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막상 도움을 청하려 보니

 

이곳이 생각나서 잴 먼저 와서 글을 올립니다.

 

 

 

가좌동 본당 중고등부 학생 가운데,

 

박가연 미카엘라(고1)라는 학생이 백혈병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지 지난 주 화요일에 혹시나 해서 검사를 받고서

 

지난 주에 입원하여 계속 항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골수이식을 받아야 한답니다.

 

가연이에게 맞는 골수는 지금 병원측에서 계속 찾고 있습니다

(또 이 부분은 저희가 나설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

 

 

 

다만, 골수와는 별개로 피를 공급(?)해줄 분을 찾고 있습니다.

 

조건이 좀 까다롭더라구여

 

일단,

 

1. 혈액형은 B형

 

2. 혈액에 아무 문제없는 건강한 남성

  :여성분도 상관이 없으나, 수혈가능한지 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탈락한다고 하더랍니다

   게다가 검사 한 번 하는데 5만원씩 든다고 하니까,

   탈락하는 수만큼 비용부담이 커진다고 합니다.

 

3. 백수? 대학,고등학생?

  :처음 수혈 가능 검사를 평일 08:30 - 17:00 에 하고

   검사후 합격을 하고 나서도  수혈하는 시간이

   08:30, 10:00, 13:30, 15:00 으로 한정되어있다고 합니다.

   (위 시간 중에서 가능한 시간에 와서 헌혈한다고 합니다.)

 

 

이상 세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머 여성분이라도 정말 나는 이런검사 한번도 탈락해본적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면 연락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검사에 떨어지면, 돈.. 장난아닙니다.

참고로 미카엘라랑 같은 병실의 친구(고3)은 낼 모레 퇴원하는데..

이 학생 어머니가 처음에 잘 모르고 남자 여자 할거없이

여러명 데려와서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근데.. 남자는 거의 통과했는데..

여자는 20명중 1명만 통과하였다고 합니다..

(음.. 100만원에서 5만원빼면 95만원이 그냥 공중으로...)

암튼 남성분들이라도 피의 질(?)에 자신 없으시면 다른 분들이라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글구 학생,백수만 되고 직장인은 전혀 안되느냐..

만일 회사가 신촌 세브란스 병원 근처라서

잠깐 짬을 내실수 있다면 상관없습니다.

 

 

그럼, 난 B형도 아니고 주위에 B형은 아무도 없다 하시는 분은...

헌혈증이라도 ...

(참고로 입원하고 나서 미카엘라 집에서는 집까지 팔았습니다.

앞으로도 돈에 관해서는 막막하구여..)

돈은 아니더라도 헌혈증이라도 감사합니다.

 

 

 

연락은 어디로 하느냐..

저한테 하지는 마시고

(그래도 꼭 저에게 연락하겠다 하시는 분은 016-723-2421으로.. 나중에 제가 술 삽니다 ^^)

 

 

병실 : 361-6230 (박가연 보호자를 찾으시구여)

핸펀 : 016-9242-5772 (박가연 핸펀입니다)

 

 

전화를 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병원은 신촌 세브란스입니다.

 

 

 

지난주에는 일반 병실에 있었는데..

지금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어서..골수병동으로 옮기고

면회할 때에도 손씻고 가운걸치고 마스크 하고 들어갑니다.

 

암튼..

하루빨리..

쾌유되길 바라며...

 

 

 

난 아냐..

난 헌혈도 안되고 헌혈증도 없고.. 아무것도 해당사항 엄따..

하시는 분께서는

미카엘라를 위해

주무시기 전에 화실기도 한번씩이라도 부탁합니다.

 

 

ps. 어제 면회갔다가, 낼 모래 퇴원하는 학생(고3)의 어머니께서

 

      구하는 김에 혹시 AB형도 있으면 구해달라고 하네여..

 

      골수이식수술은 마치고 퇴원은 하지만,

 

      계속 수혈을 해야 한다고 하거든여

 

      (연락은 위 번호로 해서 가연이 어머니께 여쭤보면 갈쳐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