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연못에도 단풍 물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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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0 ㅣ No.12897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연못도 단풍 물들었네.

/ 하석(2014. 11. 20)


곱던 단풍 낙엽 진 빈가지에 마음 한편 쓸쓸하네.

그러나 계절은 떠나곤 또다시 되돌아오지 않는 가?

새봄 맞으려면, 가을을 보내고 겨울도 지나야한다.

만약 계절이 머물러있다면 성장도 결실도 없겠지?

세월은 만물을 새롭게 하려 계절을 순환시키나보다.

단풍은 석별의 정표인가, 연못까지 붉게 물들였네.

고운 단풍 바라보는 내 눈과 마음도 곱게 물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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