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잘못했나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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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훈 [seozeus] 쪽지 캡슐

1999-08-14 ㅣ No.282

 용준이형 미안해요...그냥 많은 형제 자매에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제의도와는 다르게 잘못을 저지른거 같네요...레지오의 수치(?)인거 같습니다...전 요즘 레지오 일보다두 어쩌면 중고등부 교사회 아이들과 더 지낸거 같습니다...잘못된건지 잘된건지....

망우동 성당의 일이라면 도우고 싶다는 제 생각이 잘못된건지....솔직히 지방대 다녀서 하지 못하는게 많거든요....쪽팔린건 아니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래요...2학기땐 성당에도 잘 나갈수 있으련지 의심스럽습니다...더 공부도 하고픈데 놀생각이 앞서구 아직 어려서 그런가?

20살...어렸을땐 이나이가 되면 뭐든지 하고야 말겠다구 다짐까지 하며 지낸 나였는데 말이에요..가끔씩 사는게 힘든거 같아요..저보다두 나이많으신분들이 보신다면 절 욕하시겠지만 이제야 세상에 뛰어든 저로서는 세상이란 느낌이 그렇습니다...

 무엇을 하나 하려면 얻어야 하는것들이 너무나 많았으니까요...공부를 위해선 기본실력이 있어야했든이 우정엔 나의 노력과 시간들이 필요했구 어떤 자리에 오르려면 경력과 능력도 필요하다는걸 이제야 알겠습니다...무엇이든지 하면 된다는 저의 좌우명과 의지는 서스름없이 무너졌으니까요....다른 80생 동기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습니다...혹 저처럼 지치진 않았는지 아님 그완 반대로 저보다 더 뛰어나게 잘하는지..근데 다른애들 보면 나름대로 잘 지내구 있더라구요...조금 부끄러웠습니다...

 전 학사님께나 심부님께 혼만나요...진담반 농담반 이신지 모르겠지만 어쩔땐 서운하고 내가 잘못한거 같기도하고...고개가 숙여집니다 잘하려구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거같습니다그래도 어른분이 하시는 말씀이라 제가 살아가는데 도움으로 생각하고 제 자신에게 채찍질합니다...어쩌면 그분들이 제게 주시는 말씀이 "너 더 잘되라~~~~~!!!"하는 말로 들리거든요....이제는 기쁨니다 그런말을들으면 칭찬으로 들리거든요...아무래도 저는 바본가봐요,그런말을 칭찬으로 듣구...또라인가? 하하~~~~~~

모든 여러분들 행복하시구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꾸벅.....!!!

잘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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