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거룩함과 sanctity의 번역용어 540_ 1094_ [_거룩함][_성덕][_성스러운][sanctity][holiness][_성성][_완미][애덕의 완미][per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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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6 ㅣ No.1333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333.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1. 들어가면서

이 글은,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글의 연속으로서, 번역 용어들인 "거룩함(holiness)" 과 "sanctity"의 한자 번역 용어에 대하여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 기본적 자료 조사

2-1. 굿뉴스 서버 제공의 검색 기능에 의하면,
 "새 번역 성경"의 본문 중에서 "성스러움" 이라는 표현은 사용되고 있지 않음.

그리고 "새 번역 성경"의 본문 중에서 "성스러운" 이라는 표현은 2마카베오 6,11에서 단 한 번 사용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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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다음은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중국어본 성경의 본문 중에서 "聖德" 으로 번역된 용어와, 역시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영어본 성경인, NAB(New American Bible)의 해당 본문과의 비교/검토 결과입니다. 이 중국어본 성경의 본문 중에서 "聖德" "holiness"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聖德" site:vatican.va/chinese/bibbia

http://www.vatican.va/chinese/bibbia/nuovo-testamento/I-Tessalonicesi_zh-t.pdf
1테살로니카 3,13
聖德 = holiness

http://www.vatican.va/chinese/bibbia/nuovo-testamento/I-Timoteo_zh-t.pdf
1티모테오 2,15
聖德 = holiness

http://www.vatican.va/chinese/bibbia/nuovo-testamento/Ebrei_zh-t.pdf
히브리서 12,14
聖德 = holiness

http://www.vatican.va/chinese/bibbia/antico-testamento/Sapienza_zh-t.pdf
지혜서 2,22; 9,3
聖德 = holiness

http://www.vatican.va/chinese/bibbia/nuovo-testamento/II-Corinzi_zh-t.pdf
2코린토 7,1
聖德 = holiness

게시자 주: 이들은, 다음의 주소에 있는 NAB에서의 "holiness" 단어의 용례들에 모두 포함됩니다:

http://www.vatican.va/archive/ENG0839/1/9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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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다음은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중국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본문 중에서 "聖德" 으로 번역된 용어와, 역시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해당 본문과의 비교/검토 결과입니다.

중국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사용 중인 "聖德" 은 "holiness"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holiness"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로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예외적인 경우들이 있음을 또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들 예외적인 경우들 중에서, 특히 "神聖性" 이라는 표현이 여러 번 사용되고 있는데, 아래의 게시자 주 8-1, (4)에서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의 어느 시점에서부터, 일본에서 이 표현을 줄여서 "聖性" 이라는 "약어(略語)"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그리고 이 일본식 "약어(略語)"가 우리나라로 수입되어 들어와 지금까지 사용되어 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해당 항에서의 번역 용어도 또한 굵은 파란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聖德" site:vatican.va/chinese/ccc

비교/검토 결과 및 예외 1: 영어본 CCC 의 항에는 holiness 가 등장하나, 그러나 중국어본 CCC에는 聖德이 등장하지 않을 때에 붉은색 X를 표시함.
 
CCC 58(영어본 X: holiness 대신에 sanctity; 성덕),
CCC 132(X; 영어본: in holiness; 거룩한 힘(?)),
CCC 156(거룩함),
CCC 208(至聖; 거룩함),
CCC 375(거룩함),
CCC 384(거룩함),
CCC 398(영어본: a state of holiness; 거룩한 상태),
CCC 399(거룩함),
CCC 404(거룩함),
CCC 405(거룩함),
CCC 416(거룩함),
CCC 417(거룩함),
CCC 445(至聖的神性; 영어본: the Spirit of holiness; 거룩한 영(?)(*)),
CCC 459(거룩함),
CCC 492(영어본: holiness; 성덕),
CCC 564(거룩함),
CCC 648(至聖的神性; 영어본 the Spirit of holiness; 거룩한 영(?)(*))
CCC 670(X 영어본: holiness 대신에 sanctity; 성덕),
CCC 688(거룩함),
CCC 749(거룩함),
CCC 773(거룩함),
CCC 781(聖善; 영어본: in holiness; 거룩히),
CCC 800(거룩함),
CCC 812(거룩함),
CCC 821(聖善; 영어본: holiness of life; 거룩한 생활(?)),
CCC 824(성덕),
CCC 825(영어본: perfect holiness; 완전한(?) 성덕),
CCC 826(거룩함),
CCC 827(영어본: the way to holiness; 성화의 길(?)(***)),
CCC 828(영어본: the power of the Spirit of holiness; 힘있게 활동하시
       는 성령의 힘(?)
),
CCC 829(성덕),
CCC 867(영어본: the Spirit of holiness; 거룩하신 성령(?)(*)),
CCC 901(聖善; 영어본: by the holiness of their lives; 거룩하게 살아가
       는(?)
)
,
CCC 908(영어본 X, 즉 영어본에 대응 단어 없음),
CCC 914(성덕),
CCC 917(X; 영어본: in holiness; ?),
CCC 941(成聖; 성덕),
CCC 943(영어본: holiness of life; 거룩한 생활(?)),
CCC 956(성덕),
CCC 1030(거룩함),
CCC 1054(거룩함),
CCC 1128(성덕),
CCC 1202(성덕),
CCC 1218(聖化的德能; 거룩하게 하는 힘(?))
CCC 1424(神聖; 거룩하심),
CCC 1426(거룩함),
CCC 1475(거룩함),
CCC 1533(成聖; 성덕),
CCC 1641(成聖; 성덕),
CCC 1709(영어본: the perfection of charity; 완전한 사랑과 성덕(**)),
CCC 1768(성덕),
CCC 1986(성덕),
CCC 2013(성덕),
CCC 2015(성덕),
CCC 2030(성덕),
CCC 2045(거룩함),
CCC 2074(거룩함),
CCC 2099(神聖; 영어본: communion of holiness; 거룩한 친교(?)),
CCC 2152(神聖性; 거룩함),
CCC 2155(神聖性; 거룩함),
CCC 2168(神聖性; 거룩함),
CCC 2173(神聖性; 거룩함),
CCC 2182(神聖性; 거룩함),
CCC 2227(영어본: growth in holiness of their parents; 자기 부모의 성
        화(?)
(***)
),
CCC 2261(神聖性; 거룩하심),
CCC 2320(神聖; 거룩하심),
CCC 2475(聖善; 거룩함),
CCC 2504(聖善; 거룩함),
CCC 2518(聖善; 거룩함),
CCC 2581(X; 거룩함),
CCC 2777(영어본: that threshold of the divine holiness; 하느님의 이 거룩한 문턱(?)),
CCC 2794(神聖; 거룩하심),
CCC 2809(거룩함),
CCC 2813(成聖; 영어본: holiness, sanctification; 거룩하게 살라고(?), 거룩함(?)(***)),
CCC 2814(거룩함),
CCC 2842(거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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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서 1,4의 "거룩한 영" 이라는 번역 표현에 대한 "주석 성경"의 주석은 다음과 같다:

(발췌 시작)
"거룩한 영"의 직역: "거룩함의 영." 이 표현은 구약 성경에서 유래한다(시편 51,13; 이사 63,10 참조).
(이상, 발췌 끝).

