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신부님, 안녕히 가세요~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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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pys49] 쪽지 캡슐

2005-09-29 ㅣ No.3625

김한석토마스신부님,

안녕하세요, 저는 성산아파트에 살다가 분당으로 이사 간 박영순율리아나예요.

신부님이 다른곳으로 가신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아쉽고 서운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빈손으로 성산동성당에 오셔서 성당 지으시느라 고생도 많이 하셨는데 성당만 이쁘게 짓고 바로 떠나신다니 너무 안타까워요. 신부님 참 멋지시고 말씀도 재밌게 잘하시고 따뜻한 분이셔서 이사온 지금도 신부님 생각 많이 합니다. 그래도 가끔 성산동성당에 가면 신부님 뵐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저희 남편 장례미사도 드려주시고 항상 없는 사람편에 서서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참 보기 좋았어요.

다른 성당 가시더라도 부디 몸 건강하시고 언젠가 뵐날이 있으리라 믿겠습니다.

신부님은 어디를 가셔도 사람들이 좋아하고 따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

 

-박영순 율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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