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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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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3-10-05 ㅣ No.370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 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느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우리 서로 기쁜 사람이 되자. / 김경호

 

 

 

 

사람이 느끼는 감동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같은 영화, 같은 장면, 같은 풍경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감동하는가 하면

 

전혀 감동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나 사고 방식이 다른 것처럼,

 

감동을 느끼는 정도가 다른 것은 당연합니다.

 

감동에 다소간에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감동하는 마음을 상실해서는 안됩니다.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여러 가지를 보고, 듣고,

 

감동하는 마음을 길러 두어야 합니다.

 

감동 없이 맹목적으로 행복만을 바라는 사람의 삶은

 

단조롭기 그지없으며 일에 재미를 발견하는 것도 불가능 합니다.

 

사람은 언제나 감동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늘 부딪히는 이들은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내 마음이 깨끗해야 합니다.

 

마음이 녹슬어서는 상대에게 어떠한 자극도 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정이 살아서 숨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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