(**) : 명백한 그리고 대단히 중대한/심각한 번역 오류이다. 왜냐하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적어도, 두 번에 걸쳐, 당신의 문헌들에서 대단히 명백하게,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holiness(거룩함)" = "the perfection of charity[애덕(charity, 아가페)이라는 완미(完美)]" 라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제7항에 있다.

(***) : 번역 오류들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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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 2: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에 있어 "sanctity" 가 사용된 항들 네 개:

CCC 58(중국어본 CCC에서 聖德 사용),
CCC 670(중국어본 CCC에서 聖德 사용),
CCC 825(중국어본 CCC에서 holiness 와 sanctity를 모두 聖德으로 번역함)
CCC 827(중국어본 CCC에서 holiness 와 sanctity를 모두 聖德으로 번역함).

2-4. 국내의 가톨릭계에서는, 예를 들어, "주석 성경"의 레위기 입문, 3. 4)에서 그리고 굿뉴스 서버 제공의 우리말 가톨릭 대사전에서, "holiness" "거룩함""성성(聖性)"으로 번역하고 있고, 그리고 굿뉴스 서버 제공의 우리말 가톨릭 대사전에서는 "sanctity""성덕(聖德)"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그러나 다음의 주소에 있는 중국측의 천주교용어사전에서도 위의 중국어본 성경에서처럼, 국내의 가톨릭계와는 달리, "성덕(聖德)" = "holiness" 라고 번역하고 있음.

http://www.peterpoon.idv.hk/Resource/Dictionary/H.htm

2-5. 다음의 주소에 있는 NAB 성경 본문 중의 "sanctity""새 번역 성경"에서는 모두 "거룩함"으로 번역함:

http://www.vatican.va/archive/ENG0839/3/WT.HTM

2-6. 그리고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중국어본 문헌들의 분문에서는 "성성(聖性)"이라는 단어 자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음.

2-7.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본문에서도 "성성(聖性)"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데, 이에 대한 확인은 아래의 제4항에서 직접 할 수 있음.

2-8. 그리고 "새 번역 성경" 본문에서도 "성성(聖性)"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상 위의 제2항에서 비교/검토한 바로부터 우리는 다음과 같은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였습니다:

(중간 결론 1)
(i)
우리나라 가톨릭계에서는 "holiness"로 번역되는 표현을 순수한 우리말인 "거룩함"으로 차용 번역하고 있으며 그리고 또한, 중국측 가톨릭계에서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은, 한자 단어인 "성성(聖性)"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그리고 우리나라 가톨릭계에서는 "sanctity"로 번역되는 표현을 "성덕(聖德)"으로 차용 번역하고 있다.

(ii) 그러나 이와는 달리, 중국측 가톨릭계에서는 "holiness"로 번역되는 표현과 "sanctity"로 번역되는 표현 둘 다를 동일한 번역 용어인 "성덕(聖德)"으로 차용 번역하고 있다.

(iii)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본문에서도 "성성(聖性)"이라는 단어 자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질문: 예를 들어, 중국어라는 지역 언어으로의 번역 과정에서 발생하였던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 바로 이러한 종류의 문제가, 즉 원문 A에서 서로 다른 개념들을 나타내는 동일하지 않은 두 개의 용어들 C 와 D다른 지역 언어 B로의 과정에서 한 개의 다른 지역 언어 B로 동일한 단어 E로 용어 번역하는 문제가, 애초에 어디에서 발생하게 되었을까요? 

답변: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의 첫 부분을 읽도록 하십시오. 성 예로니모에 의하여 그리스어 사본으로부터 라틴어로 번역하여 마련된, 소위 말하는, 라틴말 대중 성경의 신약 성경에서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336.htm

게시자 주: 사실 신약 성경 본문에서,

(i) 그리스어에 있어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때"를 나타내는 그리스더 명사들 두 개가 라틴어로 번역이 되면서 동일한 라틴어 단어로 번역이 된 사례(*), 그리고

(ii) 그리스어 표현에 있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마태오 복음서 9,17) 에서 첫 번째 "새" 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형용사의 의미와 두 번째 "새" 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형용사의 의미도 완전히 다른데, 이들 또한 라틴어로 번역이 되면서 동일한 라틴어 단어로 번역이 된 사례를 알고 있는데(**),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바도 이들 두 사례들과 비슷한 경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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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가해-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대림 제1주일 제2독서(로마 13,11-14)의 해설을 읽도록 하라.

(**) :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다해-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부활 제5주일 제2독서(요한 묵시록 21,1-5ㄱ)의 해설을 읽도록 하라. 
-----

3.
다른 한편으로,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는 자신의 저술인 "신학 대전(Summa Theologica)" II IIae q81 에서, 피조물인 사람들에게 있어"sanctity"는 어떤 덕(a virtue)이며 그리고 "경신덕(religion, 종교)"과 동일하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학 대전의 내용을 바로 읽고 이해하는 것은, 이 대전의 고유한 언어체계 때문에, 보통 수준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므로,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 가르침은 이번의 글의 마지막 부분 (즉, 아래의 제6항)에서 다루기로 하고, 그 이전에, 이 가르침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가톨릭 그리스드교 신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료들을 찾아서 먼저 학습하도록 하겠습니다.

3-1. 우선적으로 하느님의 거룩하심(Holiness)에 대하여 고찰하겠습니다. 다음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809항에서 가르치고 있는 "영광(glory)"의 정의(definition)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45.htm
      (2011년 5월 2일자 글)

(발췌 시작)
CCC 2809 The holiness of God is the inaccessible center of his eternal mystery. What is revealed of it in creation and history, Scripture calls "glory," the radiance of his majesty. In making man in his image and likeness, God "crowned him with glory and honor," but by sinning, man fell "short of the glory of God." From that time on, God was to manifest his holiness by revealing and giving his name, in order to restore man to the image of his Creator.

