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탁구부 공지사항 날립니다요.

인쇄

문정민 [mandrew] 쪽지 캡슐

2004-07-07 ㅣ No.4852

탁구부의 양모라는 회장님께서 (이 분 직책 엄밀히 부장이지요. 탁구 '부'니까요. 근디, 회장님이라고 불러야만 대답합니다. 알아본 즉, 이 양반께서 어려서부터 회장을 한 번도 못해봐서 그게 한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팥빙수를 한 그릇 사주시면서(그것도 둘이 나눠 먹으라며 2인당 1 그릇씩 돌렸습니다. 회장님이 이렇게 치사해진 이유는 요즘 차비가 올라 의정부까지 걸어 다니는 형편이시걸랑요. 그런데도 이 사람 저 사람 어쨌든 계속 사먹이십니다. 이 분이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자주 지갑을 여시는 이유는, 내년에 탁구부 회장 월급 엄청나게 나온다고 제가 뻥을 쳤기 때문입니다.ㅋㅋㅋ)하시는 말쌈이 "탁구부 공지사항 안올리려면 니가 돈 내!"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힘없고 불쌍한 제가 또 탁구부 공지사항 올리는겁니다.

저한테 팥빙수 한그릇 혼자 먹게 해주시는 분이 있으시면, 제가 그 분의 공지사항 두 번 올려드릴겁니다.뜨바, 내 글 값 완존 바나나 값되네.

 

공지사항

1, 탁구부 연습 시간을 1회 더 늘렸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7시 30분까지

    - 이 시간은 주로 기초반을 위한 시간입니다. 탁구 초보에 해당하시는 분들에게

       기본 자세부터 연습시켜 드립니다.7월 7일부터.

      (이제 탁구부 훈련 시간은 월, 수요일 저녁과 토, 일요일 낮 그렇게 주 4회 펼쳐지게 되는 겁니다.)

 

2, 탁구부에 미니 홈피가 탄생합니다. 탁구부 회원들만의 공간을 인터넷 상에 차지하게 되는 겁니다. 시삽(관리자)은 이기한 베드로 부회장님이 맡게됩니다.(이 분 엄청나게 출세 했는데 본인은 아직 컴맹이라 자신이 을매나 출세한 건지 잘 모릅니다. 이 분이 올 여름 복날 나헌티 영양탕 안사주면 이 분 욕 엄청 올릴겁니다. 이 분 요즘 탁구 연습도 못하고 뒷정리 하시느라 땀 많이 흘리십니다. 보시면 격려 부탁드립니다.)

따라서, 미니 홈페이지의 이름이 필요합니다. 아이디어 있으시면 이 번 주내로 탁구부 임원진에게 제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나온 이름들은 수유 1동 탁구회, 수유 1동 탁구 동우회, 무너미 탁구회, 탁구에 환장한 것들, 탁구 치다 코 깨진회, 탁구부인 바람났네, 쇠똥구리 밥주걱, 백수 클럽, 노숙자의 오기 등등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그 중 치열한 예선을 뚫고 살아 남은 이름은 - 대건 안드레아 탁구회, 안드레아 탁구회, 대건 탁구회입니다. (제 본명이 물망에 올라서 개인적으로 기분 째지지만, 더 좋은 이름 나오면 겸손한 제가 양보 할랍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더 망가지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이만 안녕~



122 9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