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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립극장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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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강모 [5709] 쪽지 캡슐

2004-03-27 ㅣ No.319

요즘 날씨가 완연한 봄날입니다 !

 

타워호텔 앞을 막지나쳐 보니 왼쪽 으로 국립극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곳이 어떤 곳인가?

 

박대통령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는 곳’ 아마 에컨대 건축가 김수근 선생도 생각나고,

 

개인적으로는 내가무지카에서 처음 입단해서 중앙무대에 데뷔한곳이기도합니다 아마1991년

 

가을녁 대한민국1회종교음악제이었음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를 보러온 벗들과함께 건너편

 

타워호텔 스카이라운지 카페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에 반해서 취하고 샴페인은

 

터지고,참 아스라한 낭만의 추억이배어있는 곳이지요 국립극장의자리를 요즘 생각해보면

 

예전 어릴적엔 남산꼭대기에 붙어있어서 무슨공연이라도 볼려면 장충동 어디에서 내려서

 

가나? 참 고민도많이 했었죠  그렀치만 지금은 그생각이 바뀌었죠 박대통령이 자리하나

  

만큼은 참 잘잡았다고 말입니다 지금은 강남이개발되어 강남.북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서울어느곴에도 편중되지 않았으며 남산기슭에 위치하니 서을이 눈에들어와 예술적 정서가

 

자연스럽게어울어진다 .   전두환이 꼴통같이 말죽거리에 이순자땅 있다고 그땅갚 올릴려고  

 

우면산 구석에다 예술의전당을 지어놔 나같은 강북 돈암동 원조 서울토박이가 변방의

 

쌍놈으로 전락되고 만겄이다 . 왜냐하며면 강북에서 한번 그곳 공연한번 볼려면

 

2시간은잡아야 되니 공연보고 차끈어질 까봐 쏘주한잔 못먹구 불이나게 집에올때 마다

 

전두환이 그꼴통 이가갈렸심다 . 그거에 비하면 박통의 혜안은 얼마나대단합니까? 각 썰은

 

그만하고 아무튼 그국립극장이 리모델링공사가한창입니다 아무쪼록 더욱 더 아름답고

 

실용적이고  고기능적인 음악당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합니다. 지난번 라히프치히

 

성토마스 교회합창단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마태수난곡 감상도 결국 새단장된

 

세종문화회관에서 감상하니 더 뜼이있었고 효과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영이아쉬움이있다면 셔틀 버스운영을 잘 해서국민들의 불편을해소하고 극장경영이익에 기

 

여했으면 좋겠음다.그리고 어제  처음알았는데 그곴에도 예술의 전당 처럼 해 오름 극장

 

달오름 극장,별 오름 극장 등 작고 아담한 홀 들이 널려있어 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서비스를 제공해줄수있는 여건을 충분이갖추고 있다는겄입니다 운영만 잘하면말이죠

 

그런데`그런데` 이게웬일입니까?

 

아 그곴 에 근사한 양식당이한군데 있더군요

 

지나가다 주차권뽑아들어온 국립극장.

 

30분에천원 10분초과에 얼마 얼마,

 

주차값이 아까워 ,

 

대한민국국립극장 부설 양식당에서

 

점심한번먹고,주차권 꽁짜로 도장찍고

 

꿩 먹고,알 먹고

 

순간 이런 소박한 행복을 꿈꿔보았다

 

점심 특선 "새우 복음밥 8000원"

 

짜증이나고 싫어졌다

 

대한민국국립극장 부설 양식당의운영 현실이다

 

 

그날 딱 점심시간이었는데 그집은 손님이 단한명도 없이 ,

 

때이른 파리만 날리고 있었다~~ 파리만!

 

단원님들`이따 만납시다~

마르쎌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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