CCC 2809 하느님의 거룩함[holiness, 성성(sanctity, 聖性)]은, 접근, 도달 할 수 없는, 당신의 영원한 신비(mystery)의 중심에 있다. 창조와 역사에 있어 당신의 거룩함으로부터 드러내어지는 바를, 성경은 "영광(glory)", 즉 당신 엄위의 광채 라고 부른다. 당신의 모습 및 비슷함으로(창세 1,26) 사람을 만드심에 있어,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영광과 명예의 관을 씌우셨다." 그러나 죄를 지음으로써, 사람은 "이 하느님의 영광에 미치지 못하게" 되었다. 바로 그 시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창조주이신 당신의 모습으로(콜로 3,10) 사람을 회복하게 하고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드러내시고 제시하심으로써 당신의 거룩함을 나타내기로 하셨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
 
2809. 天主的聖德是?永?奧秘不可接近的核心由之顯示在創造和歷史中的,
聖經稱之?光榮、天主尊威的光耀
。天主「照自己的肖象,按自己的模
樣」造人(創1:26),又以「光榮給他作冠冕」(詠8:6)。可是人犯罪,「失
掉了天主的光榮」(羅3:23)。 從此以後,天主就以?示和賜給世人?名字
的做法,來顯示?的神聖性,?使人能「照創造他者的肖象」而更新(哥
3:10)。

출처:
http://www.vatican.va/chinese/ccc/ccc_zh-t-2759.pdf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중국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759-2865항 전문)
-----

3-2. 따라서, 하느님의 거룩하심[holiness, 성성(sanctity, 聖性)]은, 접근, 도달 할 수 없는 [그리하여 세속으로부터 분리되어 있음(separated), 즉 성스러움(sacred)], 당신의 영원한 신비(mystery)의 중심에 있기에 [그리하여 스스로 당신의 인정/인호를 받음, 즉 지극히 확고 부동함(firmness)], 우리는 당신의 영광(glory)을 통하여,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말하는 신비(mystery)라는 용어의 신학적 정의(definition)에 의하여, 어느 정도까지는 하느님의 거룩하심[holiness, 성성(sanctity, 聖性)]을 알 수 있으나, 그러나 완미하게(perfectly)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즉, 하느님의 거룩하심[holiness, 성성(sanctity, 聖性)]은 오로지 계시 진리로서만 우리에게 드러내어지고, 그리고 우리는 소위 말하는 유비(analogy)에 의하여 당신의 거룩하심을 어느 정도까지는 이해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3-3. 따라서, 이제 남은 것은, 피조물들의 거룩함[holiness, 성성(sanctity, 聖性)]정의(definition)입니다. 다음은 NAB(New American Bible)의 부록인 Bible Dictionary에 주어진 "holy (sanctify)" 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 입니다:

(발췌 시작)
HOLY (SANCTIFY). The term "holy" is applied to anything that is consecrated to God, and hence withdrawn from all (secular) human use. In this sense holy or sacred implies that no one can touch the object, for such contact would entail an "impurity" (1 Kgs 3,4). God is "holy," because he is completely apart from any contact with the universe; but also because he possesses moral perfection. The people of Israel was to be "holy" in order to resemble God (Lv 20,7.26). Christians are "holy" because they have been consecrated to God by baptism. They are thus called to achive moral perfection (Rom 6,3ff). To sanctify means to consecrate something or someone to the service of God (Heb 13,12). God shows himself to be holy by manifesting his justice (Is 5,16).

거룩한(holy) [거룩하게 하다(sanctify)]. "거룩한(holy)" 라는 용어는 하느님께 축성된/성별된(consecrated), 그리하여 그 결과 모든 (세속의) 인간적 사용으로부터 물러난(withdrawn) 모든 것에 적용됩니다. 바로 이러한 의미에 있어 거룩한(holy) 혹은 성스러운(sacred)은 어느 누구도 이 대상에 접촉할 수 없음을 뜻하는데, 이는 그러한 접촉이 어떤 "순수하지 않음(impurity)"을 수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열왕 3,4). 하느님께서는 "거룩하신데(holy)", 왜냐하면 당신께서은 우주(the universe)와의 어떠한 접촉으로부터도 완전하게 떨어져 계시기  [즉, 성스럽기(sacred)] 때문이며, 그러나 또한 당신께서는 윤리적 완미(完美)(moral perfection)를 소유하고 계시기 [그리하여 지극히 확고 부동(firmness)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을 닮기 위하여 "거룩하기로(holy)" 되어 있었습니다 (레위 20,7.26).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한데(holy)" 왜냐하면 그들은 세례에 의하여 하느님께 성별되어/축성되어 왔기 [즉, 세속으로부터 분리되고, 즉 성스럽게 되고(sacred) 그리고 인호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윤리적 완미(完美)를 성취하기 위한 부름을 받습니다 (로마 6,3 및 이어지는 몇 개의 절들). 거룩하게 함[to sanctify, 성화(sanctification)]은 어떤 것 혹은 어떤 자를 하느님에 대한 섬김을 향하여(to the service of God) 성별/축성하는 것을 뜻합니다 (히브리 13,12).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의로움(justice)을 드러나게 하심으로써 스스로 거룩하심을 보이십니다 (이사야 5,16).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다른 한편으로, 

(1) "하느님의 의로움(God's justice)" = "하느님의 사랑(God's love)"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991항) 을 또한 상기하십시오. 그리고 이에 대한 더 자세한 글은 다음의 주소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799.htm <----- 필독 권고

(2) 그리고 바쁘지 않은 분들께서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정의/의로움(justice)의 정의(definition) 및 관련 내용에 대한 글들을 또한 읽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한문 문화권에는 없는 개념이 바로 성경 본문과 가톨릭 보편 교회가 가르치는 정의/의로움(justice)으로 불리는 개념인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입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justice_concept_error.htm

(3) 위의 NAB의 부록인 Bible Dictionary에 주어진 "holy"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은, 비록 대단히 간략하기는 하나, 그러나 각각의 대상들에 따라 잘 요약된 내용이기에, 또한 대단히 유의미합니다.

그리고 특히, 피조물들의 경우에 있어, 이들 각각의 대상들에 공통으로 적용되고/요구되고 있는 바들 두 가지가 무엇인지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 중의 하나는 분리된(separated), 즉 "성스러운(sacred)"이고, 나머지 하나는, 피조물들의 참여(participation)에 의하여 가장 거룩한/완미(完美)한[whole, perfect] 분이신 하느님의 직접적인 개입, 즉 인정(ratification)/인호(seal)에 의하여 피조물들 측에서 가지게 되는, 즉 하느님에 의하여 주입되는(infused), 하느님의 속성들 중의 한 개인 그 무엇, 즉 확고 부동(firmness)입니다. 그리고 사추덕(four cardinal virtues)들 중의 한 개의 윤리덕인 굳셈(strength, 용덕)은 어려움들에 있어 바로 이 확고 부동(firmness)을 확실하게 합니다(ensures),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808항, 제1837항).

무슨 말씀인가 하면, 피조물들의 거룩함[holiness, 성성(sanctity, 聖性)]은, 그 원인(cause)이 어느 피조물측에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오로지 하느님의 신성(Divinity)에의 참여(participation)에 의한 것임을, 그리하여 결국에 그 원인이 하느님 측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글들에서 이 지적이 더 분명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상, 게시자 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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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sanctity" 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45.htm
      (2011년 5월 2일자 글)

(발췌 시작)
 
SANCTITY
성성[聖性, 거룩함, 성덕(聖德), sanctitas]

In an absolute sense, the Divinity. The sanctity of God is his total transcendence or total otherness. It is in this sense that the Church prays in the Gloria of the Mass, "You alone are the Holy One, you alone are the Lord, you alone are the Most High." All other sanctity is by participation, so that a creature has as much sanctity as it shares in the Divinity. Essentially it consists in the possession of sanctifying grace, although the term is usually applied to persons who practice more than odinary virtue, especially the love of God and their neighbor.
 
