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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용 - 전통 관악기 생황(笙簧) - 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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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194.105.*]

2017-05-06 ㅣ No.1808

 

게시자 주: 본글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98.htm 에 있는 글 [제목: 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29,1-16에서 용어들의 출처들과 이에 근거한 해석들] 의 한 개의 연장으로서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한 성교요지 29,16의 우리말 번역 과정에서, 홍대용(1731-1783년)의 제자로 알려진 박제가(1750-1815년)와 이벽 성조(1754-1875년) 사이의 교분(交分)/우의(友誼) 등을 십분 고려하여, 다른 관악기보다, 우리나라 전통 관악기인, "생황(笙簧)"이 필자에 의하여 선정되었습니다.

(이상, 게시자 주 끝)

 

1. 

 

바로 위의 play 단추를 클릭하면, 우리나라의 전통 악기이기도 한,

(i) 생황의 독주 노래를 앞부분에서 들을 수 있고, 그리고

(ii) 뒷부분에서는 생황과 단소가 양금 반주로 노래하는 것을

잠깐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제29장을 떠나기 전에, 꼭 들어보십시오.

 

주: 바로 위의 동영상 연주의 embed용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embed/23Nty9Nn1-E  

 

2.

그리고 혹시 바쁘지 않은 분들께서는 다음의 연주[제목: 국립국악원 목요풍류: 김효영의 생황풍류, 2015.10.01.]도 또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게시일: 2015. 10. 2.

* 김효영(중요무형문화제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지나온 길보다 앞으로 길이 더 기대되는 생황 연주자 김효영이 이번에는 ‘생황 풍류’로 무대를 꾸민다. 그동안의 행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점이 참으로 흥미로운데 이러한 공연을 준비하게 된 배경은 최근 그녀의 해외 활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여름 3개월간 파리 레지던시 활동을 통해 외국 음악가들과 협업을 했고, 최근 그것의 연장선상에서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의미 있는 공연을 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통해 깊은 깨달음이 있었고, 이것이 그녀로 하여금 한국음악과 전통을 돌아보는 계기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생황 풍류’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왔던 전통과 생황을 잇기 위한 작업 중 하나이다. 한국의 오랜 역사속에 빠짐없이 등장하던 악기인 생황이, 현재는 전통 음악 보다 현대적인 음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생황은 다른 악기에 비해 독주 악기로 인식이 덜 하다. 김효영은 이번 연주회에서 독주 악기로서 생황을 부각시키기는 노력과 함께, 좀 더 적극적으로 풍류음악에 어우러지도록 하였다. 생황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음악회이다.
김효영은 생황 연주자 중에서 가장 많은 연주회를 소화하는 대단한 저력의 연주자로 2013년 김효영의 독주회에서 처음 선보인 생황 산조는 참으로 기대되는 음악이다.

01. 다스름 (0:00)
17관 전통 생황으로 하나하나의 음을 다스리며 화성의 울림을 중심으로 연주하고자 만든 곡으로 생소병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수룡음이 사용되었다.
○ 17관생황/김효영

02. 별곡 (6:36)
'별곡'은 그동안 익숙하게 들어 왔던 현악합주의 소리와 조금 다르게 거문고와 생황이 2중주로 연주한다.
거문고의 묵직한 선율에 생황이 어우러진다. 화성 외에 다채로운 소리와 표현으로 거문고 선율을 타고 풍류를 즐기듯 연주되도록 하였다. 도드리부터 시작하여 세령산,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까지 연주된다.
○ 17관생황/김효영 거문고/오경자

03. 정읍 (37:40)
정악의 백미인 수제천을 모티브로 생황 독주곡으로 만든 곡이다. 전통 생황이 아니라 37관 생황으로 연주된다. 가장 현대적인 모양의 37관 생황으로 수제천의 주선율과 연음 가락을 자유자재로 변주하여 연주되도록 김효영이 직접 재구성 한 음악이다.
○ 37관생황/김효영

04. 생황 산조 (42:44)
2013년 '허튼' 이라는 이름으로 산조형식으로 만들어 발표한 김효영 자신의 곡을 재구성한 것 이다. 앞으로 계속 수정하여 산조로 완성하기 위한 과정이나 분명 '생황 산조'의 탄생을 예고 하는 의미있고 기대되는 음악이다.
'허튼'에서는 징을 사용하여 생황과 소리의 어울림에 집중하였지만, 생황 산조는 장구 장단과 함께 연주하여 보다 전통 산조에 가까워진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장단구성은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이다.
○ 37관생황/김효영 장구/황민왕

* 거문고/오경자(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장구/황민왕(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별신굿 이수자)

○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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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은, "되살아난 봉황의 소리, 생황 / YTN 사이언스" 제목의 동영상입니다. 우리나라 안에서, 하늘(즉, 봉황)과 인간을 잇는 신비의 악기인, 생황이라는 전통 관악기의 오랜 역사를 소개하며, 특히 조선 후기에 등장하는, 담헌 홍대용 등의, 실학자들이 관심을 가졌던 악기라는 설명이 나옵니다[주: 27:25부터 보십시오. 28:20 직후에 정조 임금 당시의 설명이 나옵니다. 서유구의 "유예지", 30:17 김홍도의 생황을 부는 그림 등.] 또한, 조선 후기(즉, 임진왜란 이후)에 생황의 제작 기술이 단절되었으나, 최근인 2006년 경에 들어와 국내에서 복원된 제조 과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embed용 주소: https://www.youtube.com/embed/U6zo2p34R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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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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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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