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부활 제6주간 수요일 '24/05/08

우리는 가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체하기도 하고, 좋은 체, 참는체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 질문하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또 그런 상태에서 설명하자니, 듣는 이도 무슨 말인지 쉽게 알아듣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그분 곧 진리의 영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요한 16,13)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 촛점과 채널을 맞춰 진리의 말씀을 알아차려야 할 것이며, 또 동시에 성령의 한 표현인 성경말씀과 교회의 가르침들을 잘 새기고 연구하여, 진리의 영께서 이끄시는 길을 명확히 바라보고 잘 따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아울러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부모님들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