절대적인 의미에 있어, 유일한 신성(the Divinity)을 말합니다. 하느님의 성성(聖性)은 당신의 총체적인 초월성(total transcendence) 혹은 총체적인 다름(total otherness) 말합니다. 교회가 미사 중의 대 영광송(Gloria)에서,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You alone are the Holy One, you alone are the Lord, you alone are the Most High)" 이라고 기도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입니다. 모든 다른 성성(聖性)참여(participation)에 의한 것이며, 그 결과 피조물은 이 유일한 신성에 그것이 참여하는 정도까지의 성성(聖性)을 가집니다. 본질적으로 참여에 의한 성성(聖性)은, 비록 이 용어가 보통 통상적인 덕보다 더한 바를, 특별히 하느님과 자신들의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적용되고 있기는 하나, 성화 은총(the sanctifying grace)의 소유를 주된 내용으로서 가집니다(consists in). 

(이상, 발췌 끝)

3-5. 그런데, 위의 제3-4항에 주어진 설명은 다음의 영어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신 가톨릭 교회의 네 개의 표지들 중의 하나인 거룩함(holiness), 즉 "sanctity" 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의 첫 부분과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www.newadvent.org/cathen/13428b.htm

(발췌 시작)
Sanctity (Mark of the Church)

성덕(聖德, sanctity)/성성(聖性, holiness)(교회에 대한 표지)
The term "sanctity" is employed in somewhat different senses in relation to God, to individual men, and to a corporate body. As applied to God it denotes that absolute moral perfection which is His by nature. In regard to men it signifies a close union with God, together with the moral perfection resulting from this union. Hence holiness is said to belong to God by essence, and to creatures only by participation. Whatever sanctity they possess comes to them as a Divine gift. As used of a society, the term means
 
     • that this society aims at producing holiness in its members, 
       and is possessed of means capable of securing that result, and

     • that the lives of its members correspond, at least in some 
       measure, with the purpose of the society, and display a real,
       not a merely nominal holiness.

"성덕(聖德, sanctity)" 이라는 용어는 하느님에 대한, 개별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어떤 통합의 몸(a corporate body)에 대한, 관계에 있어 다소 다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적용될 때에 이 용어는 본성에 의하여(by nature) 당신의 소유물인 절대적인 윤리적 완미(完美)(absolute moral perfection)을 나타냅니다. 사람들에 관하여 이 용어는 하느님과의 어떤 가까운 결합(a close union)을, 바로 이 결합으로부터 결과로서 생기는 윤리적 완미(完美)(moral perfection)와 함께, 나타냅니다. 따라서 거룩함(聖性, holiness, 즉 성덕)본질에 의하여(by essence) 하느님께 속하고, 그리고 오로지 참여(participation)에 의하여만 피조물들에 속한다고 말해집니다.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성덕(聖德, sanctity)이 무엇이든지간에 어떤 하느님의 선물(a Divine gift)로서 그들에게 오는 것입니다. 어떤 공동체(a society)에 사용될 때에, 이 용어는 다음을 의미합니다:

     • 바로 이 공동체가 그 구성원들에 있어 거룩함을 산출함을 목표삼고 
       있고, 그리고 바로 그러한 결과를 보장하는 능력이 있는 수단들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리고   

     • 그 구성원들의 생활들은, 적어도 얼마간, 이 단체의 목적(purpose)과 
       일치하고, 그리고, 어떤 단지 명목상의 거룩함 아니라, 어떤 실제적인
       거룩함을 널리 퍼뜨린다(display).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그런데,

질문: 가톨릭 교회은 왜 거룩할까요?

답변: 다음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CCCC) 제165항을 여러 번 읽으면서 깊히 묵상하십시오:

출처: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가-II, 나-II, 혹은 다-I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모든 성인 대축일, 3분 복음/교리 묵상.

(발췌 시작)
CCCC 165. 어떠한 면에서 교회는 거룩합니까?

CCC 823-829, 867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교회의 창시자(author)이신 한 교회는 거룩합니다. 교회가 그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sanctify) 또 교회를 성화의 원천(source of sanctification)으로 만들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스스로를 내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사랑(charity, 애덕)으로써 교회에 생명을 주십니다. 교회 안에서 우리는 구원을 위한 수단(means)들이 충만함을 발견합니다. 거룩함(holiness)은 교회의 지체(members)들 각자에 대한 하느님의 부르심(vocation, 소명)이며 그리고 교회의 모든 활동들의 목적입니다. 교회는 교회의 지체들 가운데에 동정 마리아와 수많은 성인들을 포함시키는데, 이들은 교회의 귀감(models)들이고 또 전구자(intercessors)들입니다. 교회의 거룩함은 이곳 지상에서 자신들을, 여전히 회심(conversion)과 정화(purification)를 필요로 하는, 죄인들이라고 인정하는 교회의 자녀(her children)(*)들을 위한 성화의 샘(fountain of sanctification)입니다(엮은이 번역).

(*): ‘her children’을 ‘교회의 자녀들’이 아닌 ‘하느님의 자녀들’로 번역한 것은 번역 오류로 보인다(CCC 827항을 참고하라.)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allsaint_c823.htm
(이상, 발췌 끝).

3-6. 거룩함(holiness, 성성, 성덕)으로의 초대를 말하는 바로 이 참여(participation)세례를 받음으로써 현실태화되는데 (즉, 하느님 앞에 서게 되는데),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가톨릭 교회 교리서 본문에서 발췌하여 마련된, 2006년 10월 24일자 글인 "성화(sanctification)의 현실적인 예" 제목의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635.htm <----- 필독 권유

이 글을 읽으시면, 예를 들어, 위의 제3-5항에서 언급되고 있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CCCC) 제165항의 내용이 어느 정도에 이르기까지 요약된 내용임을 즉시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4. 그런데, 다음의 주소에 접속한 후에, 검색(Search) 기능을 사용하면, 가톨릭 대사전에서 "거룩함(holiness)"에 대응하는 번역 한자 표현인, 중국 가톨릭계에서 사용하지 않는 번역 한자 표현인, "성성(聖性)"이라는 용어를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본문 중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cc_kr2011.htm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5.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피조물들의 거룩함[holiness, 성성(聖性), 성덕(聖德), sanctity, sanctitas]정의(definition)를 다루고 있는, 영어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경신덕(religion, 종교)"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336.htm <----- 필독 권유

