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천주교가 농민의 땅을 강제수용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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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badayasan] 쪽지 캡슐

2005-10-31 ㅣ No.4195

 

천주교가 농민의 땅을 강제수용하다니!

유현문화 관광지 개발사업(풍수원 천주교회 바이블파크)의 폭력성에 대해 폭로합니다!



풍수원 바이블 파크는 천주교 성지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22억, 지방비 40억, 천주교 33억, 총 95억으로 2005년까지 성역화 사업을 계획중에 있다. 천주교원주교구와 횡성군이 공동추진협약한 바이블파크이자 유현문화관광지 사업이 대략 2001년 말부터 진행되어왔다. 하지만 현재 진행된 상태는 풍수원 입구 초등학교 운동장의 화장실 건축 및 풍수원 성당까지의 진입로 확포장공사 정도이다. 그리고 2005년도까지 완공예정인 사업이 늦춰지자 급기야는 천주교와 횡성군이 합작하여 2005년 10월 26일 강제수용을 공고(관광진흥법제52조 및 제58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토지수용재결 신청 내용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법제31조의 규정에 따라 다음과 같이 공고하오니...중략)하였다. 지금까지 힘없고 어려운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함께 투쟁하여 온 천주교가 횡성군의 공권력을 빌어 강제수용을 추진한다고 하니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강제수용이라는 말을 미사에서 진행중 농민들에게 주지하여 불안감을 조성한 담당신부의 행동은 더더욱 그렇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할 사도라면 교민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이 당연할진대 그런 입장이 되지 못할지언정 미사 중에 강제수용이라는 협박의사를 밝힌 것은 과연 사제로서 해야 할 올바른 행동이었을까? 그렇다면 2005년도까지 완공예정인 바이블파크의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속에 가려진 힘없어 억압받고 있는 천주교인의 이야기를 들어 보도록 하자.

먼저 유현문화 관광지의 사업개요와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그 속에 숨겨진 억울한 사연들을 기술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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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문화관광지의 사업개요 >

   (발신자 : 횡성군수, 제목 : 유현문화관광지 조성계획, 시행 :관광경제과-12397 )

■ 추진배경

  ○ 풍수원 성당의 역사적 가치는 인정받고 있으나 성지순례, 학습방문객, 일반 관광객 등을 위한 공간적 수용력이 미약하고 방문객을 위한 편익시설 및 성지시설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국내 최대 성지 순례지로서의 명성이 퇴색되고 있음에 따라 횡성군에서는 본 유현문화 관광지 조성계획을 마련하여 풍수원 성당이 지니고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효율적이고 현실적으로 재 증대시켜 바이블 파크의 외적, 내적 기준을 설정하여 추진하게 됨

■ 조성목적 및 기대효과

   ○ 따라서 횡성군에서는 풍수원성당의 문제점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풍수원 성지에 걸 맞는 수용공간을 확보하고 나아가 성지 순례지로서의 다양한 개발,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보완, 확충하여 풍수원 성당과 지역사회가 함께 융화되어 성장해 나가는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 되도록 하고자 하는 것임

■  유현문화관광지 조성계회 사업계요

   ○ 위치: 서원면 유현리 풍수원성당 일원

   ○ 사업량: 149,000㎡

   ○ 사업비: 9,490백만원(국1,508 도2,034 군2,648 교구3,300)

   ○ 사업기간: 2001~2005년

   ○ 조성내용: 성서, 역사, 휴양마을, 공공시설조성

      -성성마을 조성: 수녀원, 강론광장 11,283㎡, 산책로1,045㎡

        천국동산 (예수상,12제자상) 각종 성물상,수목원, 조경 등

      -역사마을 조성: 지하성전56.1㎡, 원터136.3㎡ 수구대5동,

        가마터 3동

      -휴양마을 조성: 휴양촌 15동,  피정의집 피정쎈터

      -공공시설 조성: 교량, 진입로, 화장실 3동, 상수도공급시설 200톤/일,

        오수처리장 180톤/일, 옥외전기시설 및 기타 기반시설

■ 사업시행자 : 횡성군수

■ 향후운영, 관리계획 : 천주교원주교구(풍수원성당)

■ 민자사업비투자계획(천주교원주교구)

