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항간에 유행하고 있는

’잘자~ 내꿈꿔’의 신부님 버전입니다

어느 성당 어느 신부님이신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애교로 봐주세용~

A신부님

자, 그럼 집에 잘 들어가시고 푹 주무십쇼

그리고 꼭~  제 꿈 꾸십쇼

제 꿈 안꾸시면 죽음입니다.

B신부님

우리 신자분들 한 주간 평안하시고

오늘 밤도 잘 주무시고

영~원한(억양이 중요함) 제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C신부님

우리 신자분들 당연히 잘 주무셔야합니다

그러나 제 꿈은 아무나 꾸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XX동 신자분들만이 제 꿈을 꾸실 수 있는 것입니다.

또, XX동 신자라고 해서 모두다 제 꿈을 꿀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총사령관님 이하  전 신자 여러분들이

핵폭탄과도 같은 성령의 무기로 무장하고

지난 1월 30일에 내린 성전포고령을 잘 지킬때야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들! 지금은 평시랑 다른 비상사태 입니다.

이럴때는 아무에게나 ’잘 자 내 꿈꿔~’  하시지 말고

꼭, 적군인지 아군이지 확인한 후에

그때야 비로소 ’잘 자~ 내 꿈꿔’를 하실수 있는겁니다.

모쪼록 이 모든 것들을 잘 지키시고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승리하셔서 제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