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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즐겁고 기쁘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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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klara1617] 쪽지 캡슐

2008-09-10 ㅣ No.1552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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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부모를 즐겁고 기쁘게 합니까?


한 해에 자살하는 노인이 3천 600명이 넘는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왜 이렇게 자살하는 노인이 늘어나는 것일까?
노인은 남이 아닌 바로 우리의 어버이들이 아닌가?
사회가 잘못되고 자식들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 아닌가?

우리 부모님들이 왜 자살하는가?
한마디로 말하면 아무런 즐거움이 없다는 것이다.
인생은 즐거움이 있어야 살맛이 나고 행복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이 있다면 어버이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다.

효도가 무엇인가?
가장 큰 효도는 부모님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는 것이다.
어버이를 즐겁게 해드려서 우리 사회에 노인의 자살이 사라지게 하자.
우리의 어버이들이 살맛나는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자녀가 되자.
"부모에게 효도하여라."는 하느님의 십계명에도 있다.
왜 하느님께서 부모를 효도하라고 명령하시는가?
그것은 우리가 부모님을 즐겁게 해 드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어떻게 부모를 즐겁고 기쁘게 할 수 있는가?


1. 순종해야 한다

우리가 어릴 때는 부모의 말씀을 잘 듣는다. 그러나 반항기인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의 말씀에 반항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고분구분 부모의 말씀을 잘 듣던 자식이 잘 듣지 않고 자기 주관을 내세운다.

청, 장년기에 들어서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면 이제 완전한 성년이 되었기 때문에 자기 주관대로 살지 부모의 말씀을 듣지 않게 된다. 부모의 말씀을 잘 듣지 않는 이유는 부모를 경시하기 때문이다.

4-50대에는 그렇게 젊잖으시고 의젓하시던 분이 노인이 되니 추해진다. 사리가 분명하고, 행동에 권위가 있으시던 분이 노인이 되니 사리가 희미해지고, 행동도 실망스러울 때가 있다. 눈이 어두워지고, 귀가 잘 들리지 않고, 기억력도 없어진다. 이것이 노인들의 모습이다. 그렇다고 노인을 경시하지 말고, 더욱 노인을 존중히 여기고 섬겨야 할 것이다. 늙으신 부모님을 우습게 여겨서는 절대로 안 된다. 부모의 말씀을 잘 들어 부모님을 즐겁게 해 드리는 자녀가 되자.


2. 의인으로 살아야 한다

부모의 즐거움이 어디 있는가? 자식이 공부할 하는 것, 자식이 돈을 잘 버는 것, 자식이 성공하는 것 등 모두가 즐거움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올바르고 깨끗한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이 더 큰 즐거움이 아닌가?

부모의 마음은 자식이 의인으로 살기를 바라고 있고, 또 올바르고 깨끗한 믿음으로 살기를 바라고 있다. 올바르고 깨끗한 믿음으로 사는 자식을 보면 그 부모는 매우 기쁠 것이며, 슬기롭게 사는 자식을 둔 부모는 매우 흐뭇할 것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아무리 돈을 잘 벌고, 아무리 출세해도 바르게 살지 않는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근심만 가득할 뿐, 절대로 즐거울 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직장과 사업을 가지고 살든 바르고 깨끗하게 살고, 믿음으로 살자.
이것이 부모에게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요 한없는 기쁨이 될 것이다.


3. 마음을 주어야 한다

부모님은 물질보다 더 원하는 것은 마음이다. 왜 마음을 원하는가?
부모는 자식을 위하여 마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부모의 마음보다 더 넓은 것이 없다.

몇년 전 이색적인 "어머니 광고"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던 적이 있다.

● 스물하나...  당신은 고개를 두 개 넘어 얼굴도 본적이 없는 김 씨댁의 큰 아들에게 시집을 왔습니다.
● 스물여섯... 시집온 지 오년 만에 자식을 낳았습니다. 당신은 그제서야 시댁 어른들한테 며느리 대접을 받았습니다.
● 서른 둘... 자식이 밤늦게 급체를 앓았습니다. 당신은 자식을 업고 읍내 병원까지 이십 리를 달렸습니다.
● 마흔... 그 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당신은 자식이 학교에서 돌아올 무렵이면 자신의 외투를 입고 동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당신의 체온으로 덥혀진 외투를 입혀 주었습니다.
● 쉰둘... 자식이 결혼할 여자라고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당신은 분칠한 얼굴이 싫었지만 자식이 좋다니까 당신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 예순... 환갑이라고 자식이 모처럼 돈을 보냈습니다. 당신은 그 돈으로 자식의 보약을 지었습니다.
● 예순다섯... 자식 내외가 바쁘다며 명절에 고향에 못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동네 사람들에게 아들이 바빠서 아침 일찍 올라갔다며 당신 평생 처음으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오직 하나 자식 잘되기만을 바라며 살아온 한평생, 하지만 이제는 깊게 주름진 얼굴로 남으신 당신......  우리는 당신을 어머니라 부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어머니 모습, 부모님의 모습이 아닌가?
오직 자식 잘 되기를 바라며 자식만을 위해 고생하며 살아온 부모님.
이제는 주름지고 늙고 쇠약해진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야지 않겠는가?


4. 결론

우리는 부모님을 즐겁고 기쁘게 하기 위해서 부모님에게 순종하여야 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깨끗한 마음으로 믿는 신앙인으로서 의인이 되어야 하며, 부모님에게 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주어야 합니다.

(성직자 유운걸님 글에서)

살아계실 때 부모에게 좀 더 잘하여야 겠습니다. 문안 전화라도 자주 하십시요. 돌아가셨으면 부모님을 기억하며 연미사를 봉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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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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