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광수생각]안녕하세요?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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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mayo] 쪽지 캡슐

1999-01-29 ㅣ No.187

안녕하세요? 저는 6지구 번동의 광수 요셉이라고 합니다

지금 괌에 계시는가요?

여기 서울은 지금 새벽 네시가 거의 됐는데 눈이 많이 옵니다

오랜만에 오는 많은 눈이라 참 기분이 좋습니다(아침에 출근 전쟁이 있겠지만요...)

눈이 오는 것을 보면 세상 근심이 모두 사라지는것... 아니,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와 같이 성가대(다솜 청년 성가대) 활동을 하다가 작년 10월에 주님을 부르심을 받고 부산의 베네딕도 수녀원에 들어간 후배가 있었습니다

별명이 '기도하는 작은 아이'라 불리우는 '전명희 마리아'라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 다시 저희 곁으로 왔습니다   몸이 너무 아파서 나왔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힘겹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로...

가끔 마리아를 위해 저희 성가대 단원들이 기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추기경님께서도 불쌍한 저희 마리아를 위하여 위로의 좋은 말씀을 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무례한 부탁의 말씀이 아닐런지요

 

요즘 건강이 안 좋으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추기경님 생각이 날때마다 건강을 위하여 꼬박꼬박 기도 올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번동에서 요셉이 감히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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