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마태오복음 21장1절~21장 22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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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 [yumina7] 쪽지 캡슐

2001-03-01 ㅣ No.324

예루살렘 입성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올리브산 근처 벳파게에 이르렸을 때에 예수께서는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렇게 이르셨다. "맞은편 마을로 가 보아라. 그러면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을 터인데 그 새끼도 곁에 있을 것이다. 그 나귀를 풀어 나에게로 끌고 오너라.

3 혹시 누가 무어라고 하거든 ’주께서 쓰시겠답니다.’하고 말하여라. 그러면 곧 내어 줄 것이다."

4 이리하여 예언자를 시켜,

5 "시온의 딸에게 알려라. 네 임금이 너에게 오신다. 그는 겸손하시어 암나귀를 타시고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6 제자들은 가서 예수께서 일러 주신 대로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그 위에 겉옷을 얹어 놓았다. 예수께서 거기에 올라 앉으시자

8 많은 사람들이 겉옷을 벗어 길에 펴 놓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길에 깔아 놓기도 하였다.

9 그리고 앞뒤에서 따르는 사람들이 모두 환성을 올렸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지극히 높은 하늘에서도 호산나!"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 가시자 온 시민이 들떠서 "이분이 누구시냐?"고 물었다.

11 사람들은 "이분은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신 예언자 예수요."하고 대답하였다.

 

성전 뜰에서 쫓겨 난 상인들

12 예수께서는 성전 뜰 안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다 쫒아 내시고 환금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다.

13 그리고 그들에게 "성서에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리리라.’ 고 했는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하고 나무라셨다.

14 그 때 예수께서는 성전 뜰 안에 있던 소경들과 절름발이들이 앞으로 나오자 그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15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여러 가지 놀라운 일이며 성전 뜰에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 하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고 화가 치밀어서

16 예수께 "이 아이들이 하는 말이 들립니까?" 하고 물었다. 주께서 어린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주를 찬양하게 하시리라.고 하신 말씀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하고 대답하셨다.

17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떠나 성밖에 있는 베다니아로 가셔서 밤을 지내셨다.

 

저주받은 무화과나무

18 이튿날 아침에 예수께서 성안으로 들어 오시다가 마침 시장하시던 참에

19 길가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것을 보시고 그리로 가셨다. 그러나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 나무를 향하여 "이제부터 너는 영원히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무화과나무는 곧 말라 버렸다.

20 제자들이 이것을 보고 놀라서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그렇게 당장 말라 버렸읍니까?"하고 물었다.

21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의심하지 않고 믿는다면 이 무화과나무에서 본 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산더러 ’번쩍 들려서 바다에 빠져라’ 하더라도 그대로 될 것이다.

22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믿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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