-편입토지 및 지상물 보상 :2,000백만원

-성서, 휴양마을 조성사업 :1,300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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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진배경의 부당위성 -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사업의 추진배경을 살펴보면 - 성지순례, 학습방문객, 일반 관광객등을 위한 공간적 수용력이 미약하고 방문객을 위한 편익시설 및 성지시설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국내 최대 성지 순례지로서의 명성이 퇴색되고 있음에 따라...<중략>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천주교 풍수원 성당은 지금까지 순례지로서의 명성이 퇴색되어 온 적은 없다. 지난 20년 전부터 천주교 자체에서 수많은 신부님들의 추진 하에 십자가의 길과 피정의 집 공사, 박물관 건축, 강당 건축, 주차장 확장 등 많은 공사가 진행되어왔다. 그리고 천주교 풍수원 교회는 작지만 아담하고 순박한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TV드라마에도 종종 등장해왔다. 그리고 해마다 전국에서 순례객들이 참여하여 성체헌양대회가 열리고 있다. 실제 풍수원에 거주하는 주민의 말에 의하면 해마다 순례객들이 더 오면 더 왔지 적게 오지는 않는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또한 풍수원 천주교회는 피정의 집과 광동분교(폐교됨)의 시설을 이용하여 각종 수련회 및 기도를 위한 인원을 충분히 수용하고 관리해왔다. 그리고 풍수원 천주교회와 같은 성지방문자는 일반인 보다는 성지를 순례하는 천주교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반 관광지와 수용시설에서 그 성격을 달리한다. 즉 일반 관광지와 다르게 풍수원 성당을 찾는 순례객(관광객)들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충족시키고 즐기기 위한 여가 선용이 아닌, 조용히 참회하고 마음을 순화시킬 수 있는 자아성찰을 통해 죄사함을 갖기 위한 피정객들이다. 이런 참회의 장소로써 그 위상을 백여년을 넘게 지켜온 역사 깊은 유적지인 것이다. 이런 역사적인 성지는 영토 확장이라는 야심과 집작에 눈먼 풍수원 신부에 의해 결국 횡성군과 협작하여 유현문화관광지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둔갑되었고 강제수용이라는 어처구니없는 폭력에 억압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천주교는 소외받고 힘없는 약자의 편에서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실천하는 종교로서 그 위상을 높이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이런 천주교는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음이 분명하다. 천주교 영토 확장을 위해 현주민을 몰아내고 강제 수용의사를 밝혔다는 것은 역사적인 천주교의 정신에 위배되는 행위이며 천주교는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2001년부터 2005년 현재까지 5년동안 신앙심 깊고 조용한 풍수원은 이제 강제수용이라는 거대한 폭력에 휘말려 농민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2. 횡성군의 토지매입 과정에서의 사기


현재 공사된 진입로(풍수원 천주교 입구)의 매입과정에 있어 주민들은 개발에 대한 의견조사 정도로만 알고 찬성의 도장을 찍었는데 알고 보니 다르게 문서화되어 땅을 판 결과가 되었다라는 것이다. 이는 토지매입과정에 있어서 자세한 설명 없이 도장을 찍게 유도했고 그것이 근거가 되어 어쩔 수 없이 토지를 팔수밖에 없게 하는 아주 졸렬한 행정적 사기를 친 것이다. 횡성군의 존립의 기반은 횡성군 군민인 것이다. 군민의 평안이 우선시 되어야 횡성군의 모든 사업은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고 모든 군민에게 지지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올바른 행정이 되는 것이다. 횡성군수는 유현문화 관광지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함에 앞서 횡성 땅에 살고 있는 군민을 먼저 생각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충분히 검토한 후 개발사업을 시행했어야 함이 마땅하다.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상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공권력의 힘으로 강제수용하려는 횡성군수는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한다는 말인가?

“웰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름답고 살기좋은 미래의 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다 넓은 귀와 밝은 눈을 가지고 이러한 변화와 도약의 오름세를 오만군민의 보람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 횡성군청 홈페이지 군수 인사말 중에서 -

오만군민의 보람을 만들겠다는 횡성군수! 그에게 있어 풍수원의 농민은 군민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의 권리조차도 보장받지 못하는 철저히 소외된 하층민인 것이다. 횡성군의 주인은 횡성군민이다. 횡성군의 미래의 주인은 재력을 가진 권력자의 것이 아닌 바로 지금 횡성군 땅에서 자신이 맡은 책임을 다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 군민인 것이다.

하지만 여가 선용을 위해 찾아온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명목으로 군민의 삶은 강탈당해 거리로 쫓겨나 그들의 삶 자체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토지확장이라는 명예욕과 야심에 눈먼 풍수원 신부와 허울 좋은 관광사업을 통해 자신의 실적을 올리고자하는 횡성군수는 강제수용이라는 폭력을 즉각 철회하고 지난 5년 동안 보이지 않는 폭력과 협박을 받아온 풍수원 교민이자 농민에게 공식 사과해야 할 것이다. 