6. 위의 제3항의 첫 부분에서 말씀드린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신학 대전(Summa Theologica)"의 본문에 대한 언급과 관련하여,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 대전의 입문서인 "신학대전여행"에 주어진 "religion(경신덕, 종교)"에 대한 설명 그리고 "신학 대전" 중의 해당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337.htm <----- 필독 권유

7.
다른 한편으로, 즉 지금까지 살펴 본 바와는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 근거 문헌들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네 개의 교의 헌장들 중의 한 개인,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umen Gentium)교회 법전입니다. 연대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7-1. 다음은, 1971년 3월 18일자로 교황 비오 6세에 의하여 승인된(주: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교황 권고 [제목: Catechesi Tradendae]의 제2항 참조), 1971년 4월 11일자 교황청 성직자성(Sacred Congregation for the Clergy)의 문헌 [제목: General Catechetical Dicectory(일반 교리 교육 지침)] 제64항의 세 번째 단락 입니다:

출처: http://www.vatican.va/roman_curia/congregations/cclergy/documents/
rc_con_cclergy_doc_11041971_gcat_en.html


(발췌 시작)

64. ... Man, therefore, is called to embrace, in faith, a life of charity toward God and other men; in this lies his greatest responsibility and his exalted moral dignity. The holiness of a man, whatever his vocation or state of life may be, is nothing other than the perfection of charity (cf LG, 39-42).

64. ... 그러므로 사람은, 신덕(faith) 안에서,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을 향하는 애덕의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라는 요청을 받으며, 그리고 바로 이것 안에 그의 가장 커다란 책임과 그의 고귀한 윤리적 존엄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거룩함(holiness)은, 그의 직업(vocation) 혹은 삶의 지위(state of life)가 무엇이든지간에, 단지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G), 제39-42항 참조).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따라서, 우리는 

"거룩함(holiness)" =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


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인, 인류의 빛(Lumen Gentium), 제39-42항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게시자 주: 가톨릭 그리스도교에서 전통적으로 가르치는 성령의 열매(the fruits of the Holy Spirit)들이 열두 개의 완미(perfections)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리고 이들 열매들 중의 첫 번째가 애덕(charity, 하느님의 사랑, 그리스도인의 사랑)임을 상기하라.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969.htm <----- 필독 권고

클릭한 후에 제1-3항에 있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 제390항의 가르침을 읽도록 하라.
 
7-2. 다음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1988년 12월 30일자 교황 권고 [제목: Christifideles Laici(평신도 그리스도인)] 제16항의 첫 단락을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www.vatican.va/holy_father/john_paul_ii/apost_exhortations/
documents/hf_jp-ii_exh_30121988_christifideles-laici_en.html


(발췌 시작)
Called to Holiness

거룩함으로 부름을 받음 

16. We come to a full sense of the dignity of the lay faithful if we consider the prime and fundamental vocation that the Father assigns to each of them in Jesus Christ through the Holy Spirit: the vocation to holiness, that is, the perfection of charity. Holiness is the greatest testimony of the dignity conferred on a disciple of Christ.

16. 성부께서 성령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평신도들 각자에게 할당하신, 다음과 같은, 수위의 그리고 근본적 소명(the prime and fundamental vocation)을 우리가 생각한다면:
거룩함(holiness), 즉(that is),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로의 소명, 우리는 충실한 평신도들의 존엄의 충만한 의미에 도달합니다. 거룩함은 그리스도의 제자에게 수여되는 존엄에 대한 가장 커다란 입증(testimony)입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바로 이 교황 권고에서,

"거룩함(holiness)" = [성령의 열매들 열두 개 중의 첫 번째인]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 


라고 확실하게 가르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7-3. 다음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1992년 3월 25일자 교황 권고 [제목: Christifideles Laici(현대의 사제 양성)] 제19항의 세 번째 단락을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www.vatican.va/holy_father/john_paul_ii/apost_exhortations/
documents/hf_jp-ii_exh_25031992_pastores-dabo-vobis_en.html


(발췌 시작)

19. ...

In particular, the Spirit reveals to us and communicates the fundamental calling which the Father addresses to everyone from all eternity: the vocation to be "holy and blameless before him...in love," by virtue of our predestination to be his adopted children through Jesus Christ (cf. Eph. 1:4-5). This is not all. By revealing and communicating this vocation to us, the Spirit becomes within us the principle and wellspring of its fulfillment. He, the Spirit of the Son (cf. Gal. 4:6), configures us to Christ Jesus and makes us sharers in his life as Son, that is, sharers in his life of love for the Father and for our brothers and sisters. "If we live by the Spirit, let us also walk by the Spirit" (Gal. 5:25). In these words the apostle Paul reminds us that a Christian life is a "spiritual life," that is, a life enlivened and led by the Spirit toward holiness or the perfection of charity.

...

특히, 성령께서는 성부께서 최고의 영원으로부터 모든 이에게 말씀하시는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부름을 우리에게 드러내시고 그리하여 전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의 입양된 자녀들이 되기로 우리가 예정되어 있음 덕택으로, "사랑으로 ...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그리고 흠 없게" 되라는 소명(vocation) (에페소 1,4-5 참조). 이것이 모두가 아닙니다. 바로 이 소명을 우리에게 드러내심으로써 그리하여 전하심으로써, 성령께서는 우리들 안쪽에서 이 소명의 구현의 원리(principle) 및 수원(水源, wellspring)이 되셨습니다. 성자의 거룩한 영(the Spirit of the Son)인 당신께서는 (갈라티아 4,6 참조)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님께 배치하시며(configures) 그리하여 우리를 성자처럼(as Son) 당신의 생명 안에 함께 하는 자들, 즉, 성부에 대한 그리고 우리의 형제들과 자매들에 대한 사랑(love)으로 이루어진 당신의 생명 안에 함께 하는 자들로 만드십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이므로 성령을 따라갑시다" (갈라티아 5,25). 바로 이러한 표현들로 사도 바오로(Paul)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떤 "영적 삶", 즉, 거룩함(holiness) 즉(or)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를 향하여 성령에 의하여 활기있게 되고 그리고 인도되는 어떤 삶임을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바로 이 교황 권고에서,

"거룩함(holiness)" = [성령의 열매들 열두 개 중의 첫 번째인]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

라고 확실하게 가르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7-4. 다음은 1992년 11월 11일자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인준을 받아 1992년에 초판 발행되고 그리고 1997년에 라틴어 정본이 발행된,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 본문 중에서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항들입니다:

915 Christ proposes the evangelical counsels, in their great variety, to every disciple. The perfection of charity, to which all the faithful are called, entails for those who freely follow the call to consecrated life the obligation of practicing chastity in celibacy for the sake of the Kingdom, poverty and obedience. It is the profession of these counsels, within a permanent state of life recognized by the Church, that characterizes the life consecrated to God (LG 42-43).

