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게시판

성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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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호 [amatus] 쪽지 캡슐

2001-02-20 ㅣ No.2254

라우다떼 도미늄...!!

 

제가 처음 성가대에 문을 두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개신교 생활을 하다가

교회에 안나간지 10여년이 흘렀지요..

물론 저의 집사람도 개신교였지만...

 

그러다 97년 12월31일날 저녁..

집에서 집사람과 뜬금없이 TV를 보다가

갑자기..사람들이 그리워 졌습니다..

매우 따르던 선배님게 전화를 했지요..

그분은 천주교 신자였습니다..

그분게서는 저에게

"술 고프면 당장 성당으로 와봐.."

그래서 생전 처음 성당이라는 곳에 가봤고

그 분이 성가대 단원이라 성가대 옆에서 앉아 있었지요..

한참을 섰다..일어났다의 반복..^^

그러다 해를 넘겼습니다...^^

 

오!..

그런데 뭔가..온 몸에 전율 비슷한게 왔습니다..

그건 천상의 목소리...제대를 향하여 주님을 향하여..

드리는 성가대의 목소리...잠시 혼동이 (카오스의 상태..^^) 왔습니다..

1월1일..저는 다시 발걸음을 성당으로 향했고...기도했습니다.

영세자가 아닌데도 불구...전..성가대에 입단하였습니다.

영세를 필히 받는 제 마음의 조건을 걸고....

 

이제는 집사람도 영세를 받고 본당 활동도 정말 열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제 별명이..바로 "곧 바오로"입니다.

보좌 신부님이하 모든 분들께서 지어 주셨죠..

지금은 당연히 신용호바오로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성가대....

물론..신심이 깊어지고 난 뒤...주님의 존재와

주님의 사랑과,,주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를 알고 난뒤..

그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님을 향하여 불러 드리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전..성가대 생활에서 신심을 얻었고..

주님을 진정 알았다고..감히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성가대 활동...

정말 좋은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특별한 달란트.....

혼자만 간직하고 있기에는 너무 아깝죠?...

분명히 주님께서 돌려 달라고 하실텐데 말이죠...^^

 

우리 가톨릭의 성가대가 양적으로 풍성하지 못한데에는..

뭐라고 할까요..

밖으로 들어나지 않아야 하는 가톨릭만이 풍기는 어떤..

겸양의미?..아님..쑥스러움?..아님...겸손일까요?..

 

저는 감히 말슴드릴수 있습니다..

 

"못 불러도 좋다...! "

"틀려도 좋다......!"

^  ^

 

아주 예전에 로버트드니로가 주연한 "미션"이라는 영화를

봤을때...

그 폭포 위에서 인디오 소년들이 불렀던

천상의 노래..(기리에였였죠..아마..)

그것이 너무 좋아서 오리지날사운드트랙을 거금을 주고 구입했었죠.

아마 100번은 들었을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니..그때.이미.나의 운명은

정해졌던것 같네요..

 

여러분....(아직 성가대나..합창단 활동을 주저 하시는 분들..^^)

주님께서는 아직도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제대를 향하여 서 보십시요..

거기에서 온 몸으로 느끼는...주님의 축복을

경험해 보십시요....

 

 

아마뚜스합창단..신용호바오로 排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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