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성당 게시판

2000의 신입교사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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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섭 [sant1004] 쪽지 캡슐

2000-01-20 ㅣ No.665

안녕하십니까?

하하하!!! ^.^

 

막상 뭔가 글을 쓰려니 어색하군요.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글을 쓴다는 것! 앞으로 주일학교 교사로서 해야 할 일들이 저~ 앞에서 기자리고 있지만 두려워 하거나 힘들어 하지 마시길...

여러분곁에는 여러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삶들이 참 많이들 있습니다.

아직은 믿기 어렵겠지만 한 주일 한주일 을 지내다 보면은 조금씩 "우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주일학교 교사는 심심풀이 땅콩으로 봉사하는 곳은 아닙니다.

힘들일도 많고, ’시간도 많이 빼앗긴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질문을 받게 될 때 내 주위의 동료교사들을 한 번 쳐다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들의 얼굴에 무엇이 보이는지 한번 천천히 살펴보세요.

약간의 실마리가 있을 겁니다. 그래도 어려우신분은 항상 옆에계시는 신부님,수사님, 수녀님께 어려움을 말씀드려보세요. 도움이 될 겁니다.

 

끝으로 이제 시작하는 주일학교 교사시간이 여러분들의 신앙에 작은 씨앗이 되어 훗날

무지무지하게 크고 많은 열매를 맺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야ㅃ~~~!!!

교사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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