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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과 인간과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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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5동성당 [chang4] 쪽지 캡슐

2012-01-21 ㅣ No.5151

제3-2과 인간과 인권

 

♥ 말씀과 함께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마태 18,10

 

♥ 기도

오소서, 성령님. 저희 가운데 오소서. 해돋이부터 해넘이까지 저희 마음을 다스리시니 세상이 주님의 그늘 안에서 활동하고 주님 손길 안에서 쉼을 얻나이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가운데 오소서. 성령께서는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고 축복하시며 고르게 사랑받는 자유로운 존재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와 함께 걸으시고 저희와 함께 나누시며 저희와 함께 즐거워하소서. 아멘.

 

♥ 사례

사형제도 폐지

모든 사람은 생명과 신체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세계 인권 선언, 제3조). 사람은 누구나 생명을 누릴 권리를 가진다. 이 권리는 법률에 의해 보호받는다. 아무도 그 생명을 함부로 빼앗기지 않는다(정치적 시민적 권리에 관한 국제 협약, 제6 조.1항). 사형은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생명권을 박탈하는 행위로 가장 잔인하며, 인간의 존엄성 자체를 짓밟는 행위이다. 사형은 결코 되돌릴 수 없는 형벌이며, 범지 예방에 대한 효과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도 없다. 사형제도 폐지는 인권 존중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국제 엠네스티 한국 지부 홈 페이지

 

 

고문, 인간 존엄에 대한 모독

고문은 피해자, 가해자 모두의 인간성을 파괴한다. 그 고통과 공포는 인간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 고문은 외상을 남기고, 고문을 받은 사람이나 주변 사람에게 고통을 확산시킨다. 고문은 인간의 존엄성과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연대감을 약화시킨다. 2003년 엠네스티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까지 106개국에서 고문이나 가혹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세계 인권 선언’ 에 “어느 누구도 고문, 또는 잔혹하거나 비인도적이거나 굴욕적인 처우 또는 형벌을 받지 아니한다.” 고 명시되어 있지만, 이 인권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지금까지 엠네스티의 고문 반대 캠페인은 정치적 수인에 대한국가의 고문 행위에 초점을 맞추어 왔으며, 그 범위가 계속 확장되었다. '실종' 이나 열악한 교도소 수감 조건 그리고 법 집행 공무원의 과도한 무력 사용 등의 인권 침해도 고문이나 가혹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 그리고 국가가 보호와 기소 그리고 보상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인종차별적 공격이나 가정 폭력 등 공동체나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 또한 고문금지 원칙에 위배된다. 모든 고문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모든 고문은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다. 그리고 국제 규준상 용인될 수 없는 행위이며, 심각한 고통을 수반한다. 그래서 고문은 모든 경우에도 금지되며, 또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국제 엠네스티 한국 지부 홈 페이지

 

여성폭력

여성은 태어나면서 평생 동안 국가, 사회 공동체, 가족에게서 끊임없는 차별과 폭력을 겪으 며 전쟁 때뿐만 아니라 평화 때에도 이러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 50개국의 통계에 따르면, 적어도 세 명 가운데 한 명의 여성은 일생 동안 구타를 당하거나 성관계를 강요받는 등 인권 유린을 당한다.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여아들이 낙태나 유아살해로 목숨을 잃는다. 해마다 수백만 명의 여성들은 자신의 파트너, 친척, 가족과 같은 친밀한 관계뿐만 아니라 직장상사, 동료, 군인, 무장단체원들에게 강간을 당한다. 가정 폭력의 최대 피해자는 여성과 소녀들이다. 한 예로 미국에서 가정 폭력 희생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85%에 이른다. ·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살해된 여성 희생자 가운데 70%는 남성 파트너에게 살해당한다. 거의 대부분폭력에 사용되는 도구는 소총이나 가벼운 무기이다. 국제 연합사무국의 조사에 따르면, 폭력에 따른 전체 사상자 가운데 여성과 아동이 80%를 차지한다. -국제 엠네스티 한국 지부 홈 페이지

 

♥ 말씀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사도 10,34;로마 2,11;갈라2,6;에페 6,9참조). 모든 사람은 하느님과 닮은 모습으로 창조된 피조물이니만큼 동등한 존엄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하느님 아드님의 강생은 모든 사람이 동등한 존엄성을 지녔음을 보여 준다. "유다인도 그리스도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와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갈라3,28;로마10,12;1코린12,13;콜로3,11참조)

 

♥ 우리의 실천

우리 안에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요소는 없는지 살펴보고, 우리 사회에서 인권을 조금이라도 더 신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충분히 이야기해 본다. 개인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다.

□ 가정에서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모욕을 주지 않았는지 반성한다.

□ 어떠한 경우에도 자녀들에게 매를 들지 않는다.

□ 직장이나 학교에서 남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지 않는다.

□ 어린이를 존중하고 때때로 존대말을 사용한다.

□ 자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 노인이나 어린이처럼 힘없는 사람들을 먼저 배려한다.

□ 실제로 소년 소녀 가정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

□ 주변에서 아동 학대를 발견하면 곧바로 관계 기관에 신고한다.

□ 태아의 생명권을 존중한다.

□ 이민자나 이주노동자들을 차별 없이 대우한다.

□ 종교를 강요하거나 종교적 이유로 남을 차별하지 않는다.

□ 국제 연합(UN)이 제정한 '세계 인권 선언'('부록' 참조)을 옮겨 적는다.

 

♥ 마무리 기도

하늘과 땅과 그 안에 깃들어 사는 모든 피조물의 주인이신 하느님, 저희에게 허락하신 생명과 은혜로이 채워 주신 소유와 저희가 서로 나누는 사랑을 축복하소서. 세상에 더 이상 굶주림이 없게 하시고 고통과 슬픔으로 아파하는 이웃이 없게 하시며 저희의 부질없는 욕심으로 파괴되는 자연이 없게 하소서. 사람들 사이에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 온 세상을 평화롭게 하시고 그 안에서 저희가 주님을 찬미하며 일상을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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