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aqua]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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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aquamarine] 쪽지 캡슐

2001-07-17 ㅣ No.1483

농활 다녀왔습니다...

어제 부로... ㅡㅡV

저는 금요일 저녁때서야 그곳에 도착해쪙...

약간의 우여곡절을 격은 다음에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어케 쓰면 먼가 있어 보여서... ㅡㅡa)

어쨌든...

토욜날부터 일을 했는데...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돌 나르고 풀 뽑기를 했습니당...

글고 그 담날은 비가 엄청와서 작업을 못해꾸여...

정말... 안식일답게 일 안하구 팽팽 놀았습니다... ㅡㅡa

비가 많이 와서 밭에 들어가믄 밭이 망가질지도 몰른다구 하셨거덩여...

비가 많이 오는 구나... 하구선 있었는데... 설에서는 물난리가 났다구 막 글어더라구여...

정말...

글구...

마지막날이었던 어제...!

일어나 보니 하늘이 파~~란 것이... 옴메야~

날씨가 좋은 만큼 또 열심히 일하구 미사 드리구 글어구 정리 하구 왔습니당...

 

농활이었는데... 먹는 건 정말... 캠프 수준이었다고나 할까...

정말 맛난거 많이 해 주시드라구영.. 헤헤~

(이렇게 얘길하믄... 일부 몇몇 살암덜은 머라글얼지도 멀르는데.. ㅡㅡa)

백숙에, 불고기에, 맛나게 삶은 돼지고기, 맛난 김밥에... 간간히 나오는 새참들...

밥조분들 밥해주시느라 쉬지도 못하구... 수고 많이 해주셔땁니당...

글구.. 또...

3박 4일동안 우리가 마신... 엄청난 양의 술들... ㅡㅡa

어제 정리 하믄서 보니까... 장난 아니더만요... 허허...

주일날 비가 와서 일 못하느라... 술을 마셨던 것들이 이런 엄청난 양을 만든듯합니당...

박선용 요셉 신부님께서 맥주랑, 그 밖의 음료랑 사다주셔꾸요...

(요셉 신부님은 가끔 그곳에 오셔서 미사를 드리신다고 합니당...)

냥냥...

재미있었습니당...

작업복 입고 밀짚모자를 쓰니 다들 농군같더군여... ㅋㅋ

더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고.. 친해지게 되었던... 그런 농활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의 보람과 기쁨...

얻은 것이 있었던 농활이었습니당..

차량, 식사를 제공해주셨던 분들...

그리고 샘쉼터 공동체의 수녀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석관동 청년 여러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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