은 정치,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지금 보다 더욱 더 민주화 된 나라가 되어 모든 이들이 더불어 잘 사는 나라의 실현, 불의 타파, 못 가진 자와 억울한 자, 소외된 계층”에 대한 우선적 배려와 불평등, 불공정 시정, 고통 해소를 위한 노력에 집중되지 않을까 한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위한 선도적 활동을 전개해온 훌륭한 단체인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처럼 앞으로도 할 일이 산적해 있는 것이다. .

 

사제단은 우리의 구원이란 총체적인 구원으로 인간 개개인의 구원뿐 아니라 공동체의 구원, 나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인간과 관계된 모든 것의 구원과 정화 그리고 성화를 의미한다고 가르친다.

 

위와 같은 사제단의 그리스도의 사랑, 형제애에 바탕을 둔 활동,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도 단체로서의 위치, 그간의 행적과 활동을 고려할 때 일부 보수, 기득권자들이 왜곡으로 뒤범벅된 비판으로 사제단을 폄하함은 심히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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