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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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신학에 있어 영성(靈性) 이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capax De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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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8 ㅣ No.1800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00.htm 에 접속하면, 아래의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질문: 평소에 "영성(靈性, spirituality)"이라는 번역 용어를 자주 듣게 되는데, 이 차용(借用) 번역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무엇인지요?
1. 들어가면서 1-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영성(靈性)"이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124.137.201.223/search/View.jsp (발췌 시작) 영성(靈性)
「명사」 (이상, 발췌 끝)
그런데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이 설명을 읽더라도 여전히 그리스도교 신앙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며, 따라서, 그리스도교 영성 신학에 있어 전통적 용어인 "영성(靈性)"의 정의(definition)로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2.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파란색 굵은 글자들을 클릭하면, 통상적으로 "영성(靈性)"으로 번역되는, 그리고 영어로 "spirituality"라고 번역되는, 용어는 보통 수준의 신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용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spirituality" "love" "understanding" "memory" site:vatican.va [교황청 홈페이지 검색 결과]
"spirituality" site:ch.catholic.or.kr/pundang [분당골 가톨릭 문서 선교 홈페이지 검색 결과]
1-3. 그런데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다음에 발췌된,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spirituality"라는 용어의 설명도 이 용어의 정의(definition)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부실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s/s437.htm (발췌 시작) SPIRITUALITY
Positive immateriality; the property of being intrinsically independent of matter at least in essence and in some activities.
영성(spirituality)
실증적 비물질성(positive immateriality)을 말하며, 그리하여 적어도 본질(essence)에 있어 그리고 어떠한 활동들에 있어 질료(matter)로부터 내재적으로(intrinsically) 독립적인(independent of) 성질(property)을 말합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1-3: 그러니까, 바로 위에 주어진 설명에 의하면, "spirituality(영성)"은 인간의 영혼(soul)이라고 불리는 영(spirit)이 만족하는 비물질적인, 즉, 영적인, 그 무엇임을 알 수 있고, 따라서, "spirituality(영성)"은 한 인간이 수태되는 순간에 동시에 하느님에 의하여 그자의 영혼에 새겨지는 영적인, 그리고 영혼 안에 항상 실재하는, 그 무엇(something spiritual)을 말할 수도(may)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영적인 그 무엇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2. 2-1. 그런데 요즈음 통상적으로 "영성(靈性)"으로 번역되는 용어가,
(i) 영어로 "spirituality"라고 번역되는 용어의 번역 이전의 원 라틴어 용어로부터 또한 번역된 용어인지에 대하여, 확인을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러나 바로 이 확인을 위하여서는 또한, 반드시,
(ii) "영성(靈性)"이라는 번역 용어가 과거 어느 시점에서부터 "한문 문화권" 안쪽으로 차용(借用) 번역 용어로 선정되고 도입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출처 확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2-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spirituality"라는 영어 명사에 대응하는 교회 라틴어 단어가 "spiritualitas"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perseus.tufts.edu/hopper/morph?l=spiritualitas&la=la#lexicon <---- 확인하라
주: 바로 위의 주소를 클릭한 후에, 파란색의 Lewis & Short 을 한 번 더 클릭하십시오.
그리고 이 라틴어 명사의 형용사는 영어로 "spiritual"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2-3. 그리고 중국에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의 저서로서, 저술 연대는 1593-1596년으로 알려져 있고, 1603년에 공식적으로 초간된, "천주실의", 상권에서 "靈性(영성)"이라는 용어가 사용 되었음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해 보십시오:
http://ctext.org/wiki.pl?if=en&chapter=407467#p38 [제37번 번호가 붙은 문장] <----- 확인하라
3.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글 [제목: 번역 용어인 영성(靈性) 은 영혼을 그 형상(form)으로 가지는 인간의 모자/형상인(formal cause)을 말한다]의 제3-3항에는, 이들 중의 어느 한 개가 "영성(靈性)"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정의(definition)로서 사용될 수 있는, 형이상학적으로 논리적 등가인(logically equivalent) 네 개의 문잗(statements)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게지자 주: 2017년 6월 14일자로 논리적으로 등가인 문장 한 개를, 기존의 논리적으로 등가인 문장들 세 개에, 추가하였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92.htm <----- [제3-3항] 필독 권고
각 본당 성물방에 "靈性(영성)" 관련 책들도 더러 있고 또 각 본당에서 "영성 교육" 운운 하면서 이런 저런 강좌들을 마련하고 하는데, "靈性(영성)"이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지요?
그리고 더 나아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1584년 경부터 중국에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선교사 신부님들에 의하여 한문 문화권에 처음 도입되었던,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의 "신학 대전(Summa Theologiae)"의 사고의 틀 안에서 그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s)들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리스도교 전통적 교리 용어들인, 이들 차용(借用) 번역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학문을 더 깊숙히 이해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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