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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cris01] 쪽지 캡슐

2001-11-30 ㅣ No.3082

안녕하세여~

수정입니당..

 

제가 어제 너무나 큰 실수를 했어여..

친구에게 심한 말을해서..

지금도 기분이 이상해여..

 

저희는 기말이 오늘 부터구...

평소에 교수님이 수업하신 내용에서 많이 나오죠..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편이라.. 항상 앞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수업을 듣습니당..

 

1학기때부터.. 친구들이 필기 보여달라구  숙제 보여달라구.. 많이 그랬구.,..

지금도 좀 시달리구 있음니당.

 

몇일전 친구가 제가 필기한 책 2권을 빌려갔음니당..

그친구는 저희반에서 등수로 치자면.. 제 바로 위에 있는 아이입니당..

근데 또 책3권을 더 빌려 달라는 겁니당...그때는 "그래"하구 대답했지만..

정말 속맘은 아니었습니당..

정말 사소하긴 하지만...

빌려주고 싶지 않습니당..

어제 또 그친구가.. "너 기독교의 이해 언제 갖다 줄거야?" 하길래.. 제가 좀 심한 말을 했져..

그동안 속에 쌓인 말이 ..... 절로 나왔어여..

"내가 너 필기 보여주는 사람이야?" --’’

어째여... 이일로 해서 그친구랑 더 멀어 질것 같아여..

어제 문자 왔거든여.. 저한테 실망 했대여...

그걸 보는 순간 .. 그충격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답니당...

그리구 지금도 맘이 휑~하구여...

 

이번일로.. 인간 관계가 이렇게 어려운 거구나 깨달았어여..

비록 사소하긴 하지만.. 저한텐 무지 큰 일이거든여...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싶구여...

제가 어떻게 해야하져??

 

무조건 이해해야 하나여...??

정말 힘들어여..

전 제가 필기하고 정리한건 너무 소중하게 생각 해서.. 그걸 남에게 보여주는거 좋아하지 않거든여..

 

정말 이렇게 작은일에도.. 소심한 저인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당...--;;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하구여.. 제가 어떻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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