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이사야서 58,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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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주 [1010356] 쪽지 캡슐

2011-12-10 ㅣ No.4773


 

이사야 58, 1-

목청껏 소리쳐라. 망설이지마라.

나팔처럼 네 목소리를 높여라.

 

네 백성에게 그들의 야곱 집안에 그들의 죄악을 알려라.

그들은 마치 정의를 실천하고

 

자기 하느님의 규정을 저버리지 않는 민족인 양

날마다 나를 찾으며

나의 길 알기를 갈망한다.

 


 

 

그들은 나에게 의로운 법규들을 물으며

하느님께 가까이 있기를 갈망한댜.

 

"저희가 단식하는데 왜 보아 주지 않으십니까?

저희가 고행하는데 왜 알아주지 않으십니꺄?"

 


 

 

보라, 너희는 단식 한다면서 다투고 싸우며

못된 주먹질이나 하고 있다.

 

저 높은 곳에 너희 목소리를 들리게 하려거든

지금처럼 단식하여서는 안된다.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단식이냐?

제 머리를 골풀처럼 숙이고

자루옷과 먼지를 깔고 눕는 것이냐?

너는 이것을 단식이라고

주님이 반기는 날이라 말하느냐?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러 주는 것.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 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고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너의 빛이 새벽빛처럼 터져 나오고

너의 상처가 곧바로 아물리라.

 

너의 의로움이 네 앞에 서서 가고

주님의 영광이 네 뒤를 지켜 주리라.

그때 네가 부르면 "나 여기 있다." 하고 발씀해 주시리라.

 

 


 

 

네가 네 가운데에서 멍에와

삿대질과 나쁜 말을 치워 버린다면

 

굶주린 이에게 네 앙식을 내어 주고

고생하는 이의 넋을 흡족하게 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낯처럼 되리라.

 

주님께서 늘 너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그러면 너는 물이 풍부한 정원처럼,

물이 끊이지 않는 샘터처럼 되리라.

너는 오래딘 폐허를 재건하고

대대로 버려졌던 기초를 세워 일으키리라.

너는 갈라진 성벽을 고쳐 쌓는 이,

사람이 살도록 거리를 복구하는 이라 일컬어지리라.

 


 

 

안식 일

"네가 삼가 안식일을 짓밟지 않고

나의 거룩한 한 날에 네 일을 벌이지만  않는다면

 

네가 안식일을 '기쁨' 이라 부르고

주님의 거룩한 날을 '존귀한 날'이라 부른다면

 

네가 길을 떠나는 것과 네 일만 찾는 것을 삼간다면

말하는 것을 삼가고 안식일을 존중한다면

 

너는 주님 안에서 기쁨을 얻고

나는 네가 세상 높은 곳 위를 달리게 하며

 

네 조상  야곱의 상속 재산으로 먹게 해 주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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