915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제자에게, 그들의 많은 다양성 안에서, 복음적 권고들을 제시하십니다. 거기로 열심 신자들 모두가 부름을 받는,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는 성별된 삶으로의 부름을 자유롭게 뒤따르는 자들에 대하여 하느님의 나라(the Kingdom)를 위하여 독신으로 정조를 지킴(practicing chastity), 청빈(poverty) 그리고 순명(obedience)으로 이루어진 의무를 수반합니다. 하느님께 성별된 삶을 특징 지우는(characterizes) 것은, 교회에 의하여 인정받는 어떤 항구한 삶의 지위 안쪽에서, 바로 이러한 권고들에 대한 서원(profession)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G), 제42-43항).

916
The state of consecrated life is thus one way of experiencing a "more intimate" consecration, rooted in Baptism and dedicated totally to God (Cf. Perfectae Caritas 5, 즉,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수도 생활의 쇄신에 관한 교령, 완미한 애덕, 제5항). In the consecrated life, Christ's faithful, moved by the Holy Spirit, propose to follow Christ more nearly, to give themselves to God who is loved above all and, pursuing the perfection of charity in the service of the Kingdom, to signify and proclaim in the Church the glory of the world to come (Cf. Codex Iuris Canonici 373).

916 따라서 성별된 삶(*)의 지위는, 세례에 뿌리를 둔 그리고 하느님께 전적으로 헌신적인, 어떤 "더 친숙한" 성별을 경험하는 한 가지 방식입니다. 성별된 삶 안에서, 성령에 의하여 움직여진, 그리스도의 열심 신자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사랑을 받으셔야 하는 하느님께 자기 자신들을 바치고자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the Kingdom)를 섬김에 있어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를 추구함으로써, 오게 될 세상의 영광을 교회 안에 나타내고 그리고 선포하고자, 그리스도를 더 밀접하게 뒤따르는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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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영문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916항에는 "the religious state"라는 표현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데, 이 표현에 대하여, 1997년 9월 8일자로 마련된 라틴어 정본에서 바로 잡아진 표현을 영어로 번역하면 "the state of consecrated life"이다. 그리고 이 표현은 가톨릭 그리스도교의 수도자들에게 적용되는, 소위 말하는, "봉헌된 삶의 지위" 를 말한다. 

(**) 번역자 주: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the perfection of charity"로 번역되고 있는 표현을 여기서 "애덕의 완미(完美)"로 직역 번역하고 있는데, 그러나 이와는 달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는 바로 이 동일한 표현을, 애덕의 완성(제916항, 제918항), 사랑의 완덕(제2103항)으로, 동일하지 않은 표현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이러한 우리말 번역은 일관성이 없다는 생각이다. "perfection"에 해당하는 표현을, 동일한 표현으로 번역하는 대신에, 무슨 이유로 한 번은 "완성"으로 번역하였고 또 다른 한 번은 "완덕"으로 번역하였는지 납득할 수 없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지적은 다음의 글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94.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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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A secular institute is an institute of consecrated life in which the Christian faithful living in the world strive for the perfection of charity and work for the sanctification of the world especially from within." (Codex Iuris Canonici 710).

930 Alongside the different forms of consecrated life are "societies of apostolic life whose members without religious vows pursue the particular apostolic purpose of their society, and lead a life as brothers or sisters in common according to a particular manner of life, strive for the perfection of charity through the observance of the constitutions. Among these there are societies in which the members embrace the evangelical counsels" according to their constitutions. (Cf. Codex Iuris Canonici 731, ## 2 and 3).

1700 The dignity of the human person is rooted in his creation in the image and likeness of God (article 1); it is fulfilled in his vocation to divine beatitude (article 2). It is essential to a human being freely to direct himself to this fulfillment (article 3). By his deliberate actions (article 4), the human person does, or does not, conform to the good promised by God and attested by moral conscience (article 5). Human beings make their own contribution to their interior growth; they make their whole sentient and spiritual lives into means of this growth (article 6). With the help of grace they grow in virtue (article 7), avoid sin, and if they sin they entrust themselves as did the prodigal son to the mercy of our Father in heaven (article 8). In this way they attain to the perfection of charity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그들은 애덕의 완미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holiness)에 도달합니다].

게시자 주: 이 항은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가 그리스도교 신앙 생활의 궁극적 목표임을 말하고 있다.

1709 He who believes in Christ becomes a son of God. This filial adoption transforms him by giving him the ability to follow the example of Christ. It makes him capable of acting rightly and doing good. In union with his Savior, the disciple attains the perfection of charity which is holiness. Having matured in grace, the moral life blossoms into eternal life in the glory of heaven.

1709.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느님의 아들 한 명이 됩니다. 바로 이러한 자식이라는 입양은 그에게 그리스도의 모범을 뒤따르는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그를 변화시킵니다. 이 입양은 그로하여금 올바르게 행동하고 그리고 선을 행할 능력이 있게 합니다. 자신의 구원자와 결합하여, 이 제자는 거룩함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 which is holiness)를 획득합니다. 은총 안에서 성장하게 됨으로써, 윤리적 삶(moral life)은 하늘의 영광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eternal life)으로 충만하게 변화/성장/발전합니다(blossoms into).
(이상,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이 항에서

"거룩함(holiness)" = [성령의 열매들 열두 개 중의 첫 번째인]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


임이 가르쳐지고 있다. 아래의 제7-5항을 참고하라.

2013 "All Christians in any state or walk of life are called to the fullness of Christian life and to the perfection of charity."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G), 제40항 #2). All are called to holiness: "Be perfect,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Mt 5:48).

2013. "삶의 어떠한 지위 혹은 신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모두도 그리스도인의 삶의 충만함으로 그리고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로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G), 제40항 #2). 모든 이는 다음과 같이 거룩함(holiness)으로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태오 5,48). (이상, 우리말 번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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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the perfection of charity"로 번역되고 있는 표현을 여기서 "애덕의 완미(完美)"로 직역 번역하고 있는데, 그러나 이와는 달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는 바로 이 동일한 표현을, 애덕의 완성(제916항, 제918항), 사랑의 완덕(제2103항)으로, 동일하지 않은 표현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이러한 우리말 번역은 일관성이 없다는 생각이다. "perfection"에 해당하는 표현을, 동일한 표현으로 번역하는 대신에, 무슨 이유로 한 번은 "완성"으로 번역하였고 또 다른 한 번은 "완덕"으로 번역하였는지 납득할 수 없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지적은 다음의 글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94.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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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주:
(1) "새 번역 성경"마태오 5,48에서, 영어로 "perfect"로 번역되는 표현을 "완전한(complete)"으로 번역한 것은 중대한 번역 오류인데, 이는 "perfect(완미한)" = "완전하고(complete) 그리고 아무런 결함이 없는" 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글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94.htm <----- 필독 권고

(2)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013항의 문장 구조는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거룩함(holiness)"과 동일함을 말하고 있다.

2028 "All Christians . . . are called to the fullness of Christian life and to the perfection of charity"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G), 제40항 #2). "Christian perfection has but one limit, that of having none" (St. Gregory of Nyssa, De vita Mos.: PG 44, 300D).


