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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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8-09-25 ㅣ No.3657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9/25

 

추석 한가위 가족들과 잘 지내고 계신지요? 어제 저희 삼남매가 모였는데, 막내가 저녁을 먹고 가라니까, “얼굴 봤으면 됐지 새삼 무슨 할 말이 또 있다고 오래 있냐?”고 일찍 갔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가족이란 존재로서 함께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루카 8,21)

 

예수님의 이 말씀을 토대로 우리 신자들의 관계를 되돌아봅시다. 천주교 신자로서 함께 취미활동을 하고 같이 운동을 하는 관계인지? 같이 사업을 하고 함께 일하며 살아가는 관계인지? 아니면, 정말 주님을 사랑하여 주님의 말씀을 나누고 그 말씀을 실천하며 활동 안에서 일치를 이루는 새로운 가족 관계인지? 그리스도 예수님을 머리로 하고 함께 형제 자매로 모여 교회를 이루고, 하느님 나라를 이루는 보다 깊은 관계로 주님 사랑 안에 머물고 구원의 나라로 함께 걸어 나가도록 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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