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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E-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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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만 [chaser] 쪽지 캡슐

2001-05-06 ㅣ No.657

하느님의 E-mall

 

네가 아침에 일어날때 너를 보면서.

혹시나 어제 일어났었던 좋았던 것에 대해서

너의 생각을 말하던지.

아니면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기를 기대했었지만

입을 옷을 골라서 입기에만 바쁜 너를

바라보기만 하였었다.

 

또다시 기다려 네가 집주의를 뛰고 난 후

준비를 하는것을 보면서.

잠시멈추고 나에게 아침인사를 할 줄로 생각하였지만

너는 여전히 혼자만 바쁘더군나

 

그리고 15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의자에 않아서 기다리기만 하다가

벌떡 일어나는 것을 보고서

나에게 무슨말을 하려나....생각을 하였었다.

그러나 너는 전화기로 달려가서

최근의 세상돌아가는것에 대해여

친구와 잡담만을 하더구나..

 

네가 출근을하여 근무를 하는동안

하루종일 기다렸다.

그러나 그많은 일을 하는것을 보고

너무나 바빠서 나에게 말을 못하려니....생각을 하였다.

 

점심식사 바로 전에 네가고개를 숙이는 대신에

주위를 둘러보는것을 보면서,

이제야 네가 나에게 이야기하지 않는데대하여

당혹해 하지는 않을까 짐작을 했었다.

왜냐하면 그때 네 책상서너개 건너편에서

네 친구가 식사를 하기전에

잠시 나와 이야기 하는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너는 하지를 안더구나,,,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였다.

왜냐하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었고,

네가 언젠가는 나와 이야기를 하겠지,,,하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서도 너는

할일이 많은 것처럼 보이더구나

일들을 대충 끝내고서는 TV를 켰지.

 

네가 TV를 보고 또 식사를 하는 동안

끈기있게 기다렸지만

너는 여전히 내게 말을 걸어오지 않더구나

 

잠자리에 들때 너는 매우 지쳐있는가 싶더구나.

가족들에게 잘자라는 인사를 하고는

침대에 묻혀 이내 잠이 들었지..

그러나 괜찮다.

항상너를 위하여 어느곳이든지

내가함께 있다는것을 네가 알지 못하더라도

나는 네가생각하는것 그 이상으로

인내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너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인내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매일같이 네가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하고 나를 생각하고

또한 네 마음속에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지는 시간이 있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그러나 나 혼자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말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를 것이다.

네가 다시 일어나는구나.

다시한번 네가 오늘 조그마한 시간이라도

나에게 허락하기를 사랑으로 다시 기다린다.잘자거라..

 

너의 친구인 하느님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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