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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3 부활과 생명이신 주님(요한 11, 17. 21-27. 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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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4-11-20 ㅣ No.221

 

 

 

 

위령3  부활과 생명이신 주님(요한 11, 17. 21-27. 34-44)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러 보니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이미 나흘이나 지난 뒤였다.

마르타는 예수께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주님께서 구하시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하느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줄 압니다.”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마르타는 “마지막 날 부활 때에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하고 물으셨다.

마르타는 “예, 주님.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기로 약속된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를 어디에 묻었느냐?” 하고 예수께서 물으시자 그들이 “주님, 오셔서 보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저것 보시오. 라자로를 무척 사랑했던가 봅니다” 하고 말하였다. 또 그들 가운데에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이 라자로를 죽지 않게 할 수가 없었던 말인가?” 하는 사람도 있었다.

예수께서는 다시 비통한 심정에 잠겨 무덤으로 가셨다. 그 무덤은 동굴로 되어 있었고 입구는 돌로 막혀 있었다.

예수께서 “돌을 치워라” 하시자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타가 “주님, 그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예수께서 마르타에게 “네가 믿기만 하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하시자 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 제 청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제 청을 들어주시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여기 둘러선 사람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 주셨다는 것을 믿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말씀을 마치시고 “라자로야, 나오너라” 하고 큰 소리로 외치시자

죽었던 사람이 밖으로 나왔는데 손발은 베로 묶여 있었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겨 있었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눈물의 초상집).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과 마르타).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죽은 라자로를 다시 살리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부활의 새생명으로 다시 나는 나).

-예수님께서 제자단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초상집에 들어가시는 모습을 본다.

-라자로의 죽음과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시는 사랑의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라자로를 무덤에서 불러 내신다.  라자로야 나오너라.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오는 라자로를 본다.

-나약함과 부족한 믿음으로 죄악의 세력에 물든 나를 부르시고 건지시는 주님께 나아간다.



5. 묵상안내

-우리가 마지막 날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주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리라는 것을 믿는가?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리라는 것을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확실히 믿는가?

-그러면 주님께 영원한 생명을 청하라!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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