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성당 게시판

당신도 주변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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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영 [gemma-ha] 쪽지 캡슐

1999-12-27 ㅣ No.179

먼저 김종환 형제님께서 쓰신글 정말 논리적으로 자신이 주장히 분명히 드러나 있어서 참 시원시원합니다.

관심이 없다면 그런 문제제기도 없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말 주변이 없어서 제가 표현하고 싶은것을 제대로 해낼지 모르겠네요.

먼저 형제님에게 당신도 주변인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 가운데 서있다면......

당신도 그 주위를 맴돌며 꼬투리만 잡고 있는 한 사람에 불과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정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당신이 그런 문제점을 지적하기 전에 먼저 뛰어 들어서 함께 고쳐 나가고 싶은 생각은 없으신지요.

형제님 같은 분이 계신다면 여기저기 꼬집어서 잘 지적해 주고 방향을 잘 잡을 것 같은데...

자신이 직접뛰어 들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그자리에 서서 그런 말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형제님이 올리신 글에 해당되는 청년은 형제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청년들을 그런 생각들을 하지 않고 있을테니 말입니다.

그냥 자신의 개인의 소견을 전체 청년들의 목소리인양 말하는 것은 어찌 보면 좀......

암튼 자신의 자리를 먼저 돌아보고 남을 비판할줄 아는 자세를 가졌으면 합니다.

종교에서 청년들이 좋아하는 (사회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것들을 제시한다해도

형제님이 말하신 신앙과 어울릴수 있어야합니다.

자칫 잘목하면 진실한 신앙과는 동떨어진 취미적인 신앙이 되어 버릴수 있습니다.

그런 점도 생각하시고 좀 더 많은 생각 후에 다시 한번 글을 올려 주십시오.

글 잘 읽었구요.

평화가 김종환 형제님에게 늘 머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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