3. 토지협상의 부당위성 - 천주교가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2002년부터 현재 주민을 대상으로 교회로부터 토지협상이 있어왔다. 하지만 이 협상은 협상이 아닌 억지 그 자체이다. 협상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어떤 목적에 부합되는 결정을 하기 위하여 이해 당사자가 서로 의논함’을 말하는 것인데 서로 의논하는 공식적인 과정의 절차가 천주교 측에서는 없었다는 것이다. 단지 천주교인이라는 사실을 이용하여 헐값으로 땅을 매입하려는 천주교의 억측이 있었을 뿐이다. 풍수원 바이블 파크 조성에서 토지수용 대상 중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닌 건물은 풍수원 천주교회 바로 옆의 건물과 토지인데 여기서 우리가 주지해야할 사실은 이 건물의 가치와 의미에 있다. 교회 왼편에 위치한 천주교 교우의 사유지인 이 건물은 앞쪽 양옥건물 뒤의 한옥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한옥 건축물을 유심히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장소는 천주교 역사상 중요한 가치를 지닌 건물이다. 이 건물은 풍수원 천주교회가 건립되기 이전에 그 당시 신부님과 신자들이 최초로 예배를 들였던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천주교 역사상 이 건물은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지닌 곳이며 이런 중요한 가치는 천주교와 관련된 모든 사도들과 신도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천주교 신자인 이 건물의 소유주는 이런 가치 있는 건물을 유지하기위해 초가지붕을 기와로 보수하여 유지 관리하여왔던 것이다. 새마을 운동이라는 사업의 일환으로 풍수원에서도 대대적인 건축 붐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당시 한옥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양식건물을 짓지 않은 집은 몇 채를 제외하고 거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 당시 건축물이 현재 풍수원의 외양을 이루고 있다. 이런 변화의 바람에서도 건물의 소유주는 이 건물이 가지는 천주교적 의미를 유지하고자 그 건물을 그대로 보존한 채 마당이었던 앞쪽 좁은 터를 이용하여 양옥건물을 새롭게 건축하였다. 그런 이유로 그 양옥 건물은 현재 앞쪽으로 1평 정도의 앞마당을 가진 채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풍수원 천주교 K신부는 이런 역사적 건물의 가치는 모두 무시한 채 터무니없는 가격을 책정하여 부당하게 땅을 획득하려는데 혈안이 되었고 급기야는 횡성군의 공권력을 빌어 강제수용 의사를 강론 중에 공표하는 등의 사제로서 하지 말아야하는 폭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더욱 놀라운 진실이 숨겨져 있다. 천주교 역사상 가치 있는 한옥 건물의 소유주인 소박한 농민의 교회를 위한 희생이다. 그 진실은 바로 풍수원 성당에서 사용하는 성당마당의 절반이 앞에 언급한 한옥건물을 관리해 온 농민의 것이고 이 농민은 천주교를 향한 신앙심으로 아무런 댓가 없이 수십년을 아무런 권리도 행사하지 않고 천주교의 발전을 위해 천주교를 위해 희생해 왔던 것이다. 1평 남짓 되는 마당에서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는 이 농민은 교회를 위해 커다란 앞마당으로 가꿀 수도 있는 본인의 땅을 평생 무상으로 교회에 헌납해왔던 것이다. 지난 30년간 교회의 개발사업이라면 화단의 딸기밭도 겨울김장 배추밭도 아무런 대가없이 무상으로 내어주던 그 농민에게 천주교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관광개발사업에 눈먼 야심에 찬 횡성군수와 풍수원 본당 신부를 위시한 천주교가 천주교를 위해 평생을 희생한 천주교인의 70평생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으려 하는 것이다. 천주교를 위해 자신의 땅을 평생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준 농민의 삶은 강제수용과 함께 차가운 겨울날 길거리로 내 팽겨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처음부터 토지 협상이 아니라 토지 강탈인 것이다.


4. 천주교 원주교구와 풍수원 천주교 본당 신부의 입장의 문제 - 교인의 땅을 뺏으려고 뒷짐만 짓고 있다니!


