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2월8일 세테솔리의 복녀 야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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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12-05-25 ㅣ No.2126





축일 2월8일
세테솔리의 복녀 야고바, 3회 
Bl. Lady Jacoba Frangipani of Settesoli
Bl. Jacoba de Settesoli
1190 - 1273 ?
She joined his Third Order. (Some say he founded the Third Order for her.)



 
첼라노 전기 제 3생애
제 6 장
세떼솔리의 야고바 부인

37. 세떼솔리의 야고바는32) 그녀의 고결함과 거룩함이 로마 시에 알려진 바와 같은 사람이라 성 프란치스꼬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을 만하였다. 그녀가 뼈대있는 조상의 후손이고 위엄있는 가문의 출신이며 또한 재벌이었음을 구태여 이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그녀의 놀라운 완덕과 그리고 과부로 오랫동안 살아온 그녀의 정결에 관해서도 칭찬을 다시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성인이 병중에 누워 그의 모든 고통이 끝나가고 인생의 행복한 여정으로부터 가장 행복한 종말에 가까워질 무렵, 세상을 하직하기 며칠 전에 로마로 야고바 부인에게 전갈을 보내기를 원하였으니, 그녀가 이 유배지에서 그토록 사랑한 그를 아버지 나라로 떠나기 전에 보고 싶으면 빨리 오라는 전갈이었따. 편지 한 통이 씌어졌고,33) 재빠른 형제 하나를 전달자로 물색하였다. 벌써 전달자는 여행을 떠날 준비를 완료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문에서 말발굽 소리가 들리더니, 군인들과 여러 명의 경호원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동료들 중에 전달자에게 마지막 준비를 완료시켜 준 형제가 현관으로 나가 보니, 형제들이 멀리에서 데려오기를 바랐던 그녀가 그곳에 있었던 것이다. 깜짝 놀란 그는 급히 성인에게 달려와 기쁨을 억제치 못하고 말하였다 : “사부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그러자 성인이 즉시 대답하였다 : “우리의 형제 야고바 부인을 우리에게 데려오신 하느님은 찬미받으소서! 문을 열고 그녀를 들어오게 하시오. 여자들의 출입을 금하는 수도회 법령은 우리 형제 야고바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38. 방문한 귀빈들이 크게 기뻐하였고,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들을 주룩주룩 흘렸다. 이것이 완전한 기적이 되는 것은 방금 전에 쓴 편지에서 사부님이 당신의 장례식에 필요한 것을 가져오라고 한 것을 그녀가 모두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의 시체를 덮을 회색 천과 많은 초와 얼굴을 감쌀 천과 머리에 벨 작은 베개와 성인이 먹고 싶어했던 과자 등등, 이 사람의 영혼이 원했던 것은 하느님께서 암시하신 대로 하나도 빼지 않고 모두 가져왔던 것이다. 이 고귀한 순례는 순례자에게 참으로 위로가 되는 것이었다. 순례 이야기를 계속 하자. 수많은 사람들과 특히 아씨시의 열심한 많은 사람들이 성인의 천상 탄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성인은 로마에서 열심한 사람들이 옴으로 해서 더 힘이 생겨 조금 더 살으셨던 듯하다. 그래서 부인은 다른 사람들을 보내고, 자기와 자기 자녀들과 몇몇 시중꾼들만 남게 하였다. 성인이 그녀에게 말했다 : “아니오, 여기 계실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토요일에 이 세상을 하직할 것이니, 지금 가셨다가 당신을 수행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일요일에 다시 오십시오.” 일이 그대로 되었다. 투쟁하는 교회에서 열심히 싸웠던 그는 그가 예언한 그 시간에 승리의 천상 교회로 들어갔다. 나는 여기서 대군중들이 운집한 일과 통곡소리와 장엄한 종소리와 눈물의 홍수를 생략한다.34) 나는 여기서 그의 아들들의 오열과 그와 절친했던 사람들의 탄식 소리와 동료들의 애도를 생략한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 순례자가 자기 아버지의 위로를 빼앗겼음에도 불구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것들에 관한 것이다.

39. 눈물로 범벅이 된 그녀는 조용히 프란치스꼬에게 안내되었고, 그의 시신은 그녀의 팔에 안겨졌다. “보십시오.” 총대리가 말하였다. “살아 계실 때 당신이 사랑한 분이 죽어서 당신 팔에 안기게 하십시오.” 그녀는 시신에 뜨거운 눈물을 뿌렸고, 목놓아 울었으며, 깊은 탄식을 하였다. 그녀는 시신을 팔에 안고 입을 맞추며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이 시신을 보기 위하여 천을 벗겼다. 다음에 계속되는 일은 그녀는 보물이 숨어 있는 보배로운 몸을 바라보았다. 그 보물에는 다섯 개의 진주가 박혀 있었다. 그녀는 전능하신 분의 손길만이 엮어낼 수 있었던, 그리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그 위엄을 보고, 자기의 친구가 죽었음에도 지금까지 없었던 기쁨에 싸였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금시초문인 이러한 기적은 숨겨져서는 안되고, 또한 결코 가려져서도 안되며, 모든 이가 볼 수 있도록 드러나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이리하여 모든 사람들이 이 기적을 보려고 열심히들 달려왔고, 하느님께서 어느 백성에게도 이같이 하지 않으신 것을35) 실제로 접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경이로워하였다. 각설하자. 설명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 억지로 떠듬거리며 애쓰는 것보다는 그편이 낫다. 당시에는 젊은이였고, 후에는 로마의 지방 총독이었으며, 교황청의 백작이었던 요한 프리지아 뻬나떼스는36) 이 기적을 미심쩍어 하는 사람들에게 나중에 자기와 자기 어머니가 함께 두 눈으로 보고 두 손으로 만져본 것을 맹세하며 자신있게 증언하였다. 그녀는 이러한 흔치 않은 은총에 위로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 이야기는 이만 마치고, 이제는 프란치스꼬가 죽은 다음에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하기로 하자.
 