7-5. 다음은 2003년 12월 8일 무염시태 대축일에 마련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1992년 3월 25일자 교서 [제목: Letter of John Paul II to the Montfort Religious Family(몽포르 수도회 가족에게 보낸 요한 바오로 2세의 교서] 제6항의 첫 번째 단락을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www.vatican.va/holy_father/john_paul_ii/letters/2004/documents/
hf_jp-ii_let_20040113_famiglie-monfortane_en.html


(발췌 시작)
Holiness, the perfection of charity

6. The Dogmatic Constitution on the Church Lumen Gentium states: "But while in the Most Blessed Virgin the Church has already reached that perfection whereby she exists without spot or wrinkle (cf. Eph 5: 27), the faithful still strive to conquer sin and increase in holiness. And so they turn their eyes to Mary who shines forth to the whole community of the elect as the model of virtues" (n. 65). Holiness is the perfection of charity, of love of God and neighbour that is the object of Jesus' greatest Commandment (cf. Mt 22: 38). It is also the greatest gift of the Holy Spirit (cf. I Cor 13: 13). (이하 생략)

거룩함, 즉 애덕의 완미

6.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인]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umen GEntium)은 다음과 같이 서술합니다: 그러나 가장 복되신 동정녀 안에서 교회는, 그것에 의하여 교회가 아무런 얼룩 혹은 주름 없이 존재하는, 바로 그 완미(perfection)에 이미 도달하였으며 (에페소 5,27 참조), 열심 신자들은 죄를 정복하기 위하여 그리고 거룩함(holiness)에 있어 증진하기 위하여 여전히 노력합니다.(*) 그리하여 그 결과 그들은, 덕들의 귀감으로서 선택된 자들의 공동체 전체를 향하여 빛을 내는 마리아에게 자신들의 눈들을 향하게 합니다(제65항). 거룩함은 애덕의 완미(完美), 즉, 예수님의 가장 커다란 계명의 대상인,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love)의 완미를 말합니다 (Holiness is the perfection of charity, of love of God and neighbour that is the object of Jesus' greatest Commandment)  (마태오 22,38 참조). 이것은 또한 성령의 가장 커다란 선물이기도 합니다 (1코린토 13,13 참조).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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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이 문장은 또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제829항의 첫 번째 문장으로 직접 발췌 인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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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바로 이 교서에서,

"거룩함(holiness)" = [성령의 열매들 열두 개 중의 첫 번째인]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

라고 확실하게 가르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i)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709항에서 "the perfection of charity is holiness [애덕(完美)이라는 완미는 거룩함이다]" 라고 서술하고 있고, 그리고 역으로

(ii) 바로 위의 발췌문에서 "holiness is the perfection of charity [거룩함은 애덕(完美)이라는 완미이다]"라고 서술하고 있으므로,

이들 두 개념들은 논리적으로 동치/등가입니다. 즉,

"거룩함(holiness)" = [성령의 열매들 열두 개 중의 첫 번째인]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


이 성립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한 번 더 분명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위의 제7-1항에 발췌한 문장을 또한 반드시 정밀하게 비교/검토하면서 읽도록 하십시오.

[내용 추가 일자: 2013년 5월 17일]

7-6.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네 개의 핵심 문헌들 중의 하나인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umen Gentium)", 제41항 및 제42항에서 가르치는, "거룩함(holiness, sanctity)"에 대한 2011년 4월 13일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교리 교육용 일반 알현 강론 말씀은 다음에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 바쁘지 않은, 영어 가능한 분들의 필독 권고

(이 강롬 말씀의 극히 일부분의 발췌 시작)
At the end of this series of Catecheses, therefore, I would like to offer some thoughts on what holiness is. What does it mean to be holy? Who is called to be holy? We are often led to think that holiness is a goal reserved for a few elect. St Paul, instead, speaks of God’s great plan and says: “even as he (God) chose us in him [Christ] befor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that we should be holy and blameless before him” (Eph 1:4). And he was speaking about all of us. At the centre of the divine plan is Christ in whom God shows his Face, in accord with the favour of his will. The Mystery hidden in the centuries is revealed in its fullness in the Word made flesh. And Paul then says: “in him all the fullness of God was pleased to dwell” (Col 1:19).

그러므로, 교리 교육(Catecheses)들로 이루어진 바로 이 일련의 끝에 저는 거룩함(holiness)이 무엇인지에 대한 약간의 사색(思索, thoughts)들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요? 누구가 거룩하다고 불리는지요? 우리는 거룩함이 몇 명의 선택된 자들을 위하여 유보되어 있는 어떤 목표(a goal)라는 생각에 자주 이르게 됩니다. 그 대신에, 성 바오로(St. Paul)는 하느님의 위대한 계획에 대하여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세상 창조 이전에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그리스도, Christ]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에페소 1,4). 그 다음에 그는 우리들 모두에 관하여 말하였습니다. 하느님의 계획의 중심에는 그리스도께서 계시는데, 그분 안에서 하느님은, 당신의 의지(will)의 호의(favour)에 따라, 당신의 거룩한 얼굴(Face)을 보여주십니다. 세기들 안에(in the centuries) 감추어져 있는 이 거룩한 신비(the Mystery)는 육(flesh)이 되신 거룩한 말씀(the Word) 안에서 그 충만함으로 드러내어집니다. 그러고 나서 바오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꺼이 그분 안에 온갖 충만함이 머무르게 하셨습니다" (콜로새 1,19).
(이상, 발췌 끝).

[이상, 내용 추가 끝].

8. (이 글의 결론 1)
이상 살펴본 바로부터 우리는, 피조물들인 사람들에게 있어, 다음을 이 글의 결론으로 도출합니다:

"거룩함[성성(聖性), 성덕(聖德), holiness, sanctity] 

     = "성스러움(sacredness)"  
"윤리적 완미(完美)(moral  
                                perfection, 즉 완덕)"
와 
                              함께 하는 확고 부동(firmness) 

     = "경신덕(religion, 종교)" (성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
"애덕의 완미(完美)(the perfection of charity)"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709항 및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게시자 주 8-1:

(0) 위의 논리적 동치 관계들 중의 한 개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가해 연중 제4주일 복음 말씀(마태오 5,1-12)제6절에 대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에서 또한 언급되고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a_ot_4.htm <----- 필독 권고

(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신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완미(完美, perfection)" 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에 대한 영어 가톨릭 대사전의 글 [제목: Christian and Religious Perfection(그리스도인 및 수도자의 완미), 2011년 8월 14일자로 전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94.htm <----- 필독 권고
 
(1-i) 클릭한 후에, 제4-2항을 읽도록 하십시오. "윤리적 완미(完美)(moral perfection)"의 의미도 또한 설명되어 있습니다.

