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고 김선일님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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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묵 [ysm] 쪽지 캡슐

2004-06-24 ㅣ No.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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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릅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 고 김선일씨 명복을 빕니다 - 참으로 비통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무사귀환을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기도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불행한 소식이 전해 오다니. 티이브이를 통하여 보여진 당신의 절규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습니다.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을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마음으로부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무고한 민간인을 해치는 행위, 테러는 반인륜적인 범죄입니다. 테러리스트들이 믿고있는 알라신도 바라지 않았을 짓을 그들은 테러를 통해서 목적을 달성하려는 야만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무고한 우리 젊은이를 무참히 꺽었습니다.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혹시나 하며 아라비안나이트를 그리곤 했는데 배달자손 김-선-일 우리는 당신의 아름다운 이름 석자를 가슴에 새기고 오랫도록 가슴앓이를 할 것입니다 편히 쉬소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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