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마르코복음 2장1절~2장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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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 [yumina7] 쪽지 캡슐

2001-04-06 ㅣ No.360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

 

1 며칠뒤에 예수께서는 다시 가파르나움으로 가셨다.예수께서 집에 계시다는 말이

퍼지자,

2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마침내 문 앞에까지 빈틈없이 들어섰다.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하느님 말씀을 전달 하고 계셨다.

3 그 때 어떤 중풍병자를 네 사람이 들고 왔다.

4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께 가까이 데려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예수가 계신 바로 위의 지붕을 벗겨 구멍을내고 중풍병자를 요에 눕힌채

예수 앞에 달아 내려 보냈다.

5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하고

말씀 하셨다.

6 거기 앉아 있던 율법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7 "이 사람이 어떻게 감히 이런 말을 하여 하느님을 모독 하는가? 하느님 말고 누가 죄를 용서 할 수 있단 말인가?"하며

중얼 거렸다.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알아 채시고 이렇게 말씀 하셨다."어찌하여 너희는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느냐?

9 중풍병자에게’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하는것과 ’일어나 네 요를 걷어 가지고 걸어 가거라.`하는 것과 어느 편이 더 쉽겠느냐?

10 이제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사람의 아들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그리고 나서 중풍병자에게

11 "내가 말 하는대로 하여라.일어나 요를 걷어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하고 말씀 하셨다.

12 중풍병자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벌떡 일어나 곧 요를 걷어 가지고 나갔다. 그러자 모두들 몹시 놀라서 "이런일은 정말 처음 보는 일이다."하며 하느님을 찬양 하였다.

 

 

 

레위를 부르심

 

예수께서 다시 호숫가로 나가셨다.

13 군중도 모두 따라 왔으므로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르치셨다.

14 그리고 그 후에 길을 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 오너라."하고 부르셨다.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 나섰다.

15 어느날 예수께서는 레위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다.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 중에는 세리와 죄인들도 많았는데 그 중 여럿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그 자리에 함께 앉아 있었다.

16 바리사이파의 율법학자들은 예수께서 죄인이며 세리들과 한 자리에서 음식을 나누시는것을 보고 예수의 제자들에게 "저 사람이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같이 음식을 나누고 있으니 어찌된 노릇이오?"하고 물었다.

17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하고 대답하셨다.

 

 

단식에 대한 질문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단식을 하고 있던 어느날,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의 제자들은 단식을 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왜 단식을 하지 않습니까?"하고 물었다.

19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잔칫집에 온 신랑 친구들이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야 어떻게 단식을 할 수 있겠느냐?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그럴수 없다.

20 그러나 이제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온다. 그때에 가서는 그들도 단식을 하게 될 것이다."

21 "낡은 옷에 새 천조각을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낡은 옷이 새 천조각에 켕겨 더 찢어지게 된다.

22 또 낡은 가죽부대에 새 포도주를 넣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도 부대도 다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안식일의 주인

 

23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 가시게 되었다. 그때 함께 가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자,

24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보십시오, 왜 저 사람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읍니까?" 하고 물었다.

25 예수께서는 이렇게 반문 하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먹을것이 없어서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26 에비아달 대사제 때에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단에 차려놓은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었다. 그 빵은 사제들 밖에는 아무도 먹을 수 없는 빵이 아니 었더냐?"

27 예수께서는 이어서 이렇게 말씀 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28 따라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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