(1-ii) 그리고 또한 제4-3항을 읽도록 하십시오. 특히 제4-3항에는 "perfection"이라는 용어가 나타내는 개념이, 절대적인 의미에 있어, "하늘 나라"를 위하여 유보되어 있다(is reserved for)" 영어 가톨릭 대사전의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3-vi)을 읽을 때에 이 설명을 필히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0.1초도 걸리지 않는 클릭하는 수고가 귀찮은 분들은, 또한 틀림없이, 이 글을 작성하느라, 누구에게나 대단히 소중한 시간을, 50시간 이상을 할애한 수고가 이 글의 작성자에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를 잘 아시는 분들일 것임을 확신합니다.

(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가톨릭 교회 교리서 본문 중에서 "윤리적 완미(完美)(moral perfection)"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는 유일한 항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770항의 가르침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항은, 경신덕(religion)의 실천에 있어, "윤리적 완미(完美)"가 무엇을 주된 부분으로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윤리 신학 및 영성 신학 분야에 있어 정(情, passions)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입니다. 클한 후에, 바쁜 분들께서는 제4항의 마지막 부분을 읽도록 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95.htm <----- 필독 권고

(3) 다음은 굿뉴스 서버 제공의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성덕(聖德, sanctity, sanctitas)"에 대한 설명의 첫 문장입니다:

출처: http://maria.catholic.or.kr/dictionary/term/term_view.asp?ctxtIdNum=1656

(발췌 시작)
성덕(聖德, sanctity, sanctitas)

성성(聖性)을 구현함. (이하 생략)
(이상, 발췌 끝).

이 용어의 정의(definition)를 제시하고 있는 듯 합니다만, 그러나 "성성(聖性)을 구현함." 이라는 바로 이 대단히 짧은 한 개의 문장은 언뜻 보더라도,

(3-i) 논리적으로 구분되나, 그러나 실제적으로 동일한는 개념인 "성성(聖性, holiness, 거룩함)""성덕(聖德, sanctity, sanctitas)"을 동일시하지 않고 있고,
(3-ii) 그렇다고 하여 이 짧은 문장의 구체적인 출처 제시도 없으며,
(3-iii) 그리하여 해당 개념 정의를 하고 있는 바로 이 첫 문장은, 도대체 무엇을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짧습니다.

(3-iv) 다른 한편으로, 아마도 최근에 필자가 올려드린 몇 편의 글들 (여기에는 지금 읽고 계신 이번의 글이 포함됨)을 읽은 분들께서는 어쩌면/혹시, 바로 이 대단히 짧은 첫 문장이, "아하! 경신덕(religion, 종교)을 이렇게 대단히 짧게 표현하고 있구나..." 하는 짐작/이해를 할 수도 있을 것이나, 그러나 그렇지 않은 분들께는 계속하여 대단히 헷갈릴뿐일 것임을 확신합니다.

(3-v) 한국어를 사용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국내의 가톨릭계에서는, 이와 같은 사고의 혼란을 확실하게 방지하고 멈추게 하기 위하여, 지금부터라도, 다음과 같은, 간단한 내용 요약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가톨릭측              라틴어         중국 가톨릭측

"거룩함/성성(聖性, holiness)" = sanctitas = 성덕(聖德, sanctity).


(3-vi) (이 글의 결론 2) 그리고 지금까지의 내용을 잘 읽어 보면, 지상에 있는 피조물인 사람들에게 있어, 다음이 성립함을 알 수 있습니다:

"성스럽게 됨" = "하느님의 자녀가 됨."
                
(즉, 세례를 받음으로써 세속으로부터 분리되어 교회의
                 구성원이 됨).

"성스러움(sacredness)" = "세례를 받음으로써 교회에 들어가 그 구성원
                           으로서 머무르고 있는 상태."

"거룩하게 됨(성화, sanctification)" = "가톨릭 교회, 즉, 성당(聖堂) 안
                                      에 있는 하늘 나라 (즉, 하느
                                      님 나라)
의 구성원이 됨.

"거룩함[holiness, 성덕(聖德)]" = "가톨릭 교회, 즉, 성당(聖堂) 안에 있
                                 는
하늘 나라(즉,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 그 구성원으로서 머무르고 있는 상
                                 태."


(4) 끝으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성성(聖性)"이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은 "거룩한 품성"이고 그리고 "거룩하다"에 표현에 대한 설명은 "뜻이 매우 높고 위대하다" 입니다. 만약에 국내의 가톨릭 신자들이 오로지 이러한 의미로만 성경 본문 중의 특정 구절에 등장하는 차용된 번역 용어인 "거룩하다"를 이해한다면, 해당 구절에 대하여 얼마나 제대로 그리고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다른 한편으로, 위의 제2-5항에서  제2-8항들에서 "성성(聖性)"이라는 단어가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중국어본 문헌들의 본문에서, 그리고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교리서""새 번역 성경" 본문 등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더 나아가, 다음의 주소를 클릭해 보면,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성성(聖性)"이라는 단어가, 일본에서 만들어져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본식 한자 단어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thesaurus.weblio.jp/content/%E8%81%96%E6%80%A7 <----- 확인 요청.

또 더 나아가, 다음의 주소 제공의 중국에서 사용중인 한자자전인 "한전(漢典)"에서도 "聖性" 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즉 중국에서도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 왔다는 생각입니다:

http://www.zdic.net/cd/ci/4/ZdicE5ZdicADZdic94106242.htm <----- 확인 요청.

그리고 또한, 필자가 1981년부터 소장 중인, 1966년 10월 10일 민중서림 초판 발행의 "한한대자전"의 제1006-1007쪽에 주어진 "" 글자를 들여다 보아도 "聖性"에 대한 설명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위의 제2-3항에서 대단히 정밀하게 비교/검토한 바에 의하면,  중국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는 "holiness"의 번역 용어들 중의 한 개로 "神聖性" 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의 어느 시점에 일본에서 "神聖性"을 줄여서 "聖性"라는 "약어(略語)" 표현을 사용하였고, 그리고 바로 이 일본식 "약어(略語)"가 우리나라 가톨릭계로 수입되어 지금까지 상용되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중국어본 가톨릭 문헌들에서 사용되지 않아 온, 그러나 일본식 한자 "약어(略語)"로 파악이 되고 있는 "성성(聖性)"이라는 표현이, 적어도 최근에 들어와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출판과 "새 번역 성경"의 출판 이전의 시점까지, 우리말로 번역이 된 국내의 일부 가톨릭 문헌들(주: 여기에는 굿슈스 서버 제공의 "가톨릭 대사전"이 포함됨)에서, 지금까지 동일한 라틴어 단어 sanctitas 가 하느님께 적용될 때에는 "성성(聖性)"으로 번역되었으며 그리고 피조물인 사람들에게 적용될 때에는 "성덕(聖德)"으로 번역되었던 것 같은데, 일본식 한자 "약어(略語)"로 파악이 되고 있는 "성성(聖性)"이라는 표현을 국내의 가톨릭계에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사용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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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 55시간 (자료 조사 및 우리말 번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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