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사랑하는 김 수환 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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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숙 [gs0408] 쪽지 캡슐

2009-02-19 ㅣ No.808

영원히 저희 곁에서 함께 해주실줄 알았던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

너무 좋아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생각조차 하지 않으며 살으니까요

내삶과는 너무나 다르게 사셨던 추기경님!

이렇게 사는게 아니다! 싶어 이제 바쁘고 지친 삶을 버리고 나자신을 찾고 주의를 돌아보는 이 시점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한분을 떠나 보내야 하다니 이게 웬 날벼락인가 싶어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내삶이 바빠 추기경님의 힘드셨을  병원 생활을 위해 기도도 열심히 해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하고

자신을 버리고 오직 인류애에 헌신하면서의 희노애락의 삶! 그동안 너무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정말 눈알이 아프고 가슴이 미어지는 내자신을 어디에 자리잡아야 할지.....

잠못이루는 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낮시간!  모든것을 정지 하고 싶습니다

움직이는 자체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지 .. ...단점 투성이만 남기는 나의 몸의 방향을 어디에 둘지 .....

잠시 머물며.... 추기경님의 삶을 되새겨 봅니다.....

우리가 사랑한만큼 존경한만큼 조금이라도 닮는 생활을 해보려 다짐해보며......

추기경님의 모습을!  남기신 말씀들을!  그리며 되새겨봅니다....

벌써 - 높은 곳에서 밝은 모습으로 화답해 주시는 추기경님!

고맙습니다!

이제 이세상에서는 헤어져 슬프지만 이땅의 빛과 소금의 역활에 최선을 다하셨던 당신의 삶은 이땅에 영원하도록 .

당신의 가르침이 헛되지 않도록 당신의 밝은 미소를 항상 떠오르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습니다

인생의 끝까지 사랑의 실천자로서 최선을  다하셨던추기경님

오직 편히 쉴곳은 주님의 품이겠지요 !

하느님께서-  내아들아! 그동안 수고했다!  내품에 와 편히 쉬어라 하셨겠죠

이제 하늘나라에서 영원복락 누리시고 평안하십시요

당신을 뵈옵도록!  당신의 뵈올날을 기다리며

당신의 모습닮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2009.2.19                           김귀숙     히야친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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