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1/28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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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1/28 월요일 요즘 드라마에 어떤 아이가 시험지를 훔쳐서 1등을 했다는 내용이 방영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밀을 다른 이가 알게 되었다면 어떤 생각을 가지겠습니까? “아, 얼른 가서 신고를 하고, 더 이상 그런 일이 없도록 막아야겠다.” “아, 어떻게든 그 사람에게 손을 대서 나도 그 시험지를 같이 보고 내 아이도 1등을 하도록 해야겠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마귀 우두머리라고 소문을 내는 이들에게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마르 3,23) 라고 반문하십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어둠을 몰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내가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기회만 된다면 나도 그렇게 하겠다.’는 마음이 숨어있다면, 우리는 이미 어둠 속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둠을 멀리해야 하고, 또 그렇기에 어둠의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