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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아빠, 소금 넣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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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린 [dlchang] 쪽지 캡슐

2007-09-20 ㅣ No.6152

 
 
 
   미안한 마음을 만회해 볼 생각으로 주인은 아이에게 닥아갔다.
 
 그는 생각을 행동으로 바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어김없이 호주머니 속의 묵주를 만지작 거리고 있엇다.
 
 그는 항상 소위말하는 착한일을 할 요량이면  이와같이 망설이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음식점 주인이 아이에게 말을 건넸다.
 
 "다음 네 생일날에도 아빠와함께 우리 가게에 오너라.
 
  아저씨가 자장면도 준비해 주마.
 
그때는 돈을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다."
 
 "정말이에요?  감사합니다." 
 
 아이는 뛸듯이 기뻐하였고 주인은 비로소 조금전 자신이했던
 
 잘못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다. -끝-
 
 
 
뒷 부분을 허락도없이 내 마음대로 꾸며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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