이 사업은 횡성군과 원주교구가 공동 계획한 사업이다. 그리고 이 사업은 공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며 향후관리는 천주교 원주교구 풍수원 성당에 있다. 현재 바이블 파크 조성이라는 사업비 명목으로 전국에서 천주교 신자들의 헌금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그 헌금의 액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풍수원 천주교회의 운영관리는 K신부와 그의 동생이 모든 일을 주관하여 하고 있다. 이상한 사실은 천주교 예산 및 집행관리는 본당신부의 지도하에 교민들로 구성된 사목회에서(회장, 부회장, 총무 등의 구성이 된다) 관리되는 것이 통상적인 일인데 풍수원 천주교회는 본당신부와 그 지역민이 아닌 본당 신부의 동생이 모든 재무 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한때 K신부는 우리밀 살리기 운동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젠 순박하고 힘없는 농민의 삶을 위협하는 신부로 전락하였다. 이 얼마나 모순된 사제의 모습인가?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서울에서 내려온 순례객들 중에 여러 명이 농민이 애써 가꾼 밭으로 들어가 불법으로 나물을 갈취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여름내내 억수같이 쏟아지는 땀을 닦으며 가꾼 나물이 어이없게 순례객들에 의해 불법으로 갈취당한 사실을 본 농민이 억울한 마음으로 신부님께 호소하자 본당신부는 오히려 그 농민을 나무라며 대뜸 무안을 줬다고 한다. 이것은 풍수원 본당 신부가 농임으로서의 교민을 아끼고 존중하는 사도가 아니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사건인 것이다. 진정한 교민을 위한 신부였다면 적어도 정성들여 가꾼 농작물을 피해본 농민에게 상처 되는 발언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수익사업에 혈안이 되어있는 신부에게 그깟 농작물쯤이야 대수롭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신부이기에 개발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고 풍수원에 살고 있는 농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천주교는 인권 위원회 등을 통해 사회의 억압받고 소외받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의견을 대변해주고 국가의 잘못된 시책에 맞서 어려운 이들을 위한 구명활동을 해왔다. 만약 진정한 천주교의 정신을 이행하는 사도였다면 횡성군과 협작하였을리 없고 당연히 농민의 입장에서 토지협상을 구명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K신부의 이런 오행을 바로 잡아야 할 입장인 천주교 원주교구는 방관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니 이것은 곧 원주교구의 입장이 K신부와 같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2004년 강제수용이라는 횡성군의 사업계획을 통보받고 마을 교민들이 원주교구 주교와 면담한 사실이 있다. 그리고 그때 원주교구 주교는 “천주교 정신에 위배되는 강제수용이라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고 앞으로 그런 일은 결단코 일어나지 않게 하리라”고 약속한 바 있다. 면담을 마친 교민들은 주교의 약속이행을 믿고 횡성군의 압력을 견뎌왔다. 그런데 일년이 지난 2005년 10월 26일 횡성군은 강제수용을 공고하였다.(관광진흥법제52조 및 제58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토지수용재결 신청 내용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등의 취득 및 보상에관한법제31조의 규정에 따라 다음과 같이 공고하오니...중략) “우리 주교님께서 어떻게 이러게 하실 수가 있을까? 분명 강제수용은 안된다고 약속하셨는데...정말이지 믿을 수 없다” 이것이 공고문을 받은 강제토지수용 대상자인 마을 교민의 절망의 한탄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분명 원주교구 주교는 지금까지  풍수원 천주교회의 사태를 뒷짐 짓고 방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것은 힘없는 교민에게 거짓으로 설득하여 횡성군과 천주교의 토지확장의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진정한 천주교 정신은 어디로 간 것인가? 천주교가 횡성군과 합작하여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무시하고 수익사업을 위해 강제 철거에 동의하고 있다는 사실은 경악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힘을 모아 주십시오!


국민여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지역발전의 시너지효가 창출이라는 허울 좋은 명목과 천주교 성역화 작업인 풍수원 바이블 파크 개발사업은 강제토지수용이라는 폭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어렵고 소외받는 교민이자 농민은 그들의 생존의 삶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관광개발이라는 수익사업에 눈이 멀어 헐값에 땅을 매입하고 농민을 내쫒고 강제로 추진하려고 하는 횡성군수와 천주교원주교구주교 및 풍수원 성당 신부는 즉각 강제수용을 철회하고 5년동안 정신적 폭력을 당해온 교민들에게 사죄해야 합니다. 그리고 천주교 정신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천주교민을 비롯한 일반인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소리를 내야 할 때입니다. 이글을 읽으신 분들의 소중한 동의를 구합니다. 답글을 남겨주시거나 횡성군과 원주교구홈페이지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 안혜경(badayasan@hanmail.net)


        횡성군 관광개발과 (033-340-2542) http://www.hsg.go.kr

        천주교원주교구청  (033-742-2235) http://wonju.catholic.or.kr/

        풍수원 천주교회   (033-343-4597) http://www.pungsuw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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