32). 대전기 8장 7번 참조. 이 부인은 노르만디아(Normandia) 출신이었고, 남편은  세떼솔리의 그라치아노(Graciano)였다. 그녀는 일찍 과부가 되어 로마에서  살았고, 1212년에 프란치스꼬를 알게 되어 그와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성인이 죽은 후에 그녀는 아씨시로 이사했고, 그녀는 죽은 후에 성 프란치스꼬 대성당 지하묘지에 묻혔다. 
33). 이 편지는 우리에게 전해지지 않고 있다. 뻬루지아 전기 101번 ; 완덕의 거울   112번 참조. 
34). 제1 생애 112-118번 참조. 
35). 시편 147,20. 
36). 야고바 부인의 장남이다. 




 

건너감 경당의 모습(포르치운쿨라 성당) 

형제회의 환자 병실로 쓴 곳으로 왼쪽 문은 성인 당대에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경당의 외벽의 벽화는 1226.10.3. 사부님께서 형제적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땅에 누워 시편141(142),과 요한복음을 봉독하게 하셨다. 
 

*포르치운쿨라의 천사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8월2일

성 프란치스코의 무덤과 제대(성 프란치스코 대성당)

성 프란치스코의 무덤을 중심으로
오른편에는 루피노, 안젤로 형제의 무덤이,
오른쪽에는 레오와 맛세오 형제의 무덤이 있고,
성인의 무덤 맞은편에는 야고바 형제의 무덤이 있다.


성프란치스코의 무덤과 제대, 가까이 본 모습(2005년 성지순례사진)

 

세테솔리의 야고바형제 무덤, 가까이 본 모습 -- 성 프란치스코 무덤 맞은편(2005년 성지순례 사진)


야고바형제가 주문하여 그렸다고 전해지는 '눈물 흘리는 성프란치스코'초상화(그렉치오)
2005년성지순례사진

가장오래된 프란치스코성인의 초상화라고도 한다.
사진에서 본것 보다 크기가 작았다.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 대성당 아래층성당의 치마부에가 그린 초상화와 비교해 보았는데,
두 성화에서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습이 비슷하였다











Bl. Lady Jacoba Frangipani of Settesoli (1190-1273)

February 8
Bl. Jacoba de Settesoli
1190 - 1273
 
St. Francis of Assisi asked that a letter be sent to "the beloved Lady Jacoba of Settesoli," informing her of his impending death and asking her to bring "a shroud of hair-cloth in which to wrap my body, and wax for the burial. I pray thee, likewise, that thou bring to me some of that food which thou wast wont to give me when I was in Rome."

But God had already revealed to Jacoba that Francis was dying, and now God revealed to Francis that Jacoba knew. "Do not write more, for it is not necessary."

"And after a little while at the door of the house there was a loud knocking, and Saint Francis sent the porter to open it; and when it was opened, there was the Lady Jacoba, the most noble lady of Rome, with her two sons, who were senators, and with a large escort of other knights."

She gave Francis the food, and he ate it. What was the food, and who was "Brother Jacoba", as he called his beloved friend and benefactor?

Jacoba de Settesoli was born in 1190 at Torre Astura, a fief of the Frangipani. By 1210, she was married to Graziano Frangipane and had two sons, Giacomo and Giovanni. By 1217, Graziano was dead, leaving Jacoba "his several castles and landed estates scattered all over Rome and the Roman countryside", including a castle at Marino.

In Marino, since ancient times, special pastries are made in October, during the time of vintage, with must. (Note, in the Wikipedia article on must, the references to Thomas Aquinas and Cardinal Ratzinger.)

These Marinese delicacies called mustaccioli are still popular. Click here to see a type with a creamy filling containing honey. Some accounts of Francis's death say he specified almond and honey. Maybe he liked the cream filling known as frangipane.

Francis and Jacoba met when she went to hear him preach in Rome. She asked him how to be charitable, and he told her to stay with her family. She joined his Third Order. (Some say he founded the Third Order for her.)

Francis stayed at Jacoba's house when he was in Rome. It is said that he gave her a pet lamb he had saved from slaughter, and that she made his shroud with wool sheared from the lamb.

For more about Bl. Jacoba de Settesoli, see Saint Francis of Assisi: A Biography, by Johannes Jörgensen, Longmans, Green, 1912; and Francis of Assisi: Performing the Gospel Life, by Lawrence S. Cunningham, Eerdmans, 2004.

What did Jacoba look like? This detail from a Simone Martini fresco in the Lower Basilica at Assisi is supposed to represent St. Clare, but there are those who think it is actually Jacoba de Settesoli. For one thing, there are seven suns in the halo -- sette soli. And Clare is ordinarily shown in a religious habit, including in other works by Martini in the Basilica.

Bl. Jacoba died in 1273. Her remains are in the crypt of the Lower Basilica with those of St. Francis.

Reflection



Prayer
Lord,
pour upon us the spirit of wisdom and love
with which you filled your servant Blessed Jacoba.
By serving you as she did,
may we please you with our faith and our actions.
Grant this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your Son,
who lives and reigns with you and the Holy Spirit,
one God, for ever and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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