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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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 ㅣ No.1291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꽃샘추위

/ 하석(2015. 3. 10)


경첩도 지났고, 이른 봄꽃들의 개화 소식들이 반갑다.

그런데 어제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도 매섭게 분다.

겨울은 이제 주어진 시간이 끝나가고, 봄이 시작되고 있네.

그간 산천초목을 다스리던 권한을 봄에게 내주며 떠나야하니,

겨울은 봄에 밀려나며, 고운 봄꽃에 샘을 내고 심술을 부리나?

꽃샘추위는, 이제 겨울은 지났고 